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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오전까지 100mm이상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이와 동반한 돌풍과 낙뢰로 화재가 발생해 재산
피해가 났다.
읍 연동리에는 2차례 큰 낙뢰가 떨어져 주택이 화재로 손실되고 TV나 가전제품 등이 손상되는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가장 피해를 많이 본 연동리 양지가든 윤모씨 집에서는 2일 오전 6시경 주택 옆에 자리한 높은 은행
나무가 낙뢰에 맞아 주택 전선을 타고 고전압이 흘러 화재가 발생, 소방서 추산 20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또 고산유적지 관리사무소도 전기차단기 2대가 고압으로 불타고 고가의 에어콘 2대도 손상돼 약
150여만원 상당의 손실이 발생했다.
뿐만 아니라 인근 매점의 경우 TV와 음료 자판기가 손실됐으며 주민들도 TV 등 가전제품들이 파손
되는 피해를 봤다.
주민들은 “비바람이 몰아치고 낙뢰가 무섭게 떨어진 경우는 처음 발생한 일이다”며 “상당수 주택의
TV가 고장나거나 가전제품들이 타는 등 피해를 입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와 함께 해남군 쓰레기매립장에서 설치된 음식물 쓰레기 퇴비화 시설에도 낙뢰가 떨어져 고전압
이 감속기를 타고 들어가 기계가 손상되는 피해를 입었으며 황산 원호리 김모씨 돈사에도 낙뢰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해남소방서는 “낙뢰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우범지에 피뢰침을 설치하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해남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