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이하 학생대표로 구성된 한국대표팀(감독 안동고 최건욱)은 20일 밤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벌어진 결승에서 김형범(보인정보고)이 2골을 넣는 맹활약에 힘입어 후반 1분 1명이 퇴장당해 10명이 싸우는 수적 열세에도불구하고 태국을 3-1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한국은 예선에서 베트남,중국,인도를 잇달아 꺾고 조 1위(3승1무)로 4강에오른 뒤 19일 준결승에서 홈팀 말레이시아를 4-0으로 대파하고 결승에 올랐다.결승전에서 한국은 전반에 김형범이 첫골을 뽑은 뒤 권오규(문일고)가 35m 중거리슛을 터뜨려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그러나 후반 들어 1분 만에 1명이 퇴장당하고 태국에 한골을 내주는 등 위기에 몰렸지만 종료 2분 전 김형범이 쐐기골을 터뜨려 우승컵을 차지했다.이날의 히어로 김형범은 총 10골로최다득점상을 차지했고 염동균(강릉농고)은 GK상을 수상했다.선수단은 22일오전 7시 인천공항으로 귀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