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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엄격해진 대만 어린이용품시장 어떻게 대응하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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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4-09-12 | 국가 | 대만 | 작성자 | 고영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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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격해진 대만 어린이용품시장 어떻게 대응하나 - BSMI의 어린이용품 관련 제품검역 강화 - - 한국산 제품에 대한 영향 및 대응분석 -
□ 대만 표준검험국(BSMI) 유아용 의류, 어린이용 완구 안전관련 CNS표준 강화
○ 표준검험국(BSMI)은 유아의 안전과 관련된 의류, 완구의 법적 검사에 대한 개정안을 각각 발표함.
변경된 유아용 의류 및 완구 관련 CNS표준
자료원: 표준검험국(BSMI), KOTRA 타이베이 무역관 자체정리
□ 유아용 의류
○ 배경 - 그린피스는 ‘Dirty Laundry 2' 보고서에서 UNIQLO, ZARA, H & M등 15개의 글로벌 의류 브랜드를 검사해 그 중 14개 브랜드 78개 품목중 52개 품목에서 노닐페놀 엑토시레이트(NPEO)가 검출됐다고 발표함. - NPEO는 내분비계장애물질로 세정제에 주로 사용되며 햇빛 등에 의해 대표적인 환경호르몬인 노닐페놀(NP)형태로 분해되며, 유아의 조숙증을 유발할 수 있음. - 그린피스는 검출된 NPEO가 인간의 건강뿐만 아니라 환경 생태계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발표함.
○ 이번 유아용 의류에 대한 CNS표준 강화의 주된 내용도 NPEO와 NP를 1,000㎎/㎏로 제한하는 내용임.
○ 한국섬유산업협회 인터뷰에 따르면 NPEO와 NP관련 규제는 2012년 EU에서 본격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했으며, BSMI도 이를 참고해 같은 기준을 적용한 것 같다고 추정
○ 이번 공고에 포함된 73개 항목 중 대한국 수입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품목은 다음과 같음.
자료원: 표준검험국(BSMI), 국제무역국, 코트라 타이베이 무역관 자체정리
섬유에 사용되는 NPEO의 위험성을 경고한 ‘Dirty Laundry 2’ 보고서
자료원: Green Peace
□ 유아용 완구
○ 표준검험국은(BSMI) 완구 안전을 위해 포름아미드를 2ppm 미만으로 제한하고, 프탈레이트의 총량을 0.1% 미만으로 하는 요건으로 확대시킴. - 포름아미드는 호흡뿐만 아니라 피부로도 흡수돼 피부·점막에 대한 자극과 간·신장·위의 장애를 일으키며, 프탈레이트는 화학첨가물로 환경호르몬 추정물질임.
○ 규정에 포함되는 항목은 어린이 완구류 관련 70개 항목이며, 이 중 수입규모가 비교적 큰 항목은 다음과 같음.
자료원: 표준검험국(BSMI), 국제무역국, KOTRA 타이베이 무역관 자체정리
□ 시사점
○ 풍선완구에서 프탈레이트 기준치 초과량 검출 - 지난 8월 BSMI가 대만 내 유통되는 완구를 모니터링 조사했음. 그 중 의심품목인 14개 풍선완구 중 9개의 제품에서 프탈레이트 함량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남. - 풍선완구는 대부분 생활용품점이나 야시장 등에서 저가로 유통됨. - 이와 관련 BSMI 완구검역 담당부서장은 신문사 인터뷰에서 적발된 제품 중 상당수가 BSMI 인증을 획득하지 못한 것이라 하며 제품인증 확인을 강조함.
BSMI 모니터링 검사에서 적발된 풍선완구 자료원: 대만 자유시보
○ 유아용의류, 완구 모두 필수인증시험을 받아야함. - BSMI 담당자 인터뷰에 따르면 유아용 의류에 강제인증인 BSMI 인증획득을 요구하지는 않음. 하지만 BSMI나 BSMI가 지정한 실험실에서 CNS 표준의 안전규정 시험을 통과하고 이를 신고해야만 대만 수출이 가능하다고 함. - 완구의 경우 기존에는 BSMI 강제인증 중 수입 후 받는 샘플검사 성격인 모니터링 검사만 요구됐으나 이번에 적발된 완구의 영향으로 BSMI는 완구류에 더 엄격하고 통관시간이 지체되는 선적화물검사를 함.
○ 엄격해진 안전규정으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는 크지 않을 것 - 한국섬유산업협회는 한국의 유아용 의류에 대한 안전 규제는 상당히 높은 수준이며, 대만이 제품검역을 강화했다고는 하나, 한국 제조업체에 타격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함. - 완구 역시 검역에 적발된 제품은 대부분 중국산제품임. - 한국산 완구 제조업체가 우려하는 바는 검역 강화로 인한 통관시간이 길어지는 것임. - BSMI를 포함한 대만 검역당국은 떨어진 신뢰도를 회복하기 위해 안정성 검사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 한국제품은 현재 제품 검역시험 통과에 문제가 없지만,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안전규정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해야함.
자료원: 대만 표준검험국(BSMI), 국제무역국, 그린피스(GREENPEACE), 한국섬유산업협회 인터뷰, BSMI인증관련 담당자 인터뷰, KOTRA 타이베이 무역관 종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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