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대학교 선배가 후배학생에게 신고식으로 노래를 하라고 합니다. 그러자 후배 학생이 노래를
합니다. 두 손을 가지런히 앞으로 모아 쥐고 음악 시간 배운 가곡이나 건전가요도 아닌, 그렇
다고 유행가도 아닌 정체 불명의 가사를 뽑아 냅니다.
~~~♬♬~♪♪~~♬♬~♪♪ 큐! ☞
~그리운 시절은 가고~ 즐겁던 시절도 잠시~ 기쁨에 찼던 옛날이~ 그립구나~
야, 침 튄다, 왕창 튀어, 근대 거 춋나리 고상한 노래 같은데 제목이 뭐야? 선배가 말합니다.
천재 작곡가 볼프강 아마테우스 모차르트가 1786년 작곡한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식>에 나오
는 백작부인 아리아 입니다. 야야! 그러지 좀 말고 우리 같은 천민 수드라계급들도 이해할 만한
노래로 제발 불러 주라 응, 다른 선배가 말합니다. 꼭 그렇다면 분위기 조져도 제게 책임을 묻지
마세요, 기타를 치는 흉내를 내고 엉덩이를 흔들며 신나게 노래를 합니다.
~~~♬♬~♪♪~~♬♬~♪♪ 큐! ☞ 한 번 보고~~두번 보고~~자꾸만 보고 싶네~~쨘짜라쨘짜!
거기 까지는 잘 나갔습니다 그런데 그가 갑자기 가사를 바꿔 부르기 시작 했습니다.
~~~♬♬~♪♪~~♬♬~♪♪ 큐! ☞한 번 하고 두 번하고~~자꾸만 하고 싶네~~짠짜라짠짜!
여학생들이 얼굴을 붉히며 지나갑니다. 그리고 어느 여선배가 신발짝을 벗어 등짝을 때리며
퇴폐적 형태를 즉각 중지하라! 하고 고함을 칩니다. 그렇게 그 신고식은 일단 수습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날 저녁 신입생 환영식을 하던날 선배 서넛을 따라 청량리 오팔팔을 갑니다. 그리고
사흘인가 나흘지나 수도꼭지가 새기 시작 했습니다 임질입니다.비뇨기과에 가서 주사맞고 약
을 타왔습니다. - 참고자료, 김소진 <울프강의 세월>중에서-
첫댓글 누구든지 대학에 입학을 하게
되면 선배들 앞에서
신고식을 하나 봅니다
아무튼 요즈음 대학은 다
그러한 가 봅니다
대학이라는 최고 학부에서
부모님들이 돈을 힘들게 벌어
들여놓으면 아이를 나쁘게 만드는
것 같은 안타까움이지요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신고식 ?
옛날에는 없었는데,
세월이 흐르다보니 새로운 풍습도 다 생기는군요.
오늘도 편안한 하루 되소서.
군대에서도 또는 회사에서도
어디에나 신고식이란 것이있어
그 신고문화가 자못 사람들에게 큰
부담이 되는 것 같네요
없어져야 할 문화 같습니다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입니다
남자분들은 신고식도 너무 요란하고 짓굿은 것 같습니다
오늘 글에는 요만큼만 있다가 가겠습니다
차마두님 오늘도 더욱 멋지신 하루가 되십시요
노을 풍경 여사님 안녕하세요
젊은 남자의 세상에 있는 젊음의 치기어린
글이지요 여성분들은 좋아하지 않을 내용
입니다.
이것도 한 인간들의 사람 사는 풍경이니
한 번 그려봤습니다. 대학의 최고학부에서
너무 지나친 행위들이 자행되는 것 같아
마음 씁쓸합니다.
찾아 줏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부런내요, 저는 학력이 고졸 이나서 생업때문 대학까지 못갔습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즐거운 점심 맛있게 드시고요. 즐겁게 지내십시오.
원향 시인님 어찌 그리 겸손하신
말씀을 하시는지요
우리네 삶에는 학력이란 것은 하나의
허울뿐입니다.
대학이라는 공간은 전문을 배우는 곳이지
절대 인격을 배우는 곳이 아니란 것이저의
지론 입니다.
찾아 오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렇게
개판으로 신고식 을 해도.
원대한 꿈을 품고 그
아슬아슬한 사춘기도 넘기며
열심히 공부를 해서
일단 대학에. 문턱을 넘어선
대생들은 걱정을 안해도 되지요.
그런데 몇몇의 선배들이 선을 넘었군요
학교에서나. 사회에서나
선을넘는 사람들 땜시
꼭 문제가 생기지요. 에궁
아공 바쁘신데 방장님 또 납시었군요
송구스럽고 고맙습니다.
인간사는 세상 어딜가나 다 진상이란
존재는 있기 마련아니겠습니까
그렇게 대학생 시절 인간교육 받는
것도 성인이되는 첫걸음이라고 생각
하는 것이 남자의 세계이지요
찾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차마두 방장님 너무 답답해
하시지 마시옵소서!^^
즐겁게 다녀갑니다 예전에 그런 일이 많았다고 합니다
청량리 유명한 그 곳을 구경한 적이 있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