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 계획된 각국의 구축함을 대상으로 발전과정과 각각의 특색을 살펴본다. 여기에서 말하는 구축함은 NATO 해군이 구축함으로 분류하는 함으로 해자대 호위함도 포함한다. |
D-89 EXETER (포클랜드 전쟁에 참가) 쉐필드의 침몰로 배치
1. 전후 구축함 발달사 : 2차대전형에서 DD-21까지
미해군 미사일 구축함 Charles F. Adams DDG-2.
한국전쟁에서 뚜렷해진 제트기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계획되고, 1960년 취역했다.
「사람은 세상따라, 세상은 사람따라」, 옛날 사람이 훌륭한 것을 말한 것이다. 인간을 「군함이나 항공기, 병기(무기체계 등으로 말한다)」로, 세상을 「세계의 군사정세」로 바꾸어 읽으면, 「무기체계 등」은 「세계의 군사정세」를 만들어 내는 도식을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정세」에 대응한 새로운 「무기체계 등」이 나타나기까지에는 몇 년에서 10년의 세월이 걸리게 된다. 또 「정세」중에는 「미국 대 소련」과 같이 상대가 있는 것이 보통이다. 상대국이 「무기체계 등」의 변화를 「정세」의 변화로 보고 대응하는 데는 더욱 세월이 걸린다.
무기체계의 일부인 「구축함(驅逐艦)」도 당연히 「정세」속에서 발달한다. 「정세」의 무대를 세계속으로 확대하면 복수의 나라가 무작위적으로 상관하는 가운데 각국 「구축함」의 진보발달을 살펴보고 작성해야 한다. 이것은 매우 방대한 작업이었다.
여기에서 기억나는 것은 오래 전 일본을 방문한 미국의 유명한 군사전문가의 얘기이다. 당시 해막장에게 시간을 할애하여 방문 후, 필자는 「가능하다면 요코스카의 군함에 안내할까요」라고 제안했다. 대답은 가차없이 「불필요. 세계 해군을 리드하는 것은 미?소 해군. 기타는 亞流. 군함의 미?소의 함선을 보면 충분」이란 것이었다.
제2차대전 후의 구축함 발달여하에 관하여 생각할 때 이 「유명한 군사전문가」를 상기했다. 「그렇다. 미?소의 구축함을 보면, 세계의 대세를 알 수 있다‥란 것이다. 여기에서 제2차 대전 이후의 동서대결의 「정세」속에서, 그후에 변화를 생성시킨 마디마디를 참고로, 그 「정세」가 미?소, 특히 미해군, 다시 말해서 미해군 구축함에 어떤 영향을 주었던가를 살펴보기로 한다.
여기에서 2차대전부터 2001년의 오늘까지 「무기체계 등」에 영향을 준 마디를 필자 나름대로 생각해 보면,
1946년 : 제2차대전 직후의 미소?동서 대결
1950년 : 한국전쟁
1959년 : 핵 잠수함 노틸러스 취역
1961년 : 쿠바 위기
1962-93년 : 미 월남전 개입
1970/75년 : 소련 해군 오케안 연습
1990-91년 : 걸프전쟁
1992년 : 소련 붕괴로부터 미해군의 From the Sea 전략
등이 머리에 떠오른다. 이 마디를 염두에 두고 우선은 원점인 제2차대전의 미 구축함부터 살펴본다.
(1) 제2차대전전의 미 구축함
아주 오래전의 미해군을 살펴보고자, 「제인 군함연감」 1955~56년판을 살펴보았다. 첫 인상은 「제2차대전 중 미국의 건조능력은 대단하다. 호위구축함을 제외해도 400척 이상의 구축함을 건조했다. 게다가 건조기간 1년 이상의 것도 있지만 대부분이 반년 정도. 굉장한 능력이었다」(호위 이외의 소위 정통파 구축함은 만재배수량 등을 표시했다).
대전 중 또는 직전에 취역한 미 구축함은 Benso급 (2575톤, 1940~43년, 30척 완성) Gleaves급 (2580톤, 1940~43년, 66척 완성)이다. 개전 후에는 Fletcher급 (2750톤, 1942~45년, 175척 완성)으로부터 본격적인 급속 건조가 개시되었고, Allen M. Summer급(3000톤, 1944~46년, 113척 완성)으로 이어졌다. 그래도 일본의 「전시 표준형」은 따라가지도 못하는 본격적인 함으로, 2001년 오늘에도 대만해군 등에서 건재하고 있다.
대형항모 약 40척, 호위항모 약 70척, 수송함선 등 수많은 함선을 전시중에 완성시키는 한편으로 400척 이상의 구축함을 건조하여, 그것들을 전투용으로 제공한 것이다. 획일적인 텍스트로 승조장교를 속성으로 교육하랴, 5인치 포 3~6문에 대잠장비를 가지며, 이 정도의 막대한 구축함을 건조한 전력으로서 운용한 것은 매우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발달사의 원점, 제2차대전의 미국 구축함을 한 마디로 말하면 「막대한 건조척수와 운용능력」이다.
(2) 1945~65년의 미구축함
이 시기의 절정은 깊어지는 「동서알력」과 「한국전쟁, 제트기의 출현」이다.
대전 후 동서 연합국간에 대립의 골은 깊어졌다. 동서간을 「철의 장막」(1946년 처칠 연설)이 분리시키고, 그로부터 「베를린 봉쇄」「한국전쟁」이 나타났다.
제2차대전 후 미해군은 최초에 Mitscher급(4730톤, 1953~54년, 4척 완성), 이어서 Forest Sherman급(4200톤, 1955~59년, 18척)에 새로운 5인치 단장 자동포 2~3기를 장착하여 취역시켰고, 전자는 제2차대전형 구축함을 리드하는 향도구축함 DL로 자리매김했다. 이들은 2차대전 중형 구축함의 발전형으로, 개량된 포와 대잠장비를 구비한다. 포레스트셔만급 이하는 전부가 공기조화 설비를 가지며, 또 중량 경감을 위해 주갑판에서 상부는 알미늄 구조가 채택되었다.
하지만 이들은 취역시점에서 이미 시대에 뒤떨어졌다.
1950~54년의 한국전쟁에 등장한 미그 전투기는 대공목표 처리시간의 단축을 강요한 것이다. 종래의 사통장치와 포에서는 젯트기에 대응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NTDS(Naval Tactical Data System)의 개발이 요구되는 한편, 대공미사일인 Terrier 와 Tartar의 장비가 서둘러졌다.
표준형의 구축함으로서 함대공 미사일에 Tartar를, 소나에 SQS-23을 장비한 찰스 F. 아담스급4,500톤, 23척, 1960~64년)이 취역했다. Tartar는 대공 미사일의 표준으로서 개량되어 현재의 스탠다드 미사일 SM-2에 이르고 있다.
1960년 전후 조함예산 부족에 빠진 미해군은 2대전형 구축함에 FRAM 개조공사를
실시하여 성능향상을 도모했다. 사진은 그중 1척인 Gearing급 Rowan DD-782.
NTDS는 1950년경 개발이 개시되어, 항모 Oriskany CVA-34 외 2척의 DL에 장비되어 61~62년에 시험평가를 실시했다. 당초 대공위협 대처를 목적으로 한 NTDS는 그후 무기발달과 함께 무기전판의 지휘통제 시스템(Command and Control System)으로 진화했다.
항모 Enterprise CVAN-65, 미사일 순양함 Long Beach CGN-9와 함께 원자력 수상함을 편성하는 구축함으로서 Bainbridge DLGN-25(8592톤) 원자력 수상함은 비용대 효과가 낮아서 일련의 원자력 순양함 건조후 계획이 중지되었다.
60년을 가로지른 시기, 신조예산 부족을 메우기 위하여 제2차대전형 구축함을 개조?현대화하여, 함령을 70년대에까지 연장한 FRAM(Fleet Rehabilitation and Mordernization) 계획이 실시되어, 포와 주기를 제외한 대부분의 장비가 거주설비의 개선과 더불어 변경되었다. 구형함을 대규모로 개조하여 일시적으로 신조함에 대체한 예이다.
(3) 1960년대를 통한 시대 배경
1949년의 소련의 핵보유 이래 미국 전략의 최우선은 「핵억제」로 된다. 57년 소련의 인공위성 스푸트닉, 대륙간 탄도미사일 ICBM의 성공은 세계를 놀라게 했고, 미국에서는 「Missile Gap」을 위시하여 핵미사일 개발을 서둘렀다. 60년을 가로지르는 이 시기 해군전략을 크게 변화시킨 핵잠수함 노틸러스 SSN-571이 북극점에 도착(58년)했다. 60년에는 전략핵잠함 George Washington SSBN-598이 사정 1200해리의 탄도미사일, Polaris A-1을 장비하여 발렌츠해에 전개했다. 67년에는 41척의 폴라리스 잠수함이 취역했다.
「미사일 ?b」으로 「뒤떨어진 것은 소련」이라는 실증이 62년의 쿠바 위기에서 노출되었다. 이후 후루시초프 서기장은 육상전개를 필요로 하지 않은 해양배치 핵전력을 중시하고, 67년부터 Yankee급으로 시작되는 전략핵잠함의 대량배비를 전개했다. 이후 Delta급, Typhoon급으로 이어진다.
상호간의 전략핵잠수함, 그것을 추적하는 공격핵잠수함, 그것을 제압하는 수상함(항모기동부대의 비핵공격 배제를 포함)의 도식이 생겼다. 대잠수상부대 Hunter Killer Group이 편성되고, 잠수함의 원거리 탐지의 필요성이 높아졌다. 구축함의 임무는 「대잠」으로 특화되었다고 해도 좋다.
60년대 후반이후 소련의 급속한 핵잠수함 정비에 대응하여, 서방측
해군은 구축함 등의 대잠능력 향상을 서둘렀다. 사진은 1967년에
1번함이 취역한 소련의 Yankee 급 전략핵잠수함..
60년대형 구축함의 표준적인 장비는 대공미사일 타타, 포는 5인치 54구경 대공/대함 자동포 MK42, 소나로서는 SQS-23(5KHZ), SQS-26/53(3KHZ)와 가변심도 소나 VDS, 전술용 예인 소나 TACTASS, 대잠무기에는 ASROC SUM, MK32 대잠 단거리 어뢰 3연장 발사관 등이다. 수중고속의 핵잠수함을 추적하기 위하여 대잠헬기의 장비도 불가결하게 되었다.
한편 소련해군은 60년대 전략핵미사일 외에 전략/전술 겸용의 무기로서 대함순항 미사일의 개량에 노력하여, 항공기, 잠수함, 수상함 및 고속정에 탑재했다. 특히 사정 300해리의 샤도크는 항모의 공백을 메우는 독특한 해상항공 공격력을 형성했다. 소련 핵잠수함이 발사하는 대함 미사일은 미항모 기동부대의 큰 위협으로 되었다.
Kashin급 미사일 구축함(4500톤, 개량형은 4950톤, 1962~72년, 합계 20척)은 세계최초의 All Gas Turbine함으로 대공미사일 SA-N-1, 대함미사일 SS-N-2C(개량형)를 장비했다.
소련군함의 무장은 미해군의 해양항공세력에 대항하기 위하여 대공무기의 중장비가 특징이고, 그 능력은 매해군과 손색이 없지만 일반적으로 중량과 용적 모두 크고, 배수량도 증가되며, 미사일 구축함은 순양함화의 경향이 있었다. 또 작동의 신속성에는 의구심이 생겼다.
(4) 1965~85년의 미구축함
1973년까지는 미국의 월남전 개입시기이다. 장비예산은 제한되고 신조함으로서는 말기에 해당한다. 챨스 F. 아담스급은 취역에 모방하여, 재래형 구축함에 타타나 SQS-23 소나를 장비하는 개조가 이루어졌다. 2차대전 초기의 구축함의 퇴역을 메우기 위하여 구축함보다 작은 프리깃함인 Brooke급, Garcia급, Knox급 등이 건조되었다.
75~85년에서는 대량의 2차대전형 구축함을 대체하는 Spruance급(7810톤, 1975~83년, 31척)이 건조되었다. 본급에서는 미해군으로서 여러 가지 새로운 기축이 채용되었다. 즉 무기의 발전에 따라 장래 개조를 고려한 여유 있는 선체, 소련에 약 13년 늦은 All Gas Turbine 주기, 54구경 5인치 포 MK-45, 대잠헬기 2기탑재와 토마호크 SLCM/ASROC SUM 계 41기 수납의 수직발사기 VLS의 미래장비 등이다.
단 스루프언스급은 대형화한만큼 고가이었으므로, 이를 보완하는 미사일 프리깃함으로 Oliver Hazard Perry급(3685급, 1977~89년, 51척),도 건조되었다.
이 시기의 토픽으로서는 이지스 시스템의 실용화이다. 미해군은 64년이래, 空水潛(항공기, 수상함, 잠수함을 통칭)에서 발사하는 대함미사일의 다방향 동시공격에 대비하여, 새로운 방공시스템인 이지스의 개발을 계속했다.
개발중인 1975년에 소련이 전세계적 규모로 실시한 오케안 연습에서 가상 미해군 기동부대를 「대함 미사일 50~100발, 전방향에서 90초 이내의 동시탄착으로 공격한 것이다.
얘기는 뒤바뀌지만, 67년에는 고도로 단련된 이스라엘 구축함 Eilat이 이집트 해군 미사일정이 발사한 소련제 대함미사일 스틱스에 의해 격침되는 사건이 일어났다. 대함미사일의 유효성이 실전에서 실증된 것이다.
미 Spruance급 구축함인 Peterson DD-969. 1975~83년에 동급 31척이 취역한
이 구축함은 당시 군사정세를 반영한 대잠능력 중시의 구상에서 계획됐지만, 그 크기는 장래를 위한 여유를 살려 토마호크 SLCM에 의한 대지공격 능력을 부여했다.
이지스 시스템 탑재함으로서는 계획 중이던 원자력 타격 순양함 CSGN(14,000톤)이 고려되었지만, 결국 Spruance 급의 선체를 이용한 Ticonderoga급 순양함 (9590~9407톤, 1983~93년, 27척)이 탄생했다.
이지스 시스템의 특색은 다목표 처리의 신속함으로, 탐지에서 미사일 발사까지 초단위로 실시되며, 200개의 목표를 동시에 처리한다. 90~91년의 걸프전쟁에서는 이지스 시스템의 항공경계?통제능력은 높은 평가를 받았고, 함대전반의 지휘통제능력도 인정되었다.
VLS에서 발사된 토마호크는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의 공격에 효과를 거두어 베트남 전쟁이후 인적 피해를 꺼리는 미국의 보편적인 공격무기로 되었다.
걸프전쟁에서는 91년 2월 쥬베일항 부두의 연료?탄약?장비품?차량의 집적장소가 이라크 탄도미사일인 단거리 유도탄의 공격을 받아, 미군수뇌부에 큰 충격을 주었다. 이지스 시스템에 의한 유도탄 방어 TBMD(Theater Ballistic Missile Defense)가 중요한 과제로 되었다.
(5) 1985년 이후의 미구축함
Coontz급, 챨스 F. 아담스급 미사일 구축함의 대체함으로서 1985년 예산으로 Arleigh Burke급 미사일 구축함의 계획이 개시되었다. 새로운 시대의 대공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이지스 시스템을 장비하는 것으로, 표준형 플라이트 Ⅰ(8422톤, 1991 ~97년, 21척) 플라이트 Ⅱ(9033톤, 1998~99년, 7척) 합계 28척이 건조되었다.
75년 충돌사고의 화재에 의해 알미늄 구조물이 녹아내린 미사일 순양함 Belknap CG-26의 교훈이 생겼고, 본급부터 마스트 외에는 철구조물로 되고, 중요개소는 케브라를 포함하여 70톤에 이르는 방어를 했다. 선체는 방사능 투하의 피해를 막기 위하여 이중햇치, 함내기압의 외기에 대한 고압력 유지, 대전파?대적외선 스텔스 구조?핵폭발에 의한 전자복사 대책 등이 실시되었다. 헬기 이착 및 연료?무기의 보급은 가능하지만 격납고는 없다.
알레이 버크급 구축함 건조계획이 진행 중이던 89년 「베를린 장벽」의 소멸, 91년에는 소련이 붕괴했다. 거의 동시기인 90년 8월,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략에 의한 걸프전쟁이 개시되어, 사막의 방패, 사막의 폭풍작전이 실시되었다.
제2표 미국 신형구축함의 주요제원
|
알레이버크급 플라이 Ⅰ |
알레이버크급 플라이 Ⅱ |
DD-21급 |
건조척수 취역년 만재배수량(t) 속력(kt) 승원(명) |
28 1991~99 8,432 32 346 |
29 2000~06 9,238 31 344 |
32 2011~ 12,000~15,000
95 |
미사일무장 |
VLS90셀 토마호크 TLAM-C/D 스탠다드 SM-2MR SAM ASROC SUM * DDG-72以降SM-2ER탑재 * 03년부터 대지공격용 스탠다드 LASM 탑재 하푼 SSM 8발
|
VLS96셀 토마호크 TLAM-C/D. 03년부터 토마호크 탑재 스탠다드 SM-2MR SAM 블록 Ⅳ ASROC SUM *DDG-85以降발달형씨스패로우 SAM *03년부터 대지공격용 스탠다드 LASM 탑재 하푼 SSM 8발 |
VLS250셀이상 토마호크 TLAM 대지공격용 스탠다드 LASM 스탠다드 SM-2 SAM 발달형 씨스페로우 SAM
|
포공병장 |
127미리54구경포MK-45Mod2 1기 20미리 CIWS 2기
|
127미리54구경포MK-45Mod2 1기 *DDG-81以降유도포탄발사가능의 MK-45Mod4 1기 20미리 CIWS 2기 |
155미리62구경포 2기 *ERGM유도포탄발사가능
|
레이더
소나
|
SPY-1D페이스드?어레이 SPS-67(V3)대수상레이더 등 SQS-53C SQR-19B TASS |
SPY-1D페이스드?어레이?레이더 SPS-67(V3)대수상레이더 등 SQS-53C 킹피쉬 대기뢰 소나 |
평면형복합 안테나
|
헬기 |
플랫폼 만 |
SH-60B/F 2기 |
|
주 1) 하푼 SSM 이외의 미사일 무장은 전부 VLS에 의해 발사. 2) 알레이 버크급 플라이트 Ⅱ에는 DDG-83이후, 대폭적인 인력절감화를 시도하여 Smart Ship으로 이행
되는 것 외에, DDG-91부터 WLD-1 Remote Control 기뢰처리구를 탑재한다.
세계정세는 크게 변하고 두 강대국 지배시대는 끝났으며, 동서대결의 긴장속에서 유지되었던 질서는 붕괴되고 무엇이 일어날지 모르는 「불투명?불확실」의 정세로 되었다. 「전략핵의 절대적 가치」는 남았지만 미해군은 「대양의 제해권은 수중에 들어왔다.」라는 전제하에, 「세계의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분쟁지역 / 분쟁예견지역을 함대를 전방배치하여, 만약이라도 분쟁이 일어나면 바로 대응하는 태세유지를 목표로 했다. 92년 10월의 From The Sea 전략으로 전환이다.
자유로이 세계 각 지역을 이동 / 전개할 수 있는 것으로 항모기동부대의 가치는 높아졌고, 兩用戰(상륙전) 즉응부대는 상시전개되며, 구축함은 이들의 일부로서 연안 천해역의 대잠?대공?대기뢰 방어, 지상공격 능력이 요구되었다.
알레이 버크급 구축함은 2000년 취역의 플라이트 ⅡA형부터 From The Sea 전략대응의 설계변경이 되어, LAMPS Ⅲ SH-60B/F 헬기 2기가 탑재되었다. 이들은 대전차 미사일, 헬파이어나, 대함미사일 펭귄을 탑재한다.
이지스 구축함 알레이 버크. 동급은 소련의 대함미사일에 대항하기
위하여 계획되었으나, 현재는 포스트 냉전시대의 미해군 신전략
From The Sea 대응하는 파생형 플라이트 ⅡA가 건조되고 있다.
(6) DD-21 육상공격 구축함
21세기의 구축함 「DD-21」 Zumwalt급은 요구의 원점에서 From The Sea 목적의 함이다. Oliver Hazard Perry급 미사일 프리깃 및 Spruance급 구축함의 대체함으로서 2011년 이후 32척 취역예정이다.
요구성능만을 보면 기본설계부터 민간기업 그룹에 위탁하는 방식으로 계획이 추진되고 가까운 장래에 주계약 그룹이 결정될 것으로 생각된다.
DD-21에 관해서는 여러 곳에서 소개되었지만, 여기에서는 알레이 버크급과 비교표에서 무장가 기타 사항을 제시하는데 그친다.
7) 구축함의 현황
주로 미국의 구축함의 변천을 살펴보았다. 여기에서 년감을 일일이 넘기면서 전반적인 경향을 몇 가지 기술하고자 한다.
① 용병자의 요구는 항상 위를 쳐다보며, 함은 끊임없이 대형화한다. 제2차대전시에는 2500톤 정도이었던 배수량은 DD-21에서는 12,000~15,000톤으로 된다. 장비는 고도화되고 건조비도 앙등한다. 처칠이 말했듯이 「과거 구축함은 잠수함을 추적하는 것이었지만, 이제는 잠수함에 추적되는 것으로 되었다.」 잠수함이 위험을 무릅쓰고까지 추적할 정도도 구축함은 가치가 높은 함으로 되었던 것이다.
② 최근 50년 각종의 선체가 제안 검토되었다. SES나 SWATH에 의한 50낫트의 고속함대 등이 있지만, 비용대 효과 등으로 결국은 익숙하게 사용해 온 모노헐로 낙착되고 있다.
스텔스 형상은 대함미사일의 위협증대에 따라, 갑판작업과 기타의 불편을 감수하고, 프랑스의 La Fayette급 프리깃(3700톤, 1번함은 1996년 취역)이래 정착되었다. 선체의 모듈 구조화도 추진되고 있다. 헬기는 구축함의 불가결한 요소로 되었다.
무기 등의 고도화에서 선체와 일체화된 설계가 요구되어, 다국간의 공동설계, 공동개발이 추진되고 있지만, 영?불이 호라이존 계획으로부터 영국의 철수 등, 어려운 점이 많다. 독일의 Sachsen급(5600톤, 1번함은 2002년), 네덜란드의 De Zeven Provincien급(6048톤, 1번함은 2002년)과 같은 원만한 공동설계가 이득이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
③ 데이터 링크의 각국간 공동운용과 아울러 강화되는 IT화이다. 유아독존을 계속하는 미해군도 연합국의 협력이 없이는 작전이 성공될 수 없고, 데이터 링크, 특히 링크 16을 개방하고 있다. 함대전반이 전투데이터를 순간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CEC는 해상에서 탄도미사일 방어나, 공동육상포격(Ring of Fire)와 마찬가지로 앞으로 관심이 높아질 것이다.
여러 가지로 살펴보았지만 결국 구축함의 발달에는 결정적인 룰이 없다. 用兵者의 요구에 늦은 기술의 진보상태에서 대상국의 유무에 얽매이지 않고, 구축함은 고도화하고 대형화할 것이다.
좀 오래된 자료입니다. 제가 소장하고있는 세계의 함선 시리즈에서 발췌했습니다. 이 시리즈는 10편까지 이어질 예정인데요. 으으으... 타자치는 것도 힘드네요. 쿨럭.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올 가을에는 솔로군단에서 벗어나시길 기원합니다. 그럼 이만 지크하일!
첫댓글 역사속의 해군이란 제목으로 어렵지 않게 쉬운 내용으로 글을 쓰고있는데...정작 쓰는게 어렵군요.;; 살라미스 해전부터 차근차근 밟아가려고 합니다. 문제는 그 방대한 양. 롬멜전사록을 바탕으로 북아프리카 전선을 표현하려다 실패했건만...아직도 미련을 못버렸단 말인가! 라고 말씀하신다면...넵! ㅋ
조그마한 딴지를 걸자면~맨위 사진은 42형이 아니라 공고급 이지스함으로 보입니다ㅋㅋ 오토멜라라 127mm의 압박
그렇군요. 제가 착각했습니다. 마크8 4.5인치의 이쁜모습이 담겨있는 사진으로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