|
1 독일(Deutschland)의 피렌체(Florence)’라는 별칭답게,
구시가의 엘베 강변은 고풍스러운 바로크 양식의 건축물로 가득하다.
유럽의 11월은 이 순간만을 기다렸다는 듯 일제히 로맨틱한 연말 준비로 소란하다. 춥고 어두운 유럽의 긴 겨울이 크리스마스의 로망속으로 몸을 숨긴다. 이 성대한 축제의 주인공은 단연 크리스마스 마켓이다. 만지기도 아까운 아기자기한 소품과 눈부시게 반짝이는 조명, 희희낙락한 웃음소리가 팍팍한 현실과 동떨어진 동화 속 세상을 연출한다. 그 정점에 드레스덴(Dresden)이 있다. 1434년부터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린 드레스덴은 독일에서 가장 로맨틱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는 장소다. 마냥 낭만적일 거라는 기대와 달리 도시의 면면을 찬찬히 들여다보면 흘러간 시간의 빈자리가 불쑥불쑥 튀어나온다. 그럼에도 공허한 흔적은 찾아볼 수 없다. 서둘러 빈자리를 메우기보다 알곡이 서서히 여물 듯 공들인 덕분이다. 노력이 결실을 거두듯 드레스덴은 여전히 기품과 위엄을 잃지않고 빛난다.
2 드레스덴을 걷다 마주치는 건물 대부분은 검게 그을려 있다.
폭격의 흔적이자 복원을 통해 새롭게 태어났음을 보여준다.
거뭇거뭇한 벽돌에 숨은 의미
드레스덴은 도심을 가르는 엘베강(Elbe River) 줄기를 따라 고풍스러운 스카이라인이 펼쳐진다. 엘베강을 사이에 두고 과거의 영화를 간직한 알트슈타트(Altstadt)와 현지인의 안식처 노이슈타트(Neustadt)가 얼굴을 맞댄다. 각각 구시가와 신시가로 불리는 곳이다. 여행자 대부분은 알트슈타트에서 시간을 보내지만, 이른 아침이나 저물녘에는 어김없이 아우구스투스 다리(Augustusbrücke)로 향한다. 더없이 평화로운 구시가의 풍경을 감상하기 위해서다. 특히 신시가쪽 아우구스투스 다리 아래가 명당이다. 서울의 한강 둔치를 연상시키는 드넓고 푸른 잔디밭이 인상적이다. 마음 내키는 대로 아무데나 털썩 주저앉으면 갤러리에 내걸릴법한 풍경화가 눈앞으로 펼쳐진다. 실제로 작센 왕국의 궁정화가이자 당대 최고의 풍경화가인 이탈리아 출신의 베르나르도 벨로토(Bernardo Bellotto, 1721-1780)는 이 곳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풍경을 작품 ‘엘베의 베니스(Venedig an der Elbe)’에 담았다.
자못 여유롭기 그지없는 풍경이지만 나름 속사정은 존재한다. 빛이 밝을수록 그림자는 더 짙다 했는가. 드레스덴의 역사가 그러하다. 독일 동부에 자리한 드레스덴은 과거 작센 왕국의 근거지였다. 특히 ‘강건왕’으로 불리는 프리드리히 아우구스트 2세(Friedrich August II, 1797-1854)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으리으리하고 화려한 바로크 양식의 건축물과 예술품을 모아 드레스덴을 유럽 예술의 중심지로 이끌었다. 오늘날 독일 바로크 건축의 걸작으로 꼽히는 츠빙거궁(Zwinger Palace)과 프라우엔 교회(Frauenkirche)를 비롯해 젬퍼 오페라 하우스(Semper Oper), 가톨릭 궁전교회 등이 세워지며 ‘독일의 피렌체’로 불렸다. 하지만 찬란했던 영광은 두 차례의 세계대전을 겪으며 잔해 속에 파묻혔다. 도시의 80% 이상이 잿더미가 되었다. 눈물겨운 시간을 감내하며 드레스덴은 다시 일어섰고, 여전히 회복 중이다. 구시가를 걷다 마주치는 건물은 하나같이 검게 그을리거나 잉크가 번진 듯 거무튀튀한 벽돌을 품고 있다. 폭격의 흔적이자 무너진 잔해를 수습해 예전모습 그대로 복원하려는 노력의 결과다. 쓰라린 상흔을 품고도 뿌리 깊은 나무처럼 드레스덴은 여전히 굳건하고 건재하다.
자부심을 지키다
드레스덴 재건의 상징과도 같은 프라우엔 교회는 구시가의 중심, 노이어마르크트(Neumarkt) 광장에 자리한다. 18세기 건축 당시에는 경이적이라는 찬사를 들었을 만큼 건축사적 의의가 크다. 세계대전 때 파괴된 후 성공적으로 재건해 지금은 관용과 화해, 평화의 상징물이 되었다. 오늘날 프라우엔 교회는 존재 자체가 드레스덴 시민의 자부심이다. 교회를 떠받치는 검게 그을린 벽돌 수천 조각은 훗날의 복원을 위해 드레스덴 시민이 고이 보관해온 파편이다. 어떤 심정으로 잔해를 간직해왔을지 비통함을 헤아리기조차 힘들다. 교회를 상징하는 사암으로 만든 돔 위로 황금 십자가가 반짝인다. 이 십자가는 전쟁 때 드레스덴 폭격을 감행한 영국이 화해의 징표로 기증한 것이라 더 뜻깊다.
광장을 뒤로하고 브륄의 테라스(Brühl’s Terrace)로 발걸음을 옮겼다. 청년 시절의 괴테가 ‘유럽 5의 발코니’라 칭송한 곳이다. 기대보다는 살짝 아쉬운 풍경이지만, 탁트인 엘베강을 감상하기에는 더할 나위없다. 혹시 잔뜩 찌푸린 우중충한 날씨에 실망했다면, 이곳의 저녁 야경을 추천한다. 다소 썰렁해 보이던 낮 풍경도 주황빛 가로등 불빛에 가려 한층 로맨틱한 무드를 자아낸다.
3 위엄 서린 게오르크의 대문 너머로 보이는 구시가의 골목길 풍경. 4 독일에서 가장 큰 규모의 개신교 교회이자 드레스덴 시민들의 노력으로 옛 명성을 되찾은 프라우엔 교회 내부.
5 드레스덴을 대표하는 건축물, 츠빙거궁의 크로넨 문.
화려한 옛 영광의 흔적을 엿볼 수 있지만 츠빙거궁은 여전히 공사가 진행 중인 곳이 많아 다소 부산하다.
6 작센주를 대표하는 특산품, 마이센 도자기 타일을 붙여 만든 군주의 행렬 벽화.
여전히 선명한 색감을 자랑해 인증샷 배경으로 인기다.
7 라파엘로(Raphaello, 1483-1520), ‘시스티나 성모(Sistine Madonna):
마돈나 디 산 시스토(Madonna di San Sisto)’,
1513-1514년, 캔버스에 오일, 265×196cm, 올드 마스터스 갤러, 드레스덴.
발길을 돌려 슈탈호프(Stallhof) 성벽을 지나 츠빙거 궁으로 향한다. 슈탈호프 성벽에는 거대한 타일벽화가 자리한다. 일명 ‘군주의 행렬(F ürstenzug)’로, 100m가 넘는 거대한 벽화는 작센주를 통치한 군주와 과학자, 예술가 35인의 초상을 담았다. 도자기타일 약 2만 2,500개를 붙여 완성한 벽화는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정교하고 선명하다. 놀랍게도 폭격으로 도시가 초토화된 상황에서도 이 벽화만은 화를 면했다. 손상없이 살아남은 군주의 행렬과 달리 무너져내린 츠빙거궁은 공사가 한창이다. 베르사유 궁전을 모티프로 지은 궁의 1층 정원은 현재 복원 작업 중이며, 2층의 회랑 일부와 박물관, 그리고 카페가 개방돼 있다. 거대하고 화려한 장식을 얹은 왕관이 설치된 크로넨 문(Kronen Tor)과 라파엘로(Raphaello, 1483-1520)의 ‘시스티나 성모(Sistine Madonna)’를 비롯한 15~18세기 유럽 대가의 작품이 전시된 알테 마이스터 회화관(Gemäldegalerie Alte Meister), 세계 3대 도자기로 꼽히는 마이센 도자기 컬렉션을 감상할 수 있는 도자기 박물관(Porzellansammlung)은 츠빙거궁의 핵심 코스로 꼭 둘러봐야 한다.
8 슈트리첼마르크트가 열리는 알트마르크트 광장의 한적한 낮 풍경.
꿈이라면 깨고 싶지 않아, 슈트리첼마르크트
유럽의 겨울은 춥고 우중충한 날씨로 악명높다. 그럼에도 여행자의 설렘을 자극하는 강력한 치트키가 바로 크리스마스 마켓이다. 11월은 크리스마스 마켓을 언급하기에는 살짝 이르지만, 여행을 떠나기 직전이 가장 설레는 법이다. 독일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이 태동했다는 건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덕분에 독일 어느 지역에서나 특색 넘치는 크리스마스 마켓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그 가운데 드레스덴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가장 화려하고 아름답기로 정평이 났다. 명성에 걸맞게 불리는 이름도 따로 있다. 슈트리첼마르크트(Striezelmarkt) 는 오직 드레스덴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지칭하는 고유명사다. 이름의 탄생 배경은 드레스덴에서 유래한 슈톨렌(Stollen)이다. 슈톨렌은 다른 말로 슈트리첼이라고 하는데, 크리스마스에 먹는 과일과 견과류를 듬뿍 넣은 달콤한 케이크다. 그래서 슈트리첼마르크트에서는 매년 도시의 최고 제빵사들이 모여 세계에서 가장 큰 슈톨렌(Stollen)을 굽는 것이 전통이다. 올해로 589회를 맞는 슈트리첼 마르크트는 11월 29일부터 12월 24일까지 개장 첫날과 마지막 날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성대한 불을 밝힌다.
슈트리첼마르크트를 구경하기 위해선 드레스덴 도심 중앙에 자리한 알트마르크트(Altmarkt) 광장에 가야 한다. 이곳은 365일 인파로 붐비는 관광명소이자 슈트리첼마르크트가 맨 처음 열린 유서 깊은 장소다. 광장 주변으로 바로크와 고딕, 르네상스 양식의 아름다운 건축물이 둘러싸고 있어 평소에도 관광객이 즐겨찾는 시장이 열리지만, 슈트리첼마르크트 기간에는 그야말로 슈퍼스타급 인기를 구가한다. 240개가 넘는 가판대에는 아기자기한 수제 기념품과 특산품이 눈길을 사로잡고, 따스한 조명을 밝힌 회전목마와 대관람차를 타며 즐거워하는 아이들의 왁자지껄한 웃음소리가 캐럴에 실려 광장 곳곳으로 울려퍼진다. 지글지글 기름에 굽는 음식냄새는 어찌나 식욕을 돋우는지. 찬바람에 얼얼해진 속을 뜨끈하게 데워주는 글뤼바인과 핫초코, 갓구운 달콤한 슈톨렌, 독일 대표 길거리 간식 쿠리부어스트(Currywurst)는 무조건 맛봐야 한다. 어둠이 짙을수록 인파는 불어나고, 크로이츠 교회 전망대 앞에도 긴줄이 늘어선다. 크로이츠 교회 전망대는 슈트리첼마르크트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야경 명소다.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같은 계단을 오르고 나서야 비로소 놀라운 전경이 선물처럼 펼쳐진다. 금빛 꽃가루를 잔뜩 뿌린 것처럼 사방천지가 노란빛으로 일렁인다. ‘평생 소장각’이라는 표현은 이럴 때 쓰는게 아닐까. 그저 아름답다는 말 외에는 어떤 미사여구도 눈앞의 풍경을 대신할 수 없을 듯하다.
9 독일을 대표하는 길거리 음식, 쿠리부어스트.
프라우엔 교회 앞에 자리한 Curry24는 드레스덴 대표 맛집이다.
10 드레스덴 근교에 위치한 작센 스위스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절경.
깊은 골짜기 사이로 엘베강이 유유히 흐른다.
드레스덴은 알려진 것보다 아직 드러나지 않은 매력이 더 많은 곳이다. ‘작센의 니스’라고 할 만큼 아름다운 시골 풍경을 자랑하는 라데보일(Radebeul)은 시내에서 트램으로 30분이면 닿을 수 있는 소도시로, 드라이한 매력의 최상급 리슬링 와인을 시음할 수 있는 와이너리를 품고 있다. 작센주의 전통 공예품이자 유럽 최초, 그리고 최고의 도자기를 굽는 도시 마이센(Meissen)과 알프스 못지않은 풍광을 자랑하는 ‘작센 스위스’의 관문 도시 피르나(Pirna)도 드레스덴 근교 여행지로 인기다. 많은 이들이 당일치기로 드레스덴을 훑어보고 아쉬운 발길을 돌린다. 하나만 기억하자. 드레스덴은 시간을 들일수록 여행자에게 근사한 기억 을 안겨주는 도시라는 사실을.
11 드레스덴 시가지 1945년 연합군의 공습으로 도시의 90 % 이상이 파괴됨.
12-13 드레스덴(Dresden).
프라거 거리.
젬퍼 오페라(Semperoper), 작센 국립 오페라 극장.
레지덴츠 궁전(작센왕조 궁전)/ 드레스덴 프라우엔 교회(Frauenkirche Dresden)
독일 드레스덴(Dresden)은 라이프치히 남동쪽으로 마이센과 피르나 사이에 있는 엘베 강 유역에 있는 작센 주의 주도로 작센 삼각 대도시권의 한 부분으로서, 예로부터 독일 남부 문화·정치·상공업의 중심지이다. 문화 중심지로 유명하여 '독일의 피렌체'로 불리며, 특히 엘베 강변의 '브륄의 테라쎄'는 '유럽의 발코니'라 불릴만큼 경치가 아주 뛰어나다. 이곳의 어원은 ‘강변 속에 사는 사람들’, '평야의 삼림 거주민'을 뜻하는 드레즈단이라는 슬라브족 촌락으로 시작되었다.
독일(Deutschland, 獨逸: 독일 연방공화국, Bundesrepublik Deutschland, Federal Republic of Germany)은 유럽중부에 위치한 영토의 북쪽은 대개 평평하고, 동쪽과 중부지역은 구릉지대이다. 남쪽 지방은 바이에른 알프스 산맥이 솟아 있다. 라인강 분지가 독일의 중부와 서부 지역을 차지한다. 그 외 엘베 강과 다뉴브 강, 그리고 오데르 강이 있다. 인구 약 85백만 명(2023년 추계), 수도는 베를린(Berlin)이다. 국민의 대다수는 게르만계이다. 공식 언어는 독일어이고, 종교는 그리스도교(프로테스탄트교, 로마 가톨릭교도 이외 그리스도교도)와 이슬람교가 있다. 통화 단위는 유로(#128/€)이다.
국가의 수반은 대통령이고, 정부 수반은 수상이다. 상하 양원 의회는 연방제도의 중심이다.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 가운데 하나. 자동차와 철·강철 제품을 수출한다. 1871년 비스마르크가 통일 독일제국을 건설하였다. 제1차 세계대전 패배 후 많은 영토와 모든 식민지를 잃었다. 히틀러가 1939년 폴란드를 침공함으로써 제2차 세계대전이 유발되었다. 히틀러는 600만 명의 사람을 조직적으로 학살한 홀로코스트를 자행했다. 1949년 동서로 분할되었다가 1990년에 통일되었다. 현재 EU 회원국 간의 결속을 통해 서유럽과의 정치적·경제적 통합을 지향하고 있다.
라인 강(Rhine River).
바이에른 알프스(Bayerische Alpen)/ 하르츠 (Harz), 독일 가장 북쪽 산지.
독일은 제2차 세계대전에서 패한 후 주권을 상실했다가
1955년 파리조약의 발효로 주권을 회복한 이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
도이치 은행(Deutsche Bank)/ 폭스바겐사(Volkswagenwerk AG)
아우구스트 황금상
요한 볼프강 폰 괴테(Johann Wolfgang von Goethe, 1749-1832)/ 서제에 있는 파우스트.
선한 영혼을 가진 분들이시여,
베르테르와 똑같은 충동을 느낀다면
그의 슬픔에서 위안을 얻으십시오.
-요한 볼프강 폰 괴테(Johann Wolfgang von Goethe, 1749-1832)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서문 중에서.
베를린의 브란덴부르크 문/ 베르린 장벽 벽화
이한, ‘빛의 리듬(Rhythm of Light)’, 45.5×45.5cm, 아크릴에 옻칠, 현재 KB GOLD&WISE 평촌범계 전시 중.
이한 작가가 ‘빛의 리듬(Rhythm of Light)’이라는 주제로 표현하는 회화적 양식은 전에 없던 창조적 시도다. 시시각각 창문으로 들어오는 다양한 빛의 움직임에서 흐름(리듬)을 발견한 그는 투명한 옻을 활용해서 빛이 투과되는 형상, 색이나 형태를 입체적으로 표현해 작품을 완성한다. 이로써 빛의 따스함과 옻의 온열 성질이 더해져 누구도 시도하지 않은 개성 있는 작품이 탄생한다. 이런 독창성과 예술성으로 ‘2023년 중앙회화대전’에서 특선을 수상했다.
이대원, ‘농원’, 38×52.5cm, 실크스크린, gus재 KB GOLD&WISE 평촌범계 전시 중.
이대원은 이중섭, 박수근, 장욱진과 함께 한국적 구상 회화의 기틀을 다지고 발전시킨 대표 작가다. 70년간 쉼 없는 작품 활동으로 한국 현대미술사에 길이 남을 수많은 작품을 완성했다. 서양의 유화지만, 동양의 ‘준법(皴法)’을 구사한 그는 산과 들, 나무와 연못 등 쉽게 접하는 자연을 소재로 작품 활동을 펼쳤다. 생동감 넘치는 색채와 부호화한 조형 언어로 삶의 즐거움과 생기 넘치는 자연을 화폭에 담은 것이다. 원색에 가까운 색을 사용하되 그림자를 그리지 않았고, 점과 선에 따른 색면의 대비로 형태를 완성해 보는 이를 매료시킨다.
[참고문한 및 출처: 글과 사진: 《KB 국민은행 GOLD &WISE, 2023년 11월호, 글: 이은혜(자유기고가)》, 《Daum, Naver 지식백과》|이영일∙고앵자, 생명과학 사진작가∙채널A 정책사회부 스마트리포터 yil2078@hanmail.net]
첫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