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색:빨간색 식품은 항암효과에 탁월하다. 붉은 색을 띤 음식 중에서 가장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 것은 토마토인데 토마토의 빨간 색소는 전립선암을 예방하는 데 좋다. 토마토의 대표 성분은 단연 최근에 밝혀진 리코펜이다. 리코펜에 대해 설명하려면 우선 카로티노이드로부터 시작해야 하는데 카로티노이드는 토마토와 당근, 호박의 적색이나 주황색 그리고 오렌지에 들어 있는 색소이다. 물론 붉은 피망이나 수박의 붉은 속살에도 담겨 있다. 이 카로티노이드가 베타카로틴의 당근, 리코펜의 토마토, 캅산틴의 고추로 나뉘어 진다. 1974년 미국 메릴랜드 주에 있는 워싱턴 군립병원 연구팀이 규모가 크고 채식의 새 장을 여는 아주 흥미로운 실험을 했다. 무려 9년에 걸쳐 진행된 이 조사는 2만 5천 명의 암환자를 대상으로 한 것이었다. 이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암환자의 혈액은 혈액 중 카로티노이드 부류의 수치가 건강한 사람보다 10%나 낮았다고 한다. 더 세밀하게 살펴보니 베타카로틴은 5%, 리코펜은 25%정도 더 낮았다. 그 때까지만 해도 리코펜은 별로 인정을 받지 못했지만 최근에는 리코펜이 활성 산소를 제어할 수 있다는 실험 결과를 얻었다. 토마토에 들어 있는 리코펜은 매우 유익하며 신기한 것은 날로 먹지 않고 조리했을 때 리코펜의 분량이 더 많아지면서 그 기능도 강화되는 것이다. 많은 채소와 과일들이 열을 가하면 영양성분의 일부가 손실되기 마련인데 토마토의 리코펜은 손실은커녕 더 증가하면서 채내 흡수율도 두 배 이상 세 배까지 높아진다. 리코펜 뿐만 아니라 칼슘이나 망간의 흡수율도 상승된다. 이 세상의 모든 가공식품 중에서 가장 안전하고 건강한 식품으로 꼽히는 것이 올리브유와 토마토케첩이다.
아름다운 색깔로 손꼽히는 채소는 피망과 비슷하게 생긴 파프리카이다. 파프리카는 헝가리에서 개발한 품종으로 초록색, 빨강, 노랑, 주황, 보라, 흰색, 검정의 9가지 다양한 색깔을 띠고 있다. 한국은 일본과 대만, 중국대륙에 파프리카를 수출한다. 파프리카는 재배 기술이 까다롭고 대형 유리 온실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9가지 중에서 4가지 색깔의 파프리카를 수출하고 있다. 처음에는 초록색으로 열매를 맺다가 햇빛을 잘 받으면 차츰 색깔이 변하고 초록 파프리카는 더 짙은 초록색으로 변하는데 이렇게 색깔이 변하면서 파프리카는 다량의 베타카로틴을 함유하게 된다. 베타카로틴 함유량을 순서대로 살펴보면 빨간색이 으뜸이고 주황색과 노랑색 순으로 내려간다. 하지만 칼슘과 철분을 생각하면 초록색이 단연 1등을 차지한다. 파프리카와 피망은 비타민 C를 엄청나게 많이 함유하고 있다. 파프리카는 일반적으로 먹는 채소 중에서 가장 비타민 C를 많이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매일 서너 개씩 씹어 먹으면 얼굴이 보들보들하고 반질반질해지는 게 이상한 일도 아니다. 파프리카와 피망의 이 엄청난 분량의 비타민 C는 조리할 때도 거의 파괴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데 이는 산화를 방지하는 비타민 P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토마토, 사과, 고추, 파프리카, 등) ***적당한운동도 좋고 좋은 음식물도...!!!
-하.연정 화이팅-
첫댓글 ㅎㅎㅎ 요즘 매일 토마토먹고있는데 좀 예뻐질려나 토마토는 남자에게 좋다고 하던데요 ~~~~~~
南者요?
팔랑님 .......내몸에 맞는 음식으로 건강한 여름 보낼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