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평소에도 신나는 것보다 잔잔하고 가사를 음미할 수 있는 노래가 좋고
영화도 자극적인 것보다는 하나하나 장면과 대사를 느끼고 감상할 수 있는 것들이 좋더라구요.
해서 이번에 추천하는 영화도 이런 류의 영화인 '8월의 크리스마스' (1998作)입니다.
조금은 오래된 영화이지만 요즘은 없는 90년대 특유의 감성이 자극적이지 않게 잘 표현된 작품입니다.
대충 줄거리로는 시한부 선고를 받은 사진 작가 정원(한석규)에게 꾸밈없는 여자 다림(심은하)가 다가 오면서
겪게 되는 조금의 애틋한 사랑이야기이자 한 사람의 감정을 나타낸 작품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정말 풋풋하고 감성적인 영화라 자극적이지 않고 좋았는데
조금은 오래된 영화이지만 만약 보시지 않은 분이 계시다면 한 번 보시는 거 추천합니다 ㅎㅎㅎㅎ
제가 좋아하는 몇가지 대사가 있는데 몇 개만 적어놓고
극 중 정원 역을 맡은 한석규님이 부른 OST를 BGM으로 남겨놓고 가겠습니다.
한동안 안그랬는데 요즘따라 부쩍 새벽만 되면 이런 저런 생각도 들고 감성적이게 되네요
저도 어느 덧 나이를 먹은 걸까요? ㅎㅎㅎ
여러분들도 잠시마나 포근한 감성에 젖는 밤이 되시길 바랍니다.
# 1
세월은 많은 것을 바꿔 놓는다.
서먹하게 몇 마디를 나누고 헤어지면서
지원이는 내게 자신의 사진을 치워달라고 부탁했다.
사랑도 언젠가는 추억으로 그친다.
# 2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나는 긴 시간이 필요한 사랑을 하고 있다.
# 3
내 기억 속에 무수한 사진처럼
사랑도 언젠가는 추억으로 그친다는 걸
나는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당신만은 추억이 되지 않았습니다.
사랑을 간직한 채 떠날 수 있게 해준 당신께
고맙다는 말을 남깁니다.




첫댓글 명작
정말 좋은 작품이죠 ㅎㅎㅎ
띵작
오랜만에 또 봐야겠습니다
갬성 지림..
간만에 90년대 감성에 젖고 오겠스비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맞아여 저도 접속이랑 미술관 옆 동물원 진짜 좋아합니다. 세작품 다 유사한 느낌이죠 ㅎㅎㅎ
멜로 영화에 흔히 보이는 키스신이나 애정신 그런게 없어도 충분히 뭉클함이랑 가슴 두근두근 거리는 느낌을 줄 수 있는 영화 ㅋㅋㅋㅋ
심은하 쫄예!
아 진짜 그래여 ㅎㅎ 자극적이지 않는데 뭔가 훈훈하면서도 가슴 아프고 ㅎㅎㅎ
감성 충만한 카페지기님
ㅋㅋㅋㅋㅋ 어머나 감사합니다 나이 먹어서 그런가봐요
한석규 진짜 연기가 ㅠㅠㅠㅠ
아버지한테 리모콘 가지고 그럴 떄랑 마지막 장면이 되게 좋더라구요 ㅎㅎㅎ
하..레알경기 하이라이트보고 왔더니 여기서 힐링하네요..좋은글 감사합니다.
ㅋㅋㅋㅋ 좋게 봐주시니 제가 더 감사합니다
시간이 지나고 영화 내용이 잊혀지고 해도, 지금 이 느낌 이 감성 만큼은 영원할듯 싶네요
멋진 말씀 같습니다 ㅎㅎㅎㅎ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저도 하트입니다 ㅎㅎㅎ 감사해요!
심은하 팬입니다 다시봐야겠네요
어머나 ㅎㅎㅎㅎㅎ 같이 다시 봐봅시다 ㅎㅎㅎ
석규행님♡..이젠 너를 남겨두고~🎶
지난 크리스마스 이브에 여자친구랑 여수가는 기차에서 노트북으로 같이 봤는데.. 지금은 헤어졌지만
봄날은 간다, 8월의 크리스마스같은 감성을 보여주는 영화가 요즘에는 없어서 너무 아쉽..
한국영화 명작~~
내가 가장 좋아하는영화 1위.
1년에 3~4번씩은 꼭 봄
이제~너를 남겨두고 나 떠나야해~
역시 아재
역대급 한국영화중 한편
22일(월요일)에 군산 여행으로~ 8월의 크리스마스 촬영지 다녀왔어요
어릴 적 봤을 때 아무 감흠없던 영화가 누구에게 라도 꼭 보라고 권하는 영화가 될 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