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도 한풀꺽이고 완연한 봄날씨
아무 계획도없이 뒹굴뒹굴 쉬려했는데
도봉산 일출보자는
후배의 호출이 반가워서 그냥콜 ㅎ
모두가 잠든 새벽녁 묵언 수행하듯
뚜벅 뚜벅 걷는 발자욱소리
살랑이는 바람에 부스럭거리는 낙옆소리
코끗을 스치는 찬바람도 그냥좋기만
신선대에 올라 붉은 여명빛에
마음 곳간도 비춰보며 힘차게 솟구치는
일출의 기운 온몸으로 품으니
세상을 다가진 이기분 무어라 말할까 ㅎ
발걸음: 도봉탐방센터 천축사 마당바위 신선대 에덴동산 신선대 칼바위 물개바위 거북샘 구봉사 도봉탐방센터 8.4Km
산행영상
산행사진모음
마당바위에서보는 야경
오늘도 내다리 수고했다 ㅎ
붉은 여명빛에 내안의뜰도 비춰보고
붉게 솟구치는 일출의기운 온몸으로
일출의 기운받으며 인증놀이는
질리지도않고 마냥좋기만
에덴동산으로 스르륵해서 한컷
에덴동산에서보는 도봉산 최고의뷰
맛집일듯
마치 선계에 머물고있는 느낌 ㅎ
파노라마샷 역광이지만 황홀하기만
에덴동산을 내려와 칼바위를 오르려했는데 바위에 눈이쌓여있어
입맛만쩝쩝 다음에보자
칼바위를지나 물개바우라도 오르려는데
이곳도 빙벽이라서 밑에서한컷 패스
북한산쪽의 난그리메 이곳에 퐁당하고 싶어진다 ㅎ
칼바위에서 멀리 사패산까지
이어지는 황홀한 마루금
물개바우를지나 하산길에서 당겨서보는 물개바우의 형상
물개바우를 배경으로 인증놀이
거북샘에서 거북이와한컷
구봉사 처마끝에 매달린 풍경소리가
그리움을 한웅큼 전해준다
오늘도 마음의안정을 선물받고
감사한 마음으로 도봉산을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