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9호 태풍 무이파 예상 경로도. /기상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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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필리핀 해상에서 발생해 북진중인 제9호 태풍 '무이파'가 오는 6일께 우리나라 제주도에 직간접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1일 오전 10시 30분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제9호 태풍 '무이파'는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960km부근 해상에서 오키나와 본토를 향해 북진하고 있다.
태풍 '무이파'는 이후 4일 오전 9시께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70km부근 해상까지 접근해 오키나와 본토에 상당한 피해를 입힐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태풍 '무이파'는 1일 현재 강풍반경 530km, 초속 최대풍속 48m의 매운 강한 대형태풍으로 발달한 상태다. 하지만 제주도를 중심으로 우리나라에 직간접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6일께에는 강풍반경 450km, 초속 최대풍속 43m의 중형으로 조금 수그러질 것으로 예보됐다.
태풍 '무이파'는 6일 중국 상하이 남동쪽 520km부근 해상까지 북진하며, 이날부터 제주도는 태풍의 직간접적인 영향하에 놓일 것으로 예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