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보육입니다.
먼저 조금 나이가 드신 교사분과 면접실로 갔죠.
아이가 긴장하지 않게 이것 저것 얘기해주구,
이름, 나이, 좋아하는 음식 등을 물어봤어요.
원복에 있는 똑딱단추, 그냥 단추를 열고 끼울수 있는지,
엄마 아빠가 어떨때 혼내는지, 어떨때 칭찬해주는지, 유치원 이름도 물어보구요
저한텐 왜 이 유치원을 선택했는지 물어봤습니다.
아, 건강상에 이상이 있는지 없는지 종이에 서명했었네요.
엄마들의 도움이 필요할 때가 있는데 도와줄 수 있냐고해서
요로콘데 하겠다고 했죠.
그러나 동생이 있어서 어떨지 모르겠다고 했더니
4월이 되면 동생 데리고 할수 있는 일과 조금 위험한 일이 있을 수 있으니
가장 우선은 동생으로 가능한 선에서 도와달라고 하더군요.
그 선생님이 한류 팬이랍니다. 한국 너무 좋아한다고. 글자도 조금 안다고 했어요.
일단 그 선생님과 면접을 마치고
원장샘과의 면접을 봤어요.
역시 이름과 나이, 생월을 물어봤어요. 몰라도 괜찮다고 엄마한테 물어봐도 된다고...
저한텐 앞으로 제일 중요한건 유치원 교사와 학부모와의 연결이 중요한데
많이 도와서 나아가자고....그래서 네 했더니
아들을 앞으로 부르더니 합격증서를 주었습니다.
뭐 특별히 어려운 면접은 아니었는데 간단하게 물어본 것들이 면접문항이 되는가보더라구요.
뭔가 열심히 적더라구요.
전 정장 같은거 생각도 못했는데
거의 다들 부모도 아이도 정장하고 왔었어요.
내일은 입학금 납부와 원복치수재기와 버스희망 등등이 있네요.
유치원 입학이나 면접에 대해서 글이 꽤 올라오는것 같아서 혹시 참고가 되려나하고 적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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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면접 다녀왔습니다
카라멜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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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1.01 16:19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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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우...축하드립니다! 엄마도 아이에게도 즐거운 유치원생활이 되었음 좋겠어요...
유리에님 답변 감사^^ 요 밑글에 보니까 대구출신이라고 하셨죠? 저도그래요. 대구 성서 아세요?
엥..그러여? 반갑네요..성서 잘 알죠..4년을 통학했네요^^ㅎㅎ
저도 축하드려요..전 내일인데..저도 정장몰라서 저녁에 부랴부랴 가서 하나 사왔네요..
어떠게 된거에용..빨리 결과 알고 싶네..아마 철썩 합.격,일꺼에요

같은맨션 일본 아가두 오늘 면접가는데 정장 구입하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참 특이하다 했네요...ㅋㅋ 합격되셨다니 축하드려요~ 화이팅해서 잼있게 아이와 유치원생활 하세요~
고맙습니다.
우와~~ 유치원 면접이 대학 면접처럼 그런 분위기 인가봐요! 저도 아이가 내년 3월에 만3세가 되는데... 벌써들 다 준비하시나봐요. 우리나라 유치원의 입원과 다른가봐요. 저 이 글읽고 깜짝 놀랐어요. 참, 저도 대구 성서근처 죽전동에서 살다 왔어요^^
ㅋㅋ 죽전동 울 사촌언니가 거기 살아서 자주 갔었는데^^ 내년 3월에 3살이 되면 보통 일본분들은 애들 유치원 3년보육으로 보내던데요. 내년 4월에 3살인거잖아요. 4월생인 아이랑은 대충 1년이 차이나는거지만 유치원 보내는 엄마들도 있더라구요. 내후년 보내실거면 2년보육이신가봐요. 면접이 대학면접처럼 그리 엄하진 않구 구냥 차림만 그러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