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번에는 반드시 낙동정맥 1구간을
걸으리라 다짐했건만
아직도 눈이 무릎까지 빠진다는
선답자의 말과 더불어
또다시 강원도 지역에 눈이
내린다는 기상청의 예보때문에
쓸데없이 객기를 부리지 않고
조용히 꼬리를 내리고
자연에 순응하기로 한다.
이번 산행으로 인해 1,2,3구간은 놔두고
4,5,6구간을 마무리하는 형세다.
짜증나지만 어쩔수 없었다고
스스로를 위로하면서 길을 나선다.
낙동정맥 4구간 산행 참석자 : 13명
뛰어갈거다대장님
희야고문님
mind님
돌도사님
폴라리스님
와이투케이님
카펜터님
악다구니님
산꾸니님
가이드님
종주산꾼님
joon..
게스트 : 타키님, 민사마님
산행날자 및 시간 :
2024년 03월 23일 11시 15분 ~
2024년 03월 24일 16시 50분 (29시간 40)
산행거리 : 79.5km
산행코스
- 피나무재 - (무포산) - 평두산 - (해월봉)
- 유리산- 고라산 - 가사령
- 사관령 - 침곡산 - 태화산 - 한티재
- (대우산) - 운주산 - (봉좌산) - 배티재
- (도덕산) - (삼성산) - 시티재
피나무재 가는 길에 있는
포항시 북구 죽장면의 소고기
곰탕집에서 든든히 배를 채운다.
국수도 계속 리필해주는 사장님의
인심덕에 다들 배불리먹고
만족한 표정으로 식사를 하고...
오랜만에 단체복도 맞추었으니
옷자랑도 할겸 단체사진을 찍습니다.
우리 차량 기사님도 포함해서...
첫번째관문 휀스 아래로 통과하기
살짝 가라앉은 지역이라 물기가 있어서
손집고 통과하기가 좀 거시기하지만
한 사람씩 통과합니다.
낮온도가 20도 이상 올라간다는
일기예보에 따라 다들 새 단체복을
편안한 옷으로 갈아입고 산행을합니다.
자작나무 숲 방향으로...
첫번째 곁봉인 무포산 가는길
베어진 잡목으로 인해
등로 상태가 영 좋지않네요.
발에 걸리고 미끄러지고...
무포산에 도착하였지만
보이는 것은 정상석도 아닌
조그만 화강석 한조각이
우리를 반깁니다....ㅎ
뒤로는 주왕산이 보이는데
잡목에 가려서 실루엣만 보입니다.
정상적인 산행이었다면 이 시간에
주왕산 언저리를 걷고 있었을텐데...
청송 자작나무 명품숲입니다.
보기에는 좋을지 몰라도 자작나무는
기름기가 많기때문에 불에 잘타고
냉대기후에서 자라기 때문에
수명도 짧아서 우리나라에서는
강원도를 제외하고는
맞지 않은것 같습니다.
평두산을 지나갑니다.
질고개를 지나 과수원 사장님의
배려로 농장을 통과한 후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농장 옆에서 등로를 찾고있는데
사장님이 보시고 농장을 통과해서
지나가라도 말씀해 주시네요.
다시 보이는 주왕산 라인입니다.
생각보다 더운 날씨에 다들
땀깨나 흘립니다.
3월에 영상 20도가 넘어가다니...
단체로 모여서 나란히 걷고...
생강나무꽃도 피어있는데
이곳 날씨가 생각보다는 추운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작은 망울만 맻혀있습니다.
이제는 선두조 후미조 할것없이
모두 다 곁봉으로 눈을 돌리네요.
곁봉인 해월봉으로 다들 우르르
몰려갑니다. 하물며 완주가 의심되는
뛰어지부장님까지 곁봉을 갑니다.
완주도 걱정되는데 곁봉을 가!!!!
허 참 기가 막혀서.....ㅎㅎ
곁봉을 갔다오니 갈림길에 즐비하게
걸려있는 배낭들입니다.
쉬고 있는 대원들 옆으로 슬며시
다가가서 찍은 타키님의 작품들
유리산에 다가갈즈음
멀리 보이는 비바종주 라인에
바데산과 동대산, 내연산 쪽으로
하얀운무(해무?)가 몰려서
넘실넘실 산을 타넘고 있네요.
785봉을 지나면서 운무의 진행상황을
보려고 해도 잡목에 가려 사진을
찍을수가 없네요.
유리산을 지나갑니다.
선명하게 보이는 내연산이지만
마땅히 사진을 찍을만한 곳이 없다는...
좌측으로 산행내내 보이는
내연산 라인입니다.
요게 최선이네요.
통점재 방향으로 고, 고.
통점재에서 배고프다고 퍼진
타키님과 이를 챙기는 와이투케이님..ㅋㅋ
고라산 가는 길에 운무인지 해무인지
햇갈리는 안개가 등로르 가득 채웁니다.
공기가 갑자기 시원해지고
살짝 춥기까지 합니다.
보현지맥과 팔공지맥 분기점으로
보현지맥의 들머리입니다.
아래에 써놓은 글은 사실과 다르니
그냥 참고용으로 보시길...
고라산을 인증 한 후 빽 해서
가사령으로 내려갑니다.
가사령에 내려오닌 선두에 섰던
폴라리스님이 안보입니다.
알고보니 코스북을 따라가기를 해서
고라산을 통과 한 후 사관령으로
이어진 길을 걷고 있다고 하네요.
도로로 내려 온 후 가사령으로
올라오지 않고 내려가는 바람에
전부 밥먹고 출발할때까지 가사령에
도착하지 않아서 산꾸니님만 기다리고
다들 먼저 출발하는 걸로....ㅎ
709.1봉을 지나갑니다.
비학지맥과 내연지맥의 분기점으로
비학비맥길의 들머리입니다.
계속되는 바람과 짙은 안개로인해
등로 옆 소나무와 작은 가지에는
이슬이 맺혀서 바지를 젖게 만들고
큰 소나무 아래를 지날때는
비가 오는것처럼 물방울이
우수수 떨어집니다.
마른 활엽수 아래는 괜찮은데
소나무는 습기흡수가 용이해서
그런지 소나무 아래는 축축히
젖어 있습니다.
마치 그곳에만 비가 온것처럼....
사관령을 지나고....
배실재(벼슬재)도 지납니다.
낙동 4구간이 전체적으로
오르내림이 많죠.
그중 하나인 침곡산 오름길입니다.
낮과는 확연한 온도차를 보이는
낙동정맥의 밤길입니다.
조금만 쉬어도 추위를 느끼네요.
낮에 왔으면 조망 명소인 태화산
아쉬움만 삼키고 지나갑니다.
이후 한티터널을 지나 한티재에 있는
버스에서 3시간을 쉰후 아침을 먹고
다시 산행을 시작합니다.
길옆에 가득 피어있는 생강꽃을 보면서
이 어둡고 쌀쌀한 날씨가 화창하게
피어나길 기대해보지만....
올괴불나무꽃이라고 하네요.
한티재에서 대우산을 지나갈때까지
많이 보였습니다.
곁봉 대장인 폴라리스님의 배낭만보고
다들 우르르 대우산으로 몰려갑니다.
운주산 올라가는 길입니다.
운주산 올라가는 길에 보이는 영천호
생각보다 규모가 커서 놀랐는데
영천과 포항지역에 용수를 공급한다.
바람부는 운주산 정상에서...
타키님의 옷차림에서 이날의
추위를 유추해 볼수 있을것 같다.
운주산 정상에서 바라본 주변 산군들
이리재를 지나가고...
봉좌산 오름길에 만난 흰노루귀
낮은데도 아니고 봉좌산 9부능선인데
너참 용케 자라난것 같다.
도덕산 갈림길에 배낭을 걸어두고
봉좌산으로 향한다.
먼저온 폴라리스님과 산꾸니님
추워서 이러고 있다...ㅎ
바람이 많이 불어서 다들 위에
서지않고 정상석 아랫쪽으로....ㅎ
도덕산 가는 길에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많은 양은 아니었기에 그냥 무시하고
산행을 하였지만 계속해서 내리는 바람에
배낭커버만하고 산행을하였다.
도덕산 내려오는 길은 전에도 그랬지만
그야말로 짜증나는 길이다.
발 디딜곳도 마땅찮고 낙엽도 많이
깔려있어서 은근히 사고로 다칠까뵈
걱정되기도 하였다.
다행히 아무런 문제없이 하산하였고...
도덕산에서 거의 다 내려와서
잠시나마 꽃길을 걷는다...ㅎ
예전에 많이 힘들어서 걱정을 하였지만
생각보다 수월하게 올라간 삼성산이다.
날머리인 시티재에 도착한다.
예전과 다름없이 경주용자동차들의
요란한 굉음과 매케한 타이어 타는
냄새가 오늘도 코를 찌른다.
가림막 옆으로 보이는 아스팔트는
마모된 타이어 부스러기가 가득하다.
오늘도 한 구간을 무사히 끝낸
타키님의 환호성 소리가 들려오네요,
혼자 신났어 정말!!!!!
산행을 마치고 경주 서면으로 이동하여
3,000원짜리 목욕을하고
주변에 있는 국밥집으로 이동하여
수육과 국밥으로 든든히 배를 채웁니다.
힘든 산행으로 피곤할텐데도
음식을 준비하고 고생하신
뛰어갈거다대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수도권 60산을 끝내고 2일을 쉰후
시작하는 낙동정맥길이라 완주가
가능할까? 우려반 걱정반 이었지만
무난히 마무리를 하였네요.
다시한번 더 60산 완주를 축하합니다.
다음에는 꽃피는 4월에 산행을 시작합니다.
미뤄두었던 면산의 면상을 꼭 보리라
다짐을 하면서 다음 산행구간은
낙동정맥 1구간 입니다.
다음 산행에서 다시 만나요.
첫댓글 요즘 날씨가 밤,낮의 기온차가 심해
안개가 많이 끼고 그 안개가 비처럼 내리니
때아닌 우중 산행이 되는것 같습니다.
저도 청송에서 안동까지 야간에는 비, 낮에는 찬바람 맞으며 걸었습니다.
강원도는 어제 까지도 눈이 내렸다 하니
어찌 하오리까.
차라리 역으로 진행 하셔서 삼수령에서 졸업식 하심이 어떨지....ㅋ
첫날은 너무 더워서 춘추복 상의만 입고 다녔는데
그날 밤에는 추워서 바람없는 곳을 찾아서 간식을 먹었고
떨어지는 안개비에 바지가 젖을 정도였지요.
우리도 청송에서 포항 영천을 거쳐
경주까지 걸었는데....ㅎ
앞으로 시간이 많이 남아있으니
그 사이에 눈이 다 녹길 바래야지....ㅎ
또 한구간을 끝내셨네요 운무가 있던날 그날은 강남 16산 가는 길에도 운무가 여기저기 있어 조망은 그닥이고 날씨도 꽤나 더웠네요 낙동도 이제 끝물입니다 남은 구간도 잘 마무리 하시길 바랍니다
토요일은 무지 더웠는데
밤에는 바람이 많이 불어 추웠고
일요일은 바람에 비까지 내리는 바람에
더 추웠던것 같습니다.
영산기맥길 좋은 계절에 하고 계시네요.
무탈한 걸음 응원합니다.
이제는 눈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그 곳을 봄꽃들이 조용히 한자리씩 차지하고, 두껍게 껴입던 옷가지들은
봄눈 녹듯 사르르 벗겨져
계절의 변화를 실감하게 합니다.
낮에는 몸이 가벼워진만큼
산행하는 마음도 가벼우셨을듯^^
눈때문에 코스 잡기도 힘드셨을텐데
단체복에 힘입어 한구간 무탈히 끝내심에 수고 많으셨습니다.
낙동길 화이팅입니다.
이제는 눈의 모습을 보고 싶지 않은데
우리 팀이 가려는 곳에는 아직도
동장군의 영향력이 남아있나 봅니다.
이제 꽃피는 사월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우리가 갈 즈음에는 따뜻한 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언제나 봄날처럼 따뜻하고 즐거운
직장생활이 되길 바랍니다.
아직도 눈도오고 쌓인 눈때문에 고생했을텐데 잘하신 결정인듯 합니다
개구멍으로 통과한것같이 않은대요??
단체복은 졸업하실때 ??
수고많이 하셨습니다
눈을 피해서 돌아간건 잘한것 같구요
휀스아래의 개구멍은 확실합니다....ㅎ
단체복은 동절기용인데 한번 착용으로 끝이 났고
졸업할때는 하절기용으로 또 맞춰야죠....ㅎ
발음 하기도 어려운 “올괴불나무꽃” 보기 드문 나무 같습니다
자연에 순응하며 즐기는 정맥10차팀 멋지고 많이 부럽습니다
특히 뛰어대장님은 쉬지도 않으면 산은 언제쉬어야되는지…
항상 건강과 안전산행 기원합니다.
수고많으셨어요^^~ 힘!!!
산행중에 처음 보는 꽃이 보여서 와이투케이님과
같이 검색해보았는데 올괴불나무꽃이라고 하네요.
조그마한게 예쁜것 같습니다.
못말리는 뛰어대장님은 어제 저녁에도
부산지부 야간산행에 참석하였습니다.
왠만해서는 쉬는 날은 없을듯합니다....ㅎ
아직 완주 안하신 다른 분들을 위해 2~3번 정맥 하는 분도 있고 우리라는 울타리 안에서 서로 맞추고 배려하는 모습들이 보기 좋습니다.
진행 순서야 어찌되든 나중에는 일렬로 맞춰질 테니 상관없죠.
내년쯤 드디어 지맥길에 접어드시나 봅니다.
그때 쯤이면 동행하는 분들 졸업하고 저만 남는다면 혼산일때는 같은 맥길을 누군가 걷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위안이 되니 같은날 같은지맥을 걷는 것도 기대해 봅니다^^
26차 대간팀으로 출발해서
6기맥 산행을 같이하였고
이제 9정맥의 막바지에 이르렀네요.
29차 대간팀에서도
또 다시 발을 맞출것 같습니다.
장거리 지맥 우선으로 걸을 예정이니
시간되시면 놀러오세요.
낙동정맥길 걸으면서 참 행복했었는데
다시보니 너무 좋습니다.
뛰어대장님은 정말 못 말리겠네요 ㅎㅎ
운주산 가기전 왕바위 올라모면 정말 좋은 곳인데
왕바위는 그냥 지나쳤나보네요.
타키님이 함께하니 전체 분위기가 더 화기애애해 보이네요 ㅎㅎ
수고하셨습니다.^^
참..단체복 예뻐요 ^^
원팀이라는 의미의 단체복인데 맞추는
시기가 조금 늦었습니다.
이제 정맥졸업이 코앞에 닥치니
준비할게 많아지네요....ㅎ
밥먹으면 모든 힘이 입으로 올라온다는
타키님이 있기에 분위기는 확실하게 올라간것 같습니다.
그리고 두건님 산행기에서 왕바위 확인햇습니다.
@joon 아~ 넵~ㅎㅎ 여기에 오르면 조망이 너무 좋아요..
기룡산이랑 보현산이 눈앞에 펼쳐지고....
남학생 여학생 교복이 참 예쁩니다~
아끼느라 모시고 다니셨는지ㅎ
수십시간을 걸어 땀에절어 바뀌고.
추위에 바뀌고.
시작과 끝이 그림이 다릅니다~
뛰 지부장님은 사람이길 포기하셨남요~
(대단 하십니다^^)
준대장님 이하 모든분들 대단하시고 부럽습니다
또 한구간 마치셨네요~~^^
남, 여 교복은 이쁜 색깔로 잘 맞추었는데
산행하는 날의 기온이 20도가 넘어가는 바람에
더울것 같아서 옷을 바꿔입고 산행을 하였습니다.
시기가 안 맞았던 것 같습니다.
모두가 함께하고 즐거운 산행길이었습니다.
늘 평안하고 행복하세요.
3천원 목욕이라 ..ㅎ 대단한 가성비입니다
뛰어영감 형님은 힘도좋습니다..ㅎ 조만간 산업재해법에 접촉될듯...ㅎ
자작나무는 버릴게없는 숨은 진실입니다...
간흑 지자체에서 지원을 받아서 지은
목욕탕은 3천원을 받는데가 있더군요.
큰돈은 아니지만 웬지 횡재한 기분.....ㅎ
뛰어지부장은 이후로는 조용하지 않을까요.
생각보다 많고 다양한 자작나무의 다른 효용을
인터넷으로 확인하였습니다.
낙동 한구간 수고 하셨습니다
날씨도 좋고 예쁜 야생화도 보면서 나름 즐거운 산행 이었는데 ~기침 때문에~
넘 힘들었네요 ㅠ
이번에는 삼성산 가려고 했는데 또 못 가서 많이 아쉽네요ㅠ
감기걸린 몸으로 산행하느라 수고하셨습니다.
기침을 많이 할대는 조금 안스러웠는데
다음 산행에는 건강한 모습으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삼성산은 다음 기회에....ㅎ
신나는 정맥길
웃는 표정들이 너무 좋아 보입니다.
저는 늘 혼자 다니다 보니 크게 웃을 일이 없이 길 찾기에 온 신경을 집중하죠
그저 부럽다는 말씀만 드리며 웃게 만드는 글 감사히 보고 갑니다.
방장님의 말 그대로 신나는 정맥길입니다.
유쾌 발랄한 타키님이 있고
아재 개그의 와이투케이님과
19금 개그의 돌도사님이 있어서
더 산행길이 즐거운것 같습니다.
왠지 우리만 즐겁게 산행을 하고 있으니까
나홀로 걸어다니시는 방장님께 미안한
마음이 드네요....ㅎ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역주행하는게 좋았을듯도 하네요
다음구간은 꼭 눈없는 정맥길 걸으시길 바랍니다
모든 대원분들 수고많았습니다~~~
마지막구간이 아니었으면 어쩌면 몰운대에서 출발했을수도 있었지만 정맥졸업을 삼수령에서 할수는 없으니까 어쩔수없이 코스가 뒤죽박죽이 되어버렸습니다..... ㅎ
이제는 4월이니 눈은 없겠죠.
오늘도 좋은하루 되세요
부럽습니다.
대간 끝나고 산행다운 산행을 해보질안아서
9정맥 멋지게 마무리 하시길 응원합니다
예전에 동행팀에서 지맥을 걷지 않았나요?
지금 지맥길을 걷는 대대로대장님팀과
같이 어울려 걸으시거나 지부장님과
둘이 걸어도 좋을듯합니다.
아님 살살 꽃놀이나 다니시던지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