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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원문보기 글쓴이: 카고메
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카고메
오늘 늦었삼...
지송하다능...
06
지은"안녕하세요~~"
"니가 연락도 없이 웬일이냐?"
"니가 바쁘다니까 내가 와야지.
실례했다면 죄송해요"
"아니에요~ 괜찮아요!!"
"이영재. 바쁘긴 많이 바쁜거 같다?"
"들어가세요!!"
"들어가자."
"너 여기로 이사온것도 최실장님 한테 들었어.
왜 얘기 안했어...?"
"그럼 내가 너한테 일일이 보고해야되냐?"
"뭐?"
"그래...
바쁜 거 같은데 방해해서 미안하다."
"잘있어.
다시는 너 귀찮게 하는 일 없을거야"
한편 지은이는 뭣도모르고
손님맞으려고 오렌지쥬스 따르는중ㅋㅋ
"왜 안들어와...??"
-따르르르르릉~~
"네~~"
"저기요 이영재씨 이영재씨!!!!"
"방금 어디서 전화왔는지 알아요!?"
"어?? 근데 그 분은 벌써 가셨나봐요?"
"어디서 전화왔는데...?"
"어 그래! 방금 출판사에서 전화가 왔는데요~
내 소설에 관심있다고 좀 보자 그러네!!"
"뭐 니 소설에 관심이 있대??"
"내가 뭐라 그랬어요~~
그러게 준다 그럴때 받지!"
"어떤 출판사인지~
돌머리아니면 사기꾼 둘중 하나일거다~?"
"그래요 맘대로 해요~?
어차피 평가는 그쪽이 아니라 독자들한테 받는거니까
전 나갔다 올게요.
제 책을 기다리는 독자들이 많아서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출판사
"아이고 오셨어요??
이쪽으로 와요!!"
"날씨가 많이덥죠??"
"네~ 좀 찌네요."
"근데... 반지는 왜 안끼고 오셨어요?"
"네??"
"아니 영화배우 이영재씨랑 결혼하셨다면서요?
정말 축하드립니다~?"
"아...네.. 감사합니다."
"저희 출판사에서 잡지도 만들잖아요~
처음엔 같은 분인지 아닌지~했는데...
사진 정~말 잘 받으시대요?"
"아 네~ 화장때문에ㅎㅎ
근데 제 원고는 출판되는거예요??"
"아 저 그게...
사실은 한지은씨 소설은 출판에 쪼끔 무리가 있네요."
"무리가 있어요...?"
"아니.. 얘기도 좀 산만하구,
출판물로는 적합지 않은거 같아서 말이죠."
"아... 그럼...전화하실때는
책 출판에 대해서 하실말씀있다고..."
"아, 그게 저희 여성잡지에서
이영재씨 부인되시는 분의 얘기를
다뤄보면 어떨까, 해서 말입니다"
....!!!
"이영재씨가 의대생출신이랑 특이한 이력말고는
사생활 노출이 잘 안되지 않았습니까??
그러니까, 베일에 싸여진
톱스타의 비밀스러운 사생활!"
"......"
"사람들은 이런 얘길 좋아하거든요~~~"
"저기 말씀중에 죄송한데요,
제 원고 돌려주세요."
"허...! 베일에 싸여진거 좋아하시네."
시무룩...
...!!!
"유민혁씨 뵈러 왔는데요...
출판...뭐 이런계통이라고 들었거든요?"
"이런...계통?
혹시 유민혁 본부장님 만나러오셨어요?"
"본부장님이요??
아..예...맞는거 같아요."
"약속은 하셨구요?"
"아뇨.. 약속은....
한지은이라 그럼 아실거예요."
"잠깐만 기다려보세요."
"비서실이죠?
한지은이란 분이 찾아오셨는데요?
...네.
네."
"어쩌죠? 지금 회의중이시라는데요?"
"회의가 언제쯤 끝나는데요?"
"글쎄요.. 그건 저희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럼 이것좀 드리겠어요?"
?얘 존나 윤지후처럼 이러고 있넼ㅋㅋ
"베일에싸여진 톱스타는 무슨...
저인간이 맨날 먹고자는거 말고 사생활이 뭐가있냐고"
툭툭
"비켜요. 좀 앉게!"
"흠..갔다왔냐?"
"뭐라그러디? 출판하겠대?"
"네? 아니..
아직 결정된건 아니구요...
조금 더 생각해보기로했어요."
"너 까였지??ㅋㅋㅋㅋㅋ"
"끄아~내가 그 소설인지 뭔지
그거 쓴다했을때부터 알아봤다니깐~~
아주 웃겨가지곤ㅋㅋㅋㅋ
니 주제에 무슨 소설이라고~ㅋㅋ"
"저기요.
그쪽이 안그래도 저 지금 기분 되게 안좋거든요?
그만해요, 네?"
"그래~ 알았어. 그만할게."
"이럴줄알았지?ㅋㅋㅋㅋㅋㅋㅋㅋ"
"어...? 저게 뭐야?"
"어머 이거 여기있었네~~
전에 이영재씨가 버린거요!"
"야! 그거 내가 그냥 버리라 그랬지!?"
"비싼건데 왜 버려요~
내가 줏었으니까 이제 내거예요~"
"야!! 너 그지야!?!"
"갖구와!"
"싫어요!!!"
"갖구와!!!"
"아싫다구요!!"
"확 바다에 던져버릴라니까!!!!"
"아아아ㅏ아아악!!!!!!!"
ㅋㅋㅋ반지탈환
"야! 너 지금 뭐하는거야!?!?"
"야 너 당장 나가.
오갈데 없는거
그지같은게 불쌍해서 집에 들여놓은게 실수다.
내가 잠시 미쳤었던거 같은데,"
"이제 이거 물리고 나니까
확실히 정신을 차렸거든?
그러니까 너 이집에서 좀 나가줘야겠다.
난 도~저히 너랑같이 살 수가 없어.
열이 받아서."
"피차일반이야!
나도 너 같은 왕싸가지 싸이코랑
같이 있고싶은 줄 알어?"
"뭐?! 왕싸가지 뭐!?"
"나도 다 참았어~
그 개떡같은 성질 받아주느라고
내 속도 썩어 문들어졌다고!!!"
"어~ 그러니까 너 나가라고~
당장 나가!!"
"내가 왜 나가?
나가려면 그 쪽이 나가야지!
이제 이 집 내 집이야!
이혼시엔 풀하우스를 한지은에게 양도한다!!!
계약서에 도장 찍었잖아!"
"왕싸가지!
너랑 같이 있던 악몽같은 시간들!
영~원히 잊지 못할거다."
"야! 누가 너랑 이혼한대?"
"뭐??"
"좋아. 그럼 계약기간 말대로
6개월뒤에 보자."
"가~~!!"
덜컥!
"당분간 신세좀 지자!"
결국 그날 아침부터 얘가 청소시작ㅋㅋㅋ
ㅋㅋㅋㅋ지은이가 그동안 얼마나
개고생을 했는지 느끼렴
-따르르르릉~
"여보세요?"
"지금 지은이 저희집에 같이 있거든요?
제가 금방 데리러..."
끊음
하던일ing
"왜 또싸웠는데...?"
"아무리 그래두 그렇지!!
뻑하면 가방싸는거, 그거 버릇된다?!"
"참 그러니까 생각나는데,
늬들 어쩌면 그러냐?
안전한데 데꼬 간다 그래놓고
이영재한데 데려가!?"
"야 그건 다 너 잘되라 그런거지~"
"그래~ 그건 우리가 니 친구라서 그런거야.
친구가 잘못된 길로 가는걸 가만보고있음되겠냐!?"
어후...
"친구우~? 니들이 친구냐?"
-따르르르를릉
"여보세요?
..네?
저 그런책 쓰는거 관심없다고 말씀드렸잖아요.
그리고 저 이제 이영재씨랑 아무 사이 아니거든요!?
네! 지금은 별거중이라 사생활도 잘 모르네요"
!!!
"네~~ 죄송합니다."
삑
"별거? 너 그럼 쫓겨난거야?!"
"쫓겨나기는 누가!!
내 발로 내가 나온거야.
그 인간 꼴보기 싫어서!"
"그럼 너 여기 얼마나 있을건데...?"
"나도 언제까진 여기 있을 순 없지.
그래서 말인데, 내 돈은 어떻게 됐어?"
!!!
"취직은 된거야!?"
"어~ 취직은 아니구
내가 사업을 하나 구상하고 있거든?!"
"어~ 매니지먼트 사업인데,
이영재씨가 아주 쪼끔만 도와주면 되거든?!"
"좋은 말로 할때 취직해라...?"
'이제는 여섯시반만돼도
눈이 저절로 떠지네...'
'안돼! 더 자야돼!!!'
뭐야ㅋㅋ나름 잘해먹네?
....?
칫솔
쓰레기통행
"이번엔 불화설이랜다!
니들 결혼한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이런얘기가 나와!"
"옛날 열애설이랑은달라!
이런 얘기 너한테 얼마나 치명탄줄 알아!?
글쎄 별것도 아닌데 이런얘기가 나오게 하냐구!"
"제가 알아서 할게요.
말씀 끝나셨음 가볼게요"
"내일, 강혜원씨 의상촬영 스케쥴있으니까 준비해"
"그 일... 안하기로 했는데요?"
"그 잡지 한국판이 아니라 아시아판이라며?
표지 니 사진으로 하고 촬영하기로 했어.
혜원이랑 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이건 일이야, 일.
구별 해."
"이력서 자꾸 써봤자뭐해~
요즘 취직하기가 얼마나 힘든대."
"그래~ 월급받아가지곤 니 돈 10년이래도 못갚어.
그러지 말고 그 사업계획서나 한번 더 검토해보자~
이영재씨가 조금만 도와주면..."
"야 이영재 얘기 꺼내지 말라 그랬지!!!!
그 인간 얘기만 나오면
내가 자다가도 벌떡일어나! 열받아서!!!!"
"넌 빨리 써!!!"
-띠로로로롱
"누구야? 이영재씨???"
"여보세요???"
"부탁할게 있어서요."
쥰내 아련...
"야 이영재!
난데? 지금 빨리와.
3분 안으로 안오면 우리 15년 우정도 끝이다!?"
"너 왜 안들어오고 그냥갔어?"
"...어?"
"사실 너 나한테 화났었지?"
"너한테 왜 화가나?
내가 언제 너한테 화낸적있어?"
"아~니.
너 나한테는 한번도 화낸 적 없어."
"내가 이번에 얼마나 겁났는지 알아?
다신 그러지마. 알았지?"
"....."
"어?! 알았지!?"
"그래.. 그럴게."
얼렐레? 이것들 술마시러 왔냐???
"영재야. 너....
한지은이랑 알고지낸 시간이 더 길어,
나랑 알고 지낸 시간이 더 길어?"
"너..."
"그럼 너 한지은이 좋아...?
내가 더 좋아?"
ㅋㅋㅋ미친 이딴거 왜 물어?
....!
"....너."
"니 마누라가 더 좋아야지 바보야!
영재야, 나는 너 한테 소중한 존재지?"
"특별한 사람이지?"
"...그래.
넌 나한테 특별하고, 소중한 사람이야."
"한지은보다 더???"
ㅋㅋㅋㅋ정신이 나간듯...
"...어?"
"내 멋대로라고 해도 상관없어.
나는 누구보다 너한테 특별하고 소중한 사람이야.
너 그거 까먹지마.
너 그거 까먹으면...
나 너 용서안해..?"
존나 뭐세요...???
흠...
쓰레기통에서 줏어들더니 씻고
다시 넣어둠
지은이 방
바닥에 떨어진책 올려놓는데
[내 생일~~]
"아우 그만좀 먹어!!
이러다간 10인분도 모잘러!!"
"내가 먹는거야? 우리 애기가 먹는거지!"
"으유..."
"야 근데 웃긴다. 왜 너보고 도시락을 싸래?
너 너무 만만하게 보는거아니야?"
그 소속사 대표가 도시락싸갖고 오라했나봄
"야! 우리 도시락 장사해볼까!?"
"야! 이렇게 못생긴 김밥이 어딨냐?"
"이게 뭐가 못생겼어!
이정도면 이쁜거지!"
"그리구 우리 동욱이는~
나 힘들다구 이런거 못하게 하잖아"
어후.. 커플꺼뎌...
"야 지은아 지은아!!
너 신문 일면에 났다!!"
화보촬영 준비중
"근데 신문에 난건 뭐야?
너 지은이랑 싸웠어?"
"아무것도 아냐, 신경쓰지마."
"왜? 난 물어보면 안돼?"
"정말 아무것도 아냐..."
"아 영재야!
우리 촬영 끝나고 초밥먹으러 안갈래?
내가 진~짜 맛있는데 알아놨거든!"
"그래.."
도착
지은이가 김밥을 10인분이나 싸서 도착한곳은..
영재 촬영장!!
!?!?!?!?!
"어머 왔어요!?"
"아, 안녕하세요~"
"도시락 만드느라 고생했죠?"
"다들 도시락들 먹고하죠?
이영재씨 부인께서 도시락을 싸오셨네요??"
ㅇ0ㅇ!!!
?
"잘먹을게요~!!!"
"네네 많이 드세요하핳....;"
"이영재씨랑 둘이 투샷으로다가 잘 나오게해주세요."
"네네~"
"저기 죄송한데 잠시만 뒤로 빠져주세요."
"아...네;"
"아~"
먹어..!!
아~
"솜씨가 어떠세요?"
"하.. 맛있네요. 맛있다."
-"이영재씨도 하나 집어 먹여주세요~"
"아뇨 전 괜찮...."
"핳하~~"
먹어쉬먀
"이건 치즈김밥!!"
표정존나 웃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머~ 두분 다정한 모습
너무 보기 좋네요~"
"웃어..."
헤헤헿ㅎ헤ㅔ~~~
"이영재는 공인이에요.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고 있는 사람이라구요.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참을 줄 알아야지."
"그런 말 한마디가 꼬투리가 돼서 기사가 되는거예요.
우리가 수습하느라 얼마나 진땀뺐는지 알아요?"
"물의를 끼쳐서 정말 죄송합니다."
"오늘 도시락은 너무 고마워요.
맛있게 잘 먹었어요."
핳...;
"시간 많이 뺏어서 미안해요.
피곤할텐데 얼른 가봐요."
"네..!"
"어...?
저게 왜 여깄어요?"
"어~ 이거 영재가 한번 읽어보라고 주던데?
어떤지 한번 보라고?"
"그 인간이요!?
진짜요!?"
!?
"읽어보시니까 어때요?"
"시나리오론 안되겠어~
스토리도 엉망이고."
"스토리가...엉..망이에요?"
"어~! 도대체 뭘 이야기하려는지 모르겠어.
문장도 엉망이고, 구성도."
"중간에 반짝거리는게 있긴한데
뭐 그정도론 되나~
그 정돈 인터넷에 널렸지.
영재 친구가 썼다 그러대?"
"헿... 제가 썼는데요?"
"어머 정말?!
미안. 내가 실수했네...
맘 상했죠?"
"아니에요~
그럼 이건 제가..."
"안녕히계세요~~"
우울해져선 내려오는 지은이
"여보세요?
어~ 혜원아."
"어~ 둘이 화해한거 같아서 다행이다야.
어~ 그래.. 밥은 다음에 먹자.
그래 끊어..!
아참, 지은씨한테도..."
끊었쉬먘ㅋㅋㅋㅋ
끼익
에휴...
(눈치)
"너 왜그래? 뭐라 그러디??
신경쓰지마. 신문기사 같은거.
일일이 신경쓸일 없어"
"...형편없대요 내 얘기가."
"응?"
"엉망진창이래요...
이영재씨 말이 맞아요.
내가 쓴게 소설이에요...?
그냥 널린게 그런얘긴데...
이영재씨 스캔들보다도 못한 얘기지.."
"내가 언제~~
난 그런 얘기 한적 없는거 같은데에...."
"미안한데요..
말시키지말구 그냥 가요."
/다음 날
"니 칫솔 내가 변기에 빠트렸었는데"
....?!
"괜찮아~ 내가 깨끗하게 씻어놨어."
킁크
"뻥인뎈ㅋㅋㅋㅋ"
.....
"사실은 저기 휴지통에다가 빠트렸지롱~~"
.....
뻘쭘~~
존나 귀엽지않음??ㅋㅋㅋㅋㅋ
첫댓글 내 최애 드라마ㅠㅠㅋㅋ여름이면 무조건 생각남ㅋㅋㅋ오에스티도 다 좋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비귀엽다
ㅋㅋㅋㅋ개존잼
강혜원 시발년
혜교찌 존예다 .. ㄹㅅㄹ
아 귀엽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1순위가 친구들 개빡치고 한은정 2번째로 빡쳐 왜케 질척대 유부남한테!!!!! 송혜교 개이쁘다 진짜
너무 재미써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
존잼!!!!!!!!' 빨리올랴주라 ㅠㅠㅠㅠㅠㅠ현기증나서 그래 ㅠㅠㅠ
ㅋㅋㅋㅋㅋ아정지훈존나설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