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ANC▶
충북의 음성군이 고3 학생들을 이른바 명문대에 합격시킬 경우에 학생에게는 등록금을, 교사와 학교에게는 돈을 주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논란도 일고 있습니다.
심충만 기자입니다.
◀VCR▶
충북 음성군은 군내 고3 학생이
서울대와 연·고대, 카이스트,
포항공대에 합격하면
4년 동안 등록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지도교사에게도 해외연수비와 격려금으로
8백만 원을 주기로 했습니다.
명문대 합격생을 낸 고등학교에는
5천만 원의 사업비가 지원됩니다.
서강대와 성균관대,
이화여대 등은 교사 4백만 원,
학교 3천만 원이 지급됩니다.
자녀 교육을 위해
대도시로 떠나는 주민들이 많아지자,
고심끝에 나온 대책입니다.
◀INT▶이민희 교육지원담당/충북 음성군 행정과
"이게 계기가 돼서 면학 분위기가 살아나면
음성군하면 교육의 고장으로 이름이 날 정도로
명문대를 많이 진학하는 음성군고등학교가
육성되지 않을까"
◀INT▶ 송성호 교장/음성고등학교
"150명 정도 외지에 나가던 중학생들이
올해부터 현격히 줄어 지역경제에도
상당히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명문대 인센티브 제도가
교육 현장의 새로운 갈등을 부를 것이라는
우려도 나옵니다.
◀INT▶ 허건행/교사
"상대적 박탈감...결과만을 중시"
지역의 인재를 키우겠다는 궁여지책이
시작에 앞서 학벌사회를 부추긴다는 비난에
직면했습니다.
MBC뉴스 심충만입니다.(심충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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