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주인공 이팝나무 꽃말은 ‘영원한 사랑’ 4월에 벚꽃이 활짝 피어나는 것처럼, 5월은 이팝나무가 주인공이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팔복동 철길 옆) 이 나무는 싱그러운 푸른 잎 사이로 새하얗게 피어나는 꽃으로 유명하며, 그 아름다움은 ‘영원한 사랑’이라는 꽃말과 잘 어울린다. 4월말부터 5월 초에 개화하는 이팝나무는 물을 좋아하고, 모내기 시기와 겹쳐 풍년을 기원하는 신목으로 여겨져 왔다. 비교적 키가 큰 이 나무는 한국, 일본, 중국에서 멸종위기 식물로 분류되어 있지만, 한국에서는 인공증식에 성공하여 국내 곳곳에서 그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서울 동작구 오는 27일,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숭실대 근처에서는 ‘상도권역(상도1·2·3·4동) 이팝나무 꽃 축제’가 열린다. 출처: 동작구 (상도동 일대) 이 축제는 지난 2015년에 처음 시작했으며, 축제기간에는 상도역 사거리부터 숭실대 정문까지 이팝나무 꽃이 활짝 펴 주변을 화사하게 만든다. 식전 공연으로는 버스킹과 함께 주민 노래자랑, 매직버블쇼, 초대가수의 축하 공연 등이 예정되어 있으며 인생네컷과 가족놀이챌린지 등도 준비되어 있다. 이어 오후 4시 개회식에는 소프라노 한송이의 팝페라 공연과 트로트 신동 최지욱과 가수 김상배의 무대도 만날 수 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이팝나무) 물론 축제에 빠질 수 없는 먹거리와 부대행사들도 가득하다. 이팝나무 포토존 뿐만 아니라 가죽키링, 비즈공예, 에코백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들도 준비되어 있다. 전북 전주시 매년 4월, 전북 전주시 팔복동은 ‘하얀 눈꽃’을 감상할 수 있다. 제1산업단지를 관통하는 철길을 따라 아름다운 이팝나무 꽃길이 펼쳐지며 꽃 터널을 형성하기 때문이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팔복동 철길) 이 꽃터널은 이팝나무 개화 시기에 맞춰 일반에 개방되며, 이 시기에는 많은 여행객들이 찾아와 멋진 사진을 남긴다. 올해도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3주간 개방된다. 다만, 실제로 기차가 운행되는 구간이므로 월요일부터 목요일은 개방에 제한이 있다. 개방 시간은 금요일은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개방 기간 동안에는 벼룩시장과 먹거리 장터가 열리며, 어린이날에는 소규모 공연도 준비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경남 밀양시 밀양시 부북면에 위치한 위양지는 신라시대 만들어진 저수지로 ‘위양못’으로도 불리운다. 매년 5월이면 이 곳에 있는 완재정과 흰 이팝나무 꽃이 함께 어우러져 절경을 이룹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밀양 위양지) 예로부터 선비와 문인학자들이 즐겨 찾았던 곳이기도 한 이곳의 운치는 이루 말할 수 없이 아름답다. 고요한 연못 위로 꽃잎과 나뭇잎이 떠있고 풍수가 좋기로 유명한 배산임수( 背山臨水)의 지형을 띄고 있으며, 물안개가 일때에는 한 폭의 수묵화같다. 이 아름다운 모습을 널리 알리기 위해 밀양시는 밀양 8경 중 하나인 위양지에서 SNS 인증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다. 이 이벤트는 지난 22일에 시작하여 다음 달 31일까지 진행된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밀양 위양지) 참여 방법은 위양지의 달모양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한복을 입고 관아 응향문에서 찍은 사진을 SNS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한 다음, 네이버 폼을 작성하면 된다.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선발된 이들에게는 기프티콘을 증정할 예정이다. 경남 김해시 김해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두 그루의 천연기념물 이팝나무를 보유하고 있다. 출처: 김해시 (천곡리 이팝나무) 한림면 신천리에 위치한 천연기념물 185호 이팝나무는 약 650년의 수령으로 추정되며, 높이가 30미터에 달한다. 이는 현존하는 이팝나무 중 최고령이다. 또한, 주촌면 천곡리에 위치한 천연기념물 307호 이팝나무는 높이 17미터, 수령 500년으로 추정된다. 이 나무들은 매년 5월, 쌀알 모양의 꽃을 피우며 그 화사한 자태로 많은 이들의 감탄을 불러일으킨다. 출처: 김해시 (신천리 이팝나무) 김해시는 이팝나무의 장기간 꽃이 피는 특성을 활용하여 몇 년 전부터 도심 곳곳에 이 나무를 심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현재 김해시 어디에서든 이 아름다운 이팝나무를 쉽게 관찰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