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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베어 B-36 RB-36D 피드메이커 1950년대 부터 미 공군이 운영하던 B-36 폭격기는 세게에서 가장 큰 핵무기 수송기 겸 폭격기였습니다. 위 사진의 RB-36D는 바로 이 폭격기의 정찰기 버젼인데요. 23개의 카메라를 탑재할뿐만 아니라 기술자들이 사진을 현장에서 직접 뽑을 수 있는 사진관이 따로 기내에 있었습니다. B-45 RB-45C 토네이도 RB-45C는 미국의 최초 제트 폭격기 B-45의 정찰기 버젼이었습니다. 4개의 제트엔진이 달린 이 정찰기는 12개의 카메라를 장착하였는데요. 1950년대 중반부터 북한과 동유럽을 샅샅이 정찰하고 다녔죠. 록히드 U-2 일명 '드래곤 레이디'로도 불리는 록히드 사의 U-2 정찰기는 살아있는 전설입니다. 고고도는 물론 어떠한 기후에도 밤낮으로 정찰이 가능한 U-2는 미 공군의 주력 정찰기로 50년간 운용되었습니다.
록히드 SR-71 블랙버드 록히드 마틴 사와 스컹킁웍스가 공동 개발한 SR-71 블랙버드는 전략정찰기입니다. 1964년에 처음 도입되어 총 32대가 생산된 SR-71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유인 항공기이며 외부 온도와 열팽창 그리고 마찰을 이겨내기 위해 전부 티타늄으로 제작되었죠. 그루만 OV-1D 모하크 미군의 최초 터보프롭기 OV-1D 모하크는 주야간 악천후를 불문하고 사진 관측 및 전자정찰을 통해 얻은 적군의 정보를 미 육군 야전사령부에 제공했습니다. OV-1D는 1959년 말 부터 한반도를 포함해 동유럽, 베트남, 중남미 등에 배치되어 정보 수집의 임무를 진행했는데요. 40여년 뒤인 1996년에 퇴역하게 되었습니다. 제네럴다이내믹스 EF-111A 레이븐레이븐은 단순 정찰기 보다는 전자전에 특수화된 정찰기였습니다. 미사일과 같은 무기는 전혀 장착하지 않았지만 빠른 속도와 가속도 그리고 레이더 공격 시스템 덕분에 정찰기임에도 불구하고 적군을 극도로 긴장시키는 효과를 가져다 주었죠. 투폴레프 Tu-141 1970년대 말 부터 1980년대까지 활약했던 투폴레프 Tu-141은 당시 획기적인 터보제트 엔진을 장착한 정찰 드론이었습니다. 이 드론은 영상 카메라부터 적외선 카메라, 지구관측 위성 카메라 그리고 영상 레이더까지 정찰 드론이 갖출 수 있는 모든 최첨단 기능들을 활용했습니다. 베리예프 A-50 메인스테이 1980년대 처음 등장한 러시아의 조기경보기 A-50 메인스테이는 IL-76MD 수송기를 개조해 만들어졌습니다. 각종 전자장비와 레이더, 감시추척 레이더 시스템, 동체 위에 대형 회전 안테나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운용되었는데요. 사실, '메인스테이'는 NATO에서 붙인 암호명이었습니다
아브로 발칸 B2 냉전시대 영국 공군의 주력 전략폭격기였던 아브로 발칸 B2는 세계 최초의 델타날개 폭격기였습니다. 1984년에 공식 퇴역한 발칸 B2는 해상 레이더 정찰 임무에 투입되었고, B.2(MRR)로 명칭이 바뀌었는데요. 실제로 실전 투입은 단 한번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투폴레프 Tu-22 날렵한 은갈치 같이 생긴 이 항공기는 소련과 러시아 공군의 거대한 전략중폭격기입니다. 2차대전이 끝나고 냉전시대가 이르렀을 때, 소련 정부는 2개의 제트엔진을 갖춘 투폴레프 Tu-22를 개조하여 해상 정찰기로 운용했는데요. 엄청난 크기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정찰 능력을 선보였던 Tu-22는 NATO 국가들을 항상 긴장시켰다고 하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