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고민인 반찬걱정-
엊그제는 퇴근해서 집에 가자마자 마음먹고 도시락 반찬 만들었어요.
1시간 조금 안되는 시간동안 오징어볶음, 미역줄기 볶음, 양배추 샐러드와 드레싱을 만들고 나니
이틀은 도시락 반찬 걱정안해도 되니 좋네요~
[재료]
미역줄기 4줌, 소금 약간(미역줄기 염장정도에 따라 다르니 맛보면서 간하세요~)
참기름 2스푼, 맛술 반스푼, 마늘 1스푼, 깨소금 약간
우선 염장 미역줄기는 소금기없이 씻어준 후
찬물에 20~30분정도 담아두고 소금기를 빼주세요.
물기 뺀 미역줄기-
너무 뭉치거나 길면 가위로 숭덩숭덩 잘라준 후 볶아주면
먹을때 편하답니다^^
달군 팬에 참기름 2스푼 두르고 미역줄기 넣고 맛술 반스푼, 마늘 한스푼 넣고 달달 볶아주세요.
미역줄기마다 염장기가 달라서 소금 넣는 양이 유동적이에요-
각자 입맛에 맞춰 맛보면서 간하시면 되요. 염장이라 소금 많이 안넣어도 잘 맞더라고요~
전 아주 살짝만 반 티스푼?? 정도만 넣어줬어요.
맛도 좋지만 씹는 재미도 좋은 미역줄기 볶음이에요-
간이 살짝 심심하게 볶아져서 많이씩 먹으니 좋더라고요^-^*
미역줄기에는 섬유질이 풍부해서 노폐물을 몸밖으로 배출시키는 효능이 탁월하다고 하니
많이많이 먹자구요~^^
사무실에서 먹은 점심이에요-
올 봄에 담은 매실장아찌가 맛있게 익어 좋았는데.. 거의 다 먹어가네요 ㅜㅜ
내년에는 매실액기스말고 장아찌를 더 담아야겠다.. 싶어요.
(만들때는 힘들어서 다시 하지 말자고 하는데 먹다보면 내년에 또 만들 계획이 막 세워진다는...ㅎㅎ)
오징어 볶음은 워낙 많이들 드시는거고..
제가 자주 해먹는 간편 샐러드인 양배추 샐러드 드레싱도 함께-ㅎㅎ
양배추 샐러드는 별거 없어요~
양배추 얇게 채썰어주시고
들깨 흑임자 드레싱 재료 믹서에 넣고 휭하니 돌려 만들어서 뿌려먹으면 끝이에요-
근데 상큼하고 아삭하고 정말 맛있어요.
들깨 2스푼, 흑임자 반스푼, 식초 1스푼, 설탕 1스푼, 마요네즈 1스푼, 양파 1/8개, 소금 조금, 우유 3스푼(요플레 대체가능)
이렇게 믹서에 넣고 갈아주면 끝이에요.
일주일분정도 만들어두고 먹음 편하고 좋아요.
양배추 한~통 사온날 반통은 채썰어서 담아두고 이렇게 샐러드로 먹는다죠-
아삭한 양배추에 고소하고 상큼한 드레싱이 더해져 맛있어요~
집에 흑임자 없으시면 참깨로도 가능하니 한번 만들어보세요^^
이제 곧 저녁시간이네요~
예쁜 그릇은 아베끄차차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