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학교폭력 막기 위해 `스쿨폴리스` 도입

[학교전담경찰(비타민)]

당정, 학교폭력 막기 위해 `스쿨폴리스` 도입
기사입력 2012.08.13 15:36:22 | 최종수정 2012.08.13 16: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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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새누리당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1명의 경찰관이 최소 10개 학교를 관리하는 `스쿨폴리스(학교전담경찰관) 제도`를 법제화하기로 했다. 13일 정부와 새누리당은 국회에서 학교폭력대책 협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신의진 새누리당 의원이 전했다.

이날 당정이 합의한 내용은 △전문상담교사 확대 배치 △국가 차원의 R&D 투자 △스포츠강사 및 문화예술 강사 확대 배치 △치유 프로그램 지원 등이다.

당정은 10개 학교당 1명의 전담경찰관을 두는 것을 목표로 내년도 예산을 확보하고 스쿨폴리스의 법제화를 위해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기로 했다. 그동안 일부 지방경찰청이 시범 운영했던 스쿨폴리스 제도를 전국에 걸쳐 전면 도입하겠다는 것이다.

당정은 국공립학교 400여곳에 배치된 전문상담교사를 학생수 101명 이상의 국공립학교 7200여곳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저소득층이나 다문화가족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사회복지사를 학교에 배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