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하는 기분 충분히 내주는 야끼소바만들기 어렵지 않아요.
안녕하세요?
미주교포줌마 눈송이입니다.
제가사는 이곳 남캘리포니아는 참으로 다양한 인종들이
모여 사는 곳이죠,요즘 한국도 점차 인종이 다양해지고 있지만요.
다양한 인종이 모여 살다보니
또 다양한 나라의 음식들을 접하게 되고
그닥 이색음식이란 느낌없이
즐기게 되어간답니다.
야끼소바는 한국사람 입맛에도 잘 맞아
홈파티나 교회행사등에도 자주 올라오는 메뉴랍니다.
짜장면 만들기보다 훨 쉬운 야끼소바는
해물이면 해물 육류면 육류
아무거나 넣어 주는 데로 근사한 요리가 된답니다.
왠쥐 야끼소바는 김치보다
샐러드가 어울릴거 같아 오이샐러드도 한접시해주고요
미소된장찌게를 곁들이고 ?었지만
미소된장이 없어 케일 된장국을 곁들여 보았어요.
ㅎ 오늘 저녁메뉴로 갑자기 야끼소바를 하게 된 것은
집오는 길에 들린 일본마트에서 이렇게 큰 야키소바 면이 눈에 들어온탓이랍니다.
보통 삼인분량의 국수가 $3.99하는데
이놈은 십인분도 더 될것같은 양이
가격도 $5.99밖에 안해 보자마자 얼른 모셔왔네요.
몇일전부터 벼르기만하고 못해먹었던 오이샐러드도
오늘 마침 만들어 야키소바에 곁들이니
새콤한 레몬맛이 느끼함을 확 날려 주네요.
양송이? 분말가루 사놓은게 있어 간편하게 그걸로 끓일까하다가
그래도 일식엔 된장국물이 더 어을릴 거 같은 판단이 내려져
케일 된장국으로 끓여주었는데
역시나 탁월한 선택이였답니다.
필요한 재료
야끼소바:야끼소바용국수이인분,새우여덟마리,
각종야채;양배추,호박,껍질콩,양파등
소스:분말짜장 한스픈,간장 한스픈,스리라차소스한스픈
오이 페타치즈샐러드:오이하나,토마토하나,레몬한알,페타치즈한스픈
소스:레몬즙한스픈,올리브오일한스픈,파마산치즈반스픈,소금한꼬집
케일 된장국 이인분:된장 적당량,케일 작은거 한단,파조금
오이샐러드를 하기위한 준비과정입니다.
레몬껍질로 제스트를 만들기위해
끓는 물에 레몬을 살짝 뒹굴여 데쳐주어요.
껍질을 얇게 도려내어 채를 썰어 주고
올리브오일 한스픈에 레몬제스트를 넣어주고
레몬즙을 한스픈정도 짜넣어 주어요.
소금 한꼬집에 파마산 치즈 반스픈 정도를 넣어
샐러드 소스를 만들면
상콤상콤 정말 맛나는 샐러드 소스가 된답니다.
오이는 필러로 껍질을 얇게 제거해주고
채칼로 쓱쓱밀어 주세요.
소금에 절이지 마시고 위의 소스를 올려주고
페타치즈를 적당량 올려줍니다.
접시아래에 토마토를 깔아주고 오이샐러드를 올려주니
토마토도 함께 먹을 수 있어 더 좋으네요.
파스타등 이태리 음식과도 잘어울리는 상코미 샐러드 되겠습니다.
제가사는 곳 에서는 시래기보다는
케일을 된장국에 흔하게 넣어 준답니다.
또는 시래기 조림처럼 케일을 된장에 버무려 조려 먹기도 하지요.
더구나 요즘 된장이 멸치맛이 절로 나고
냄새는 안나게 너무 잘 만들어서 파는지라
이번 사온 "양평 된장"은
참말로 여기저기 선정하고픈 맘이 절로 들더르구요.
ㅎ 케일을 끓는 물에 살짝 데치라는 말은 안드리고 엉뚱한 잡음만 내었네요.
끓는 물에 양평된장 두스픈 풀고 데친케일 적당히 잘라넣어주고
저희는 매운맛을 좋아해서
매운 고추 조금 넣어 부글 끓여주어요.
파를 길게 썰어 넣어주고 간을 마쳐준후에 한번 더 부글끓여내면
맛있는 케일 된장국 완성이죠.
야끼소바는 면을 따로 익히지 아니하고요
팬에 복으면서 익히는 거라
면을 볶기 전에 미리 준비를 잘해 놓아야 실패율이 없답니다.
들어갈 야채는 잘 안익는 거는 미리 익혀 놓고
소스도 미리 섞어 준비히시면 좋아요.
새우도 껍질을 제거하고 레몬즙을 잠시 뿌려두었다가
팬에 다진 마늘 넣어 미리 익혀 준비해둡니다.
달군팬에 기름 두르고 양배추와 양파를 볶아 주다가
야기소바 면을 넣어 주어요.
야끼소바 생면을 적당량 넣어주고
휘리릭 후리릭 잘 저어 주어야 합니다.
바닥에 면이 눌어 붙을듯 하면 물을 조금 넣어 주고
준비해놓은 소스를 간을 마쳐가며 넣어
잘 섞으며 볶아 줍니다.
소스가 골고로 잘 섞이면서 면이 잘 볶아지면 준비해놓은 야채와
새우를 넣어 주고 불을 끄고 다시 뒤적여 줍니다.
숙주를 넣으면 더 맛나는데
냉장고에 넣어 놓고 까먹었답니다.ㅠ
새우대신 구운 닭가슴살 또는 불고기를 넣으셔도 좋아요.
접시에 예쁘게 옮겨 담아야 하는데
너무 뜨거워서 대충 담게 되네요.
ㅎ 저녁이라 식탁등이 어두워
그래도 조금 등이 밝은 씽크위의 도마위에
셋팅하고 사진 찍는데
국수라 식으면 맛없어지니 맘이 바쁘네요.
푸짐한 저녁은
하루를 마감하면서의 나름한 행복감에
더욱 플러스를 해줍니다.
눈송이 블러그
http://blog.daum.net/33062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