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4.15.월 새벽예배 설교
*본문; 왕상 1:1
*제목; 우리의 연약성을 늘 기억하라!
“1 다윗 왕이 나이가 많아 늙으니 이불을 덮어도 따뜻하지 아니한지라” (왕상 1:1)
주일오후예배 본문과 겹치게 되어, 사무엘서는 주일오후예배 강해에서 이어서 하는 것으로 하고 오늘부터는 ‘열왕기서’를 묵상하도록 하겠습니다.
열왕기서의 첫 시작인 ‘왕상 1:1’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큽니다.
그 위대한 왕 다윗도 늙어서 이제는 이불을 덮어도 따뜻해지지 않는 상태가 되어 버린 것입니다.
이는 세 가지를 우리에게 이야기합니다.
첫째는 우리는 근본적으로 연약한 존재라는 것입니다.
다윗이라도 하나님께서 그를 붙잡아 주셔서 위대한 일을 할 수 있었을 뿐이지, 그의 본질은 연약한 존재일 뿐이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볼품없는 모습이 드러난 것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두가 늙고 모두가 힘을 잃어가는 연약한 존재임을 기억하십시오. 그러므로 오늘 하루 주신 하루를 더욱 감사하며, 주신 모든 것들에 대해서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
둘째는 비슷한 이야기이지만, 연약한 우리는 그래서 하나님 없이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다윗은 이스라엘 역사에 전무후무한 위대한 왕국을 세웠지만, 사실 알고 보니 그가 세운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었습니다. 그는 한낱 연약한 인간일 뿐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루를 감사하면서 살고, 또 나이가 들면 들수록 더욱 주님을 의지하며 살아야 합니다. 우리의 우리 됨은 오로지 주의 은혜이기 때문입니다.
셋째는 인생이 마무리되어가고 있다면, 자녀들에게 이 하나님을 향한 신앙을 물려주려고 애를 써야 합니다.
다윗은 위대한 왕국을 세웠지만, 자녀들에게 이를 제대로 전해주지는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어지는 ‘왕상 1장’의 본문에 아들 ‘아도니아’가 스스로 왕이 되려하여 집안과 나라를 어지럽히는 것입니다.(5절)
이스라엘 왕은 하나님이 정해서 기름 부어 주시는 자입니다. 사울도 그랬고 다윗도 그랫습니다. 그런데 이 사실을 아들 아도니아에게는 제대로 알려주지 않았고, 그는 다윗이 늙자 스스로 왕이 되려 한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이 결단코 원하시지도 기뻐하시지도 않는 일입니다.
인생이 깊어지면 질수록, 더욱 자녀들에게 믿음의 유산을 온전히 물려주려고 애를 쓰십시오. 그것이 자녀들에게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상속입니다.
첫댓글 우리는 모두 근본적으로 연약한 존재들입니다. 하나님이 붙잡아 주시지 않으면 모두 초라하고 볼품없는 모습으로 돌아갑니다. 그래서 늘 주님을 더욱 붙잡고 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또한 나이가 드는 것이 느껴질 수록 자녀들에게 믿음의 유산을 바로 전할 수 있도록 애를 써야 합니다. 그것이 자녀들에게 할 수 있는 가장 큰 상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