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이 주는 선물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히11:6)
「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자가 아니면 세상을 이기는 자가 누구냐!」(요일5:4-5)
「소망의 하나님이 모든 기쁨과 평강을 믿음 안에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사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이 넘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롬15:13)
① 지구상에 거하는 모든 사람들을 신앙의 유무에 따라 둘로 구분해서 믿음을 가진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으로 나눈다고 했을 때에 경제적인 측면에서 생각해보면 믿음을 가진 사람이 더 나은 삶을 살고 있다고 할 수 있어요! '가졌으니까요!' ‘있으니까요!’ 플러스의 삶이잖아요!
② 그러고 보면 믿음을 가지지 않은 사람은 스스로 손해보는 자이고, 그래서 지혜롭지 못하고 어떤 면에서는 교만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왜냐하면 없어도 된다는 거죠! 믿음을 갖지 않아도 자기 스스로의 힘과 지혜로 잘 살아갈 수 있다는 거예요! 글쎄요! 돈과 명예와 권력을 가졌을 때에는 그럴 수도 있겠다지만 그 돈과 명예와 권력이 얼마나 갈지 의문이고 한편 건강 등의 이유로 생명의 위협을 받으면 생각이 달라질 거예요!
③ 제가 지난번 부대에서 전입신병 환영회 때 해주는 말 가운데 비유로 이런 이야기를 했어요! “5만 원짜리 지폐와 1천 원짜리 지폐가 길 위에 떨어져 있으면 두 개 다 줍는 것이 정상 아니냐? 만약 누군가가 5만 원짜리 지폐만 주워간다면 그 사람이 이상하게 보이지 않겠느냐?” 앞서 비유라고 말씀드렸는데 5만 원짜리는 우리나라 지폐 중에 제일 많은 것이고 1천 원짜리는 제일 적은 것이기에 우리 인생의 꿈을 5만 원짜리로, 종교를 1천 원짜리로 가정한 거예요! 사실 일반인의 입장에서는 인생의 꿈이 그만큼 귀하고 종교는 있으면 좋고 없어도 그만이라는 생각을 하잖아요!
④ 그러나 길 가다가 5만 원짜리 지폐와 1천 원짜리 지폐가 떨어져 있으면 두 개 다 줍는 것이 정상이듯이 인생 길에 있어서 종교를 가져야 한다는 것을 역설한 거예요! 달리 말하면 믿음이 있어야 한다는 거죠! 그런데 여기에 반전이 있어요! “귀하디 귀한 인생의 꿈을 이루고 사는 사람이 몇이냐 되냐? 부모님께 여쭤보면 거의 대부분이 아니라고 할 것이다. 청년 때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그럭저럭 살아왔다고 할 것이다. 반면 있으면 좋고 없어도 그만이라고 생각했던 종교 곧 믿음은 인생의 고비 때마다 위로와 용기와 지혜를 주었다. 그러니 처음에는 하찮게 여겼을 종교 곧 믿음을 갖고 사는 것이 지혜로운 것이다.” 여러분, 그렇지 않나요?
⑤ 그래서 말씀인데 믿음은 일찍 갖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게다가 믿음이 주는 유익이 크다는 것을 알면 왜 서둘러 믿음을 갖지 않았느냐고 후회를 할 거예요! 그래서 오늘 설교는 믿음을 가지면 좋은 이유에 대해서 말씀드리려고 해요!
⑥ 우선적으로 '믿음'이라는 용어의 개념 설정을 먼저 하는 것이 순서일 것 같아요! 믿음은 대상을 갖는다는 것, 그래서 대상 없는 믿음은 그냥 긍정적인 마음일 수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말씀인데 매사에 마냥 긍정적인 것은 믿음이 아니에요! 이 둘을 착각할 수가 있는데 믿음을 가져서 긍정적인 마음을 지니게 된 것은 바르고 좋은 일이나 믿음과 별개로 마냥 긍정적인 것은 스스로 속는 것이고 결국은 남에게 속기 쉬워요! 지혜로운 삶이 될 수 없어요!
⑦ 그러니 믿음은 대상을 갖는데 그 대상이 인격적일 수도 있고 어떠한 사실적 내용일 수도 있어요! 그래서 믿음의 일차적 단계는 수용한다는 거예요! 받아들인다는 거죠! 사실적 내용이나 사람 그리고 인격적인 신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단계인 거예요! 그분의 말씀을 수용하는 거예요!
⑧ 그리고 이차적 단계는 그 대상을 의지하는 거예요! 수용하고 보니 그 대상이 힘과 능력이 있어요! 그래서 의지하게 되는 거죠! 그러면서 그 관계가 심화되는 거예요! 우정이 그렇고 사랑과 결혼 그리고 신앙이 그와 같아요!
⑨ 그런데 삼차적 단계가 있어요! 그것은 그 대상에게 순종하는 거예요! 의지하고 보니 내 모든 것을 맡겨도 되고 그의 뜻이라면 넉넉히 나를 영원히 행복하게 해줄 것이라는 확신이 드는 거예요! 그래서 그의 뜻을 따르게 돼요! 자기를 버리면서까지 순종하게 돼요!
⑩ 히틀러를 암살하려는 조직에 가담했다는 이유로 잡혀서 옥살이하다가 제2차 세계대전 종료 몇달 전에 죽임을 당한 정말 아까운 신학자 본 회퍼는 옥중에서 이런 글을 썼어요! “순종하지 않는 믿음은 믿음이 아니다. 현대의 기독교인들은 값싼 은혜만을 구하고 있다”
⑪ 예수님을 수용하고 의지했으면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도 해야 하죠! 그러면 더 큰 행복을 누리게 되거든요! 그런데 많은 기독교인들이 예수님을 수용하고 의지하는 데까지는 가는데 순종의 단계는 포기하는 경향이 있어요! 힘들거든요! 그래서 진작 예수님이 말씀하시기를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마16:24) 아멘!
⑫ 이제 본격적으로 믿음을 가지면 좋은 이유에 대해서 본문 말씀들이 말씀하시는 바를 나누고자 해요! 첫 번째 말씀은 히브리서 11장 6절이에요!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히11:6) 아멘! 하나님이 만드신 인간이 그 창조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것은 대단히 지혜로운 일이에요! 여러분,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세요! 자녀가 부모를 기쁘시게 해드리는 것, 부하가 상관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것,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라도 당연하고도 지혜로운 일이잖아요! 나에게 상 주시는 분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것이 곧 지혜로운 삶이니까요!
⑬ 그럴진대 인간이 자기를 지으시고 그 삶에 복 주시기를 기뻐하시는 창조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것, 그 무엇보다도 지혜로운 일이에요! 그런데 창조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그 일이 믿음이라는 거예요! 우리의 믿음을 하나님이 기뻐하신다는 거예요! 할렐루야!
⑭ 그러면 그 믿음의 내용이 무엇이냐? 두 가지인데 하나는 반드시 하나님이 계심을 믿어야 한다는 거예요! 사람도 누구나 다른 이로부터 그 존재를 인정 받을 때에 기뻐하잖아요! 반대로 무시 당하면 화가 나죠! 마찬가지에요! 관계라는 것은 서로 그 존재를 인정함으로써 시작하는 거예요!
⑮ 그리고 또 하나는 하나님이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한다는 거예요! 역시 사람도 자기의 선한 마음과 행동을 알아줄 때 기뻐해요! 인격적인 하나님도 마찬가지세요! 당신의 사랑과 능력을 알아줄 때 기뻐하세요!
⑯ 그러니 믿음을 가지면 좋은 이유 첫번째는 창조주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린다는 거예요! 그러면 그 기뻐하시는 하나님이 우리를 더욱 사랑하실 거예요! 아멘!
⑰ 다음은 요한일서 5장 4-5절, "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자가 아니면 세상을 이기는 자가 누구냐!" 아멘! 믿음은 세상을 이기게 해요! 할렐루야! 여기의 세상은 하나님의 뜻의 반대편에 서 있는 사람들을 조정하는 마귀가 점령한 세상인 거예요! 그래서 예수님도 제자들과의 마지막 만찬 자리에서 하신 말씀이 있어요! "너희가 세상에 속하였으면 세상이 자기의 것을 사랑할 것이나 너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도리어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택하였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느니라. ....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요15:19,16:33) 아멘!
⑱ 러시아의 국민 시인으로 불리는 푸시킨의 대표적인 시인 '삶'에도 보면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여워 말라. 슬픈 날을 참고 견디면 즐거운 날이 오고야 말리니! 마음은 미래에 살고 현재는 언제나 슬픈 법! 모든 것은 한 순간에 지나가지만 가버린 것은 다시 그리움이 되는 것!" 참 멋진 시이죠! 첫 구절부터 공감이 되고 우리의 마음을 위로해줘요!!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라고 했는데 이는 세상에서의 삶이 제 뜻대로 되지 않고 그래서 세상이 자기를 속인다고 느끼게 된 거예요! 그런데 믿음의 사람들은 세상 사람들과 달리 세상이 주는 희로애락에 휘둘리지 않아요! 기쁜 일이라고 너무 들뜨지 않고 슬픈 일이라고 절망에 빠져 있지 않아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 때문에, 세상을 이기신 그 분 때문에 마음의 중심을 잃지 않고 곧 평안을 유지해요! 할렐루야! 그래서 믿음을 가지면 좋은 거예요!
⑲ 끝으로 로마서 15장 13절, "소망의 하나님이 모든 기쁨과 평강을 믿음 안에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사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이 넘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아멘! 세상 사는 모든 사람이 기쁨과 평강 가운데 살기를 바라고 있죠! 그래서 힘을 가지면 기쁨과 평강을 보장 받을까 해서 그것에 매여 살아요! 그렇게 해서 어느 정도 목적을 달성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이 실패하고 결국 허망함에 두 손 들어요!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은 모든 기쁨과 평강이 믿음 안에서 충만케 된다고 하세요! 소망의 하나님이 성령의 능력으로 그렇게 만드신다고 하세요! 아멘! 그러니 믿음을 가지면 모든 기쁨과 평강을 충만하게 누리게 돼요! 할렐루야!
⑳ 요한일서 2장 15절 이하에 보면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아멘! 세상이 주는 기쁨과 평강은 거짓이요 사기인 반면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과 평강은 참되고 영원한 거예요! 아멘! 할렐루야!
㉑ 갑자기 앞을 못 보게 된 작가가 있었어요! 그는 작품으로 성공해보겠다는 야망을 가지고 있었으나 갑자기 눈이 어두어져 절망적이 되어버렸어요! 성공은커녕 인생이 끝났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나 기도할 수는 있었어요! 그런 가운데 마음의 문이 열려요! 그 마음의 눈이 열려요! 그래서 불후의 명작을 써요! '실락원' 그가 바로 존 밀턴이에요!
㉒ F. J. 크로스비는 찬송시를 4,000개나 지었고 그 가운데 400개를 온 세계의 크리스찬들이 부르고 있어요! 우리나라 찬송가에도 27개가 있어요! '예수로 나의 구주삼고' '인애하신 구세주여' 등이 그녀의 찬송시로 된 거예요! 그런데 그 찬송시들은 그녀가 시각장애인이 된 후에 만들어진 거예요! 그리고 그녀는 공공연히 말해요! "하나님, 나를 장님 만들어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이 험한 세상을 보지 않고 밝은 하늘 나라를 보며 살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신령한 눈으로 하나님의 세계를 보게 해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시각장애인이 되었을 당시에는 정말 절망하고 죽고만 싶었겠죠! 그러나 믿음을 갖게 되니 세상이 줄 수 없는 모든 평강과 기쁨을 누리게 되고 그 심령에서 은혜로운 찬송시가 만들어져서 마침내 그와 같은 고백이 나올 수 있었던 거예요!
㉓ 탈무드에 유명한 이야기가 있어요! "앞도 막히고 뒤도 막히고 양 옆도 막혔느냐? 이제는 위를 보라!" 믿음을 가지면 좋은 이유는 어려운 삶 가운데서도 마침내 그 믿음 때문에 내가 살고 성공적으로 살고 또 세상이 주는 기쁨과 즐거움에 휘둘리지 않고 주 예수를 믿는 믿음 안에서 모든 기쁨과 평강을 언제나 누릴 수 있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함으로써 성령님의 도우심을 받을 수 있고 마침내 하나님의 기뻐하심을 얻어 영혼이 잘됨 같이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게 살고 천국에 가서 영원토록 찬송하며 살게 돼요!
㉔ 이제 설교를 정리하자면 믿음이 주는 선물 첫째는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삶을 살게 되고 둘째는 어려운 인생살이 가운데서도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함으로써 결국 승리의 삶을 살 수 있다는 거예요! 그리고 셋째는 역시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주 예수를 믿는 믿음 안에서 모든 기쁨과 평강을 언제나 누릴 수 있다는 거예요! 부디 이러한 믿음을 꼭 가지고 완전 행복한 삶을 사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