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하신년 영상을 쪼께 더 멋지게 만들어 보기 위해 영상자료들을 확보하고 있는데....
오늘은 한시간 내리 떨었음에도 실패군요. 요넘의 수평이 참....

세로 패닝조임 클립이 망가져서 오래 박혀 방치했던 삼각대도 꺼내보고..
올 한해 수고 했던 소니캠과 액션캠 모두를 모시고 동네산 봉수대에 올랐습니다.

이렇게 보니 꼭 로보캅 영화에 나왔던 띨띨이 건담로봇 같군요. ㅎㅎㅎ
타입랩에서는 수평 맞추는 것이 생명, 몇시간씩 찍었는데 삐딱하게 찍히면 눈물나지요
다음날 날이 좋으리라는 보장도 없고 다시 찍으려면 다시 몇시간 띠리리~ ㅡ,.-
그런데 이렇게 관절을 여러개 만들다 보니 수평 맞추기가 좀 어렵습니다.
딴엔 잘 맞춘것 같았었는데 보니 이렇게 삐딱하군요.
편집쏘프트에서 약간의 교정은 가능하지만 망친 것은 망친 것..
좀 더 열받는 것.. 편집할 때 거꾸로 돌리면 되는데 뭐 이리 어렵게 했는지..
국내 액션캠의 선구자로서의 예전 감각을 다 잊고 이젠 낡은 띨띨 건담이 되었나봅니다. 후~
첫댓글 추운날 산에 올라가면 덜덜 떨거라는것은 당연한일 증말 우덜덜 하네요.ㅎㅎㅎ
삼갇대나 캠에 수평기를 올려놓으면 도움이 될것같은데요?
비디오용 삼각대는 해드 구조가 부드럽게 패닝하되 원터치로 수평잡기가 좋게 되어 있습니다만
사진촬영용 삼각대는 수평잡기가 이리저리 불편하지요. 그래서 핸드그립을 달아 빠르게 세팅하는 것인데
여기에 볼해드 몇개를 더 붙여 수평을 잡다보니 조금 엇나버린 것입니다.
액정이 작아 잘 안보이는것도 한몴하더군요. 다음에는 스마트폰과 연동시켜서 앵글을 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