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대청도는 하루 종일 비바람이 몰아쳤습니다.
오늘은 날씨가 맑아졌지만 아직도 파도는 거세네요.
어제는 기상악화 덕택(?)으로 통신장비들과 씨름하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여기저기 다 뜯어보고도 이상이 없었는데 알고 보니 사령부의 잘못이었다는.. ㅡㅡ
참.. 욕나오더군요. -_-++
모 회원께서 군대 맞냐? 군인 맞냐? 는 이런 난처한 질문을 하시는데.. 군인 맞습니다.
그리고 전 국군 장병이 저처럼 이렇게 놀고먹고 있지는 않다는 사실을 밝혀드리며
며칠 전 먹었던 우럭회와 해삼회를 떠올리며 입맛다시는 히페리온이었습니다.
참, 도대체 이렇게 놀고 먹는 군인이 누구인가 궁금하신 분이 있다면
032-836-2002번으로 연락하여 일병 노장령을 찾아주십시오.
저녁 5시 이후로는 통화 가능하오니 회원(특히 여성)분들의 많은 전화 바랍니다.
그럼 오랜만에 인터넷 좀 즐기다 가겠습니다. ^^
첫댓글 허걱..우럭과 해삼..!!! ㅠ.ㅠ 역시 군대는 줄이야...
우럭과 해삼을 먹는 군대라.... 흠 흠... 내가 먹었던 것은 비린내 나는 닭만 먹은 기억이 나네 --;;;
그래도 난 군대에서 짜장면은 엄청나게 먹었다. ㅋㅋㅋ 근데 닭벼슬은 머디 머디. -_-;;; 암튼 전령을 일주일에 두번 이상 나가다 보니 짜장면에 질릴 정도로 먹은 기억이 나군.. -_-;;
아 군출신이라면 누구나 그 닭대가리 햄버거 맛을 잊지 못할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