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글을 보러 와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우리는 흔히 a매치를 하이라이트 보면서 거품있는나라,없는나라를 보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명성,인기도,선수층이 두꺼운 나라들은 일반적으로 거품이 많고, 그와 반대인 나라들은 거품이 없을뿐더러 과소평가를
심하게 받기도 합니다. 상당히 중요한 거죠,, 워낙 인간 심리라는게 잘해버리는걸 보면 기대를 너무 걸고, 못해버리면 아예 거들떠
보지도 않고 여기서 이러한 현상이 발생합니다. 제가 조사해본 팀들중에는 명성은 매우 없고 피파랭킹도 바닥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 중 우리나라보다 더 잘하는 나라도 있습니다. 각 대륙별로 1,2국가씩 뽑아보기로 하죠.
1.유럽(그루지야)
이 중에서 너무 거품이 없고 제가 생각하기에는 세계에서 제일 과소평가 받는 나라가 있습니다. 바로 그루지야 입니다. 그루지야는
낮은 피파랭킹,인지도와는 달리 저력이 있는 팀입니다. 유로 2008예선에서 6위로 탈락한 팀이기는 하지만 그건 수비조직의 엉성한
실수와 모래알 수비로 인해 경기를 주도하고도 골을 먹어 진 경우가 상당히 많고 대부분 패한 점수차가 70%가 1점차 패입니다.
이탈리아,프랑스와의 경기에서도 대등하게 경기를 했지만 수비조직이 너무 약해 강한 공격을 막지 못해 패한 경우였습니다. 만약
그루지야가 수비조직만 강해진다면 아마 포르투갈 급 팀이 될지도 모릅니다. 공격진,미들진을 볼 때 미들진의 활발한 움직임과
정확한 패스,공격수들의 극강의 슛팅정확도,발재간을 가지고 상당히 스피드하게 밀어붙입니다. 실제로 유로 2008 장기적인 하이라이트
를 보신분은 이해하실 것입니다. 놀라운 건 프랑스를 2번 연속으로 이긴 스코틀랜드1진을 2대0으로 완파해 프랑스를 도운적도 있습니다.
ㅋㅋ
2.모로코(아프리카)
모로코경기를 실제로 풀로 보셨나면 모로코선수들의 뛰어난 개인기량을 느낄수 있을것입니다. 모로코는 국대뿐만 아니라 선수들도
매우 과소평가받는 팀입니다. 많은 분들이 모로코를 약체로 볼수도 있지만 반대로 강팀입니다. 모로코는 탄탄한 패싱보다는 화려한
발기술을 기반으로 한 차분한 경기운영을 하고 수비진이 늘어졌을때 상당히 빠른속도로 공격해옵니다. 공격수들도 개인기량이 상당히
뛰어나 중거리슛도 잘 날립니다. 네이션스컵에서 비록 가나,기니에 밀려 8강에도 진출하지 못했지만 실로 피파에서 a매치결과를
보면은 어느 아프리카 강팀못지 않게 좋은 성적을 냅니다. 프랑스와 평가전에서 2:2 무승부 그것도 프랑스 홈에서 1.5군을 상대로...
, 이집트와 무승부,벨기에에 4:1 대승도 최근에 거둔 성과입니다. 거짓같아 보이지만 사실입니다... 저는 왠지 모로코가 기니에게
불운으로 패하지만 않았어도 코트디에 승리를 거두고, 이집트 잡고 우승했을수도 있으리라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비도
부실하지가 않은데.... 모로코 이 팀 풀경기 실제 봐 보세요,, 상당히 기술적입니다.
3.아시아(카타르,시리아)
많은 분들은 카타르가 약팀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특별한 성과도 올리지도 못할뿐더러 아시아에서도 8강 못가는 변방팀이라고
느껴지지만 카타르는 상당히 좋은 경기운영력을 가진 팀입니다. 저는 아시안컵에서 카타르경기를 풀로 2번 봤습니다. 카타르는
미들진에서 공간을 좁게 쓰면서 차분히 숏패스하다가 기회가 생기면 공격진으로 롱,스루패스를 날카롭게 넣어줍니다. 그리고
공격수들도 기술이 좋습니다. 그 다음, 시리아는 중동팀중 몇 안되게 수비가 좋습니다. 시리아는 현재 a매치에서 상당히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으며 이란과 경기에서도 경기를 주도했으며 최근에 인도네시아를 7:1로 이긴적이 있습니다. 시리아는 강한수비를
바탕으로 미들진으로 패스하며 미들진에서는 공격진으로 재빨리 롱패스합니다. 그리고 공격수들은 개인플레이보다는 공격수들에게
패스해가면서 수비를 공략하거나 아니면 수비수 한명을 발기술로 재친후 바로 슛팅으로 연결합니다. 골 결정력은 좋지 못하지만
시리아의 공격력은 상당히 위협적입니다. 그럼 이쯤에서 글 마치겠습니다.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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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 토론장
의견
내가 생각하는 거품 없는 나라 b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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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216
08.05.17 16:07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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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다지 공감은 안가네요..그루지야..
'수비조직만 강해진다면' 이런 가정을 해보았을때 강해질 팀이 그루지야밖에 없을까요? ㅡㅡ;;;;
물론 수비조직이 강해지면 강해지는 나라가 무지 많죠,, 하지만 그루지야는 미들진과 공격진이 뒷받침 되기에 더욱 큰 효과를 얻을수 있습니다. 그루지야는 독일월드컵전에 독일 1진과 비긴적이 있습니다.
우린 이긴적도 있어요 -_-
글쓴이님이 보신 몇경기로 이런 평가를 내리시는건 좀;;; 글쓴이님이 보지못한 경기중에서 이 나라들보다 더 잘하고 거품이 없는나라들이 널렸을꺼 같은데요
전 개인적으로 아프리카에서는 말리랑 알제리가 참 안습이던데......... 아프리카의 다른 나라들도 마찬가지겠지만 들쭉날쭉한 경기력만 아니면 위 두팀은 월드컵에도 가까워 질 수 도 있다고 생각 되네요. 알제리, 이집트는 과거의 영광에서 좀 헤어나오기를...... 그리고 유럽국가들은 유럽에 있다는 자체가 참 아쉽다라고 할까. 아일랜드나 터키, 이스라엘 이나라들이 아시아존에 있었다면 우리나라뿐 아니라 아시아 4강이라는 나라중에 월드컵 구경도 못해볼 나라들이 많아지겠죠. 유럽국가들은 모두가 저력이 있는듯합니다. 하다못해 룩셈부르크나 리히텐슈타인 마저............
그루지아의 영웅 코비아쉬빌리~ 샬케에서 활약하고 있죠..
그러고보니 칼라제도 그루지야였지....ㅋㅋ 그런데 글쓴이님 의견으로는 그냥 최근상승세로 팀을 판단하는 걸로만 보여지네요ㅎ
이랬다면 이랬을텐데~ ...가정이 붙어버린다면 강팀 아닌 팀이 없죠.. 우리나라도 결정력이 좋았다면 훨씬 잘할테고.. 포르투갈도 거물급 스트라이커가 있었다면 훨씬 잘할테고.. 다 그런 거 아닌가요 -_-;
ㅋㅋ 결국 졌다는거 아닌가 다들
카타르와 시리아 잘한다는거인정 ,,ㅋㅋ 맨날 아시아 예선 가질때 젤먼저보는게 카타르와 시리아 ,, 또 하나있었는데 ,,그나라도잘하던데 ,,ㅋㅋ
웬지 바레인을 말씀하시는 듯....ㅋㅋ 아닌감....ㅜㅋㅋ
카타르 시리아 바레인 ㅡㅡ 맨날 중동어쩌구 저쩌구~에휴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