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보구 놀라셨죠?ㅋㅋ
저희집은 지금 콩지 쟁탈전에 빠졌습니다.저와 신랑은 중간에서 배꼽빠지게 웃겨죽겠습니다.ㅋㅋ
한편으론 콩지에게 너무 잘된것같아서 기분도 좋구요^^
저희집에 아이들이 임보를 오면 저는 항상 저희식구들에게 포토메일을 보내줍니다.
저와 띠동갑인 조카가 콩지를 보고 홀딱 반해서 사진 보내준날부터 문턱이 닳도록 들락날락하드라구요.
워낙 강아지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길러본적이 없어서 걱정이 앞서 사랑만으로 다되는게 아니라고..
책임감도 있어야하고 강아지에대해 공부도 마니해야한다고 엄포를 놨죠.
그러더니 조카의 엄마인 즉 저희 둘째사촌언니와 같이 집에 들락날락 거리더니 가게가 끝나면
언니가 와서 콩지 산책을 매일 시켜주드라구요.^^
콩지가 살기에도 환경적으로나 물질적으로나 좋기도 하고 솔직히 저희도 콩지한테 반해서
보내기가 싫더라구요.여기서 일이 마무리 되었으면 참으로 다행인데
2주전에 엄마가 몸이 갑자기 안좋으시다고 병원갈일이 생겨 병원에 갔다가 저희집에 오셔서
콩지를 보았습니다.보자마자 웃음이 빵!터지시더니 콩지가 이쁜짓하고 어쩜 이렇게 얌전하고 이뿌냐고
콩지를 키우겠다고 난리십니다.9월이 되면 저희와 집을 합쳐서 살게 되었는데 그때까지만 콩지를 부탁한다고..
집 합친후로는 엄마가 케어한다고 난리십니다.ㅋㅋ
그러더니 어제 둘째언니가 와서 콩지를 업어가버렸습니다.언니가 미용실을 하는데
일하다가 콩지가 너무 보고싶어서 중간에 차끌고 집에 갔다왔답니다.ㅋㅋ
오늘저녁에 저랑신랑이랑 집으로 오라더군요.
언니집에가서 보니 벌써 집도사고 배변판부터 하네스에 애견식탁,치약껌,
귀청소약까지 사다가 준비를 해놨더군요.ㅡㅡ(빠르기도하셔라)
고기를 사주면서 콩지 이뻐죽겠다고 너희는 태봉이도있고 나리도 있으니 자기한테 양보하라고..
목욕시키는거부터 귀청소등등 동영상보면서 공부하고있다고 조카는 옆에서 계속떠들고
언니는 양보하라하고..신랑이랑 저는 열심히 고기먹고..ㅋㅋ
엄마한테 저나해서 언니가 콩지 데꼬갔다하니 당장데꼬오라고 하고.ㅋㅋ
저희는 언니한테 보내기로 마음을 벌써 굳혔는데 엄마때문에 이러지도저러지도 못하고 있어요.
입양이 확정이 났는데도 입양신청서를 못쓰고 있어요.^^
얼마후면 엄마칠순인데 그때까지 문제를 해결하여 입양신청서를 쓰고 콩지 입양할려구요.
언니네집이나 미용실도 저희집에서 5분거리라서 마음도 놓이구 너무 잘된것같아요.^^
다음번에는 입양이 저희집이냐 언니집이냐 결정나서 금쪽같은 내새끼에서 뵐께요 ^^
요번주에 유사랑에서 네번째로 임보오는 샤라를 만나게 되었어요.
유사랑과 인연을 맺은지 이제 반년되었는데 이러다가 신랑이 저희집 임보명당이 되겠다고 하네요.ㅋㅋ
샤라임보일기에서 뵐께요^^
입양상담전 카페에 먼저 가입하시고
카페의 성격과 임보일기란에 아가의 성격을 꼼꼼히 파악하신후 신중하게 생각하시고 전화주십시요.
한번의 아픔..더 나아가 두번 세번의 아픔이 있는 친구들 입니다.
가족이 되기 위해서 기다림이 필요 합니다.
조금 여유를 가지고 서서히 동화 되어 가십시요~ 적응의 시간은 필수 입니다.
잘 부탁 드립니다.
첫댓글 그집이 명당 인가봐요 콩지 고것이 아주 복이 터졌네요 담번에 샤라갈때 그때 뵈요
샤라는 어제밤에 이미왔어요 ㅋㅋ
콩지의 깜찍함에 다들 넘어가셨군여~ ㅋㅋㅋㅋㅋ 감사하고 또 축하드리고 샤라도 잘 부탁드려용~ ^0^
나리랑 태봉이한테도 안부전해주세용~ ㅎㅎㅎㅎ
태봉이가 샤라가 넘맘에 들어하는것같은데 샤라가 태봉이 자꾸피해서 멀리서 바라만봐요 ㅋㅋ
콩지야..넌 정말 늦복이 아주 터졌다...나이 많다고 입양전화 한통 없더만..이리도 견생 풀릴라고 전화 한통 없었구나.. 우리 샤라는 콩지보다 훠얼씬 이쁘니 기대하시라고 신랑에게 꼭 꼭 전하시요..... 그집은 정말 입양 명당이요...다음번에는 난이를..
태봉이도 열살이라고 저나한통없었는데 잘살고 있지않소 ㅋㅋ 샤라 열심히 좋은거 먹여서 살찌워놓겠소. ㅋㅋ
저는 아이들 서열 정리나 이런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너무너무 잘뎄네요 콩지야 해^^
헤헤. 저도 첫날부터 빠져서 언니집아니더라도 안보냈을거예요. ㅋㅋ콩지가 이모야들이 요렇게 축하해주는거 알면 정말 행복해할꺼예요. 감사해용. ^^
입양 가고 싶은 아그들아 언능 언능 번호표 뽑아 기둘려라
ㅋㅋㅋㅋㅋ 이사가면 엄마랑 합쳐서 세마리 안넘긴다고 약속했소. ㅋㅋ 근데 신랑이랑 우린 네마리가 안되면 집이
허전하네요 ㅋㅋ
제목보고 놀랐는데...ㅋㅋ 콩지야~ 어뜩해 글케 유혹을 한거시야? ㅋㅋ 암튼 정말 복복터졌네 콩지는~
콩지는 그저 가만히 폭 앵겨있고 큰눈으로 껌뻑거리기만했을뿐인데 ㅋㅋ
눈물이...핑...................
인연은 다 따로네요....다....
잘 됐습니다....
카페지기님이 올려주신 콩지사연과 사진보고 저와 조카랑 언니랑 마니 울었어요. 고생마니한만큼 정성다해서 잘키울께요. 조은인연 맺어주셔서 감사해용^^
세상에 이렇게 행복한 고민이 있을까요..ㅠㅠ
글죠 ㅋㅋ ㅋㅋ
왠지 제목만 읽었어도 콩지 때문에 온가족분들 서로 이뻐하시려 분란이 일어났나 싶었습니다^^
새로운 집에 입양가는 아이들이 모두 콩지와 같은 행복한 고민에 빠지면 얼마나 좋을까요
너무너무 행복한 사연 감사드립니다
저도 콩지 넘잘되서 기뻐요. 잘키울께용 ^^
정말로...너무 좋은소식입니다.. 젊어서 고생하더니 나이더니 복터지고...
서로 데려갈려구...하다니...아무래도 콩지는 늦복이 있나봅니다...
다들 나이먹음 5만원에 보호소 보내고...
아님 길거리 버리고...
못찾아오구로...섬에 갔다버리구..
그러는데...콩지는
행복하게 살거 같아서..너무 기분좋습니다..
몇번 임보를했지만 의심병이 많아서 꼭 연락이 자주 닿는곳이나 제가 품을라했는데 넘넘 잘풀려서 넘기뻐요. ㅋㅋ
콩지야... 사랑이 아주 듬뿍~~~ 그저 웃음만 나오는구나...
혹시 콩지 이동을도와주신분인가요?^^
네... 수술후 잠깐 저희집에 있었던..
에공. 감사드려요 정말. ^^
보는 사람은 반하는데,, 내 너 그럴줄 알았다.. 실물로 봐야 진가를 안다니까여,, 왕자도 그렇고,,
인터넷으로만 보니 다들 모르셔요..
마님이님. 정말 감사해용. 마님이님이 잘보살펴주시고 해서 덕분에 콩지만나게 됐네요.콩지가 5일이 사상충약먹는날이라해서 사상충은했는데 접종은 언제 하면될까요?
콩지 너무 부럽네요~~
ㅋㅋ 콩지가 그만큼 이쁜짓을해요. 딱 삼분만 보고있으면 누구나 콩지 매력에 빠지드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