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윤의 맛있는 선물의 윤 입니다.
기온이 올라 덜 춥기는 해도 계절이 계절인지라
추위가 느껴지는건 어쩔수가 없어요.
엊그제 부터 간간히 오한도 들고 목도 간질간질 한것이
감기기운이 느껴지네요.
이럴땐 따듯하면서도 달달한 대추차가 생각나기에
오랜만에 냉동실에 넣어두었던 대추를 꺼내
대추고를 만들어 봤어요,
대추고는 감기 기운을 느끼거나 재채기가 날때
뜨거운 물에 타서 한잔 마시고나면 정말 좋거든요.
대추차 한모금 마실때마다 느껴지는
깊고 진한 대추향과 달달함이 추위도 녹여주고 피로가 풀리는것 같아요.
대추차 효능- 이뇨 작용. 강장 효과. 노화 방지. 불면증 해소. 간기능 활성화. 신경 완화. 감기 예방. 수족냉증 효능
저는 감기기운이 느껴질때도 좋지만
무엇보다 천연수면제라 불릴정도로 불면증으로 잠못이루는 밤에도
효과적인것 같아서 특히나 늦은저녁 마시곤 해요.
대추고 재료- 대추 500g. 물 1L. (꿀. 설탕. 생강)
건대추는 마르면서 사이사이에 이물질이 끼우기 쉬워요.
식초나 소다를 조금 넣은 물에 10분정도 담궈 두었다가 흐르는 물에
깨끗이 헹궈 주세요.
물기를 뺀 대추는 돌려깍기 하여 씨를 분리해 주세요.
대추씨는 예민한 신경을 편하게 만들고 스트레스를 없애면서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역할을 톡톡히 한다고 해요.
그래서 버리지 않고 물에 넣고 우려내었어요.
물에 대추씨를 넣고 끓이다가 부글부글 물이 끓으면
중불에서 5분 정도 더 끓인후 대추를 넣고 은근히 졸여주세요.
대추가 푹 무르도록~
수분은 거의 보이지 않고 푹무른 대추만 보이시죠?
체에 담아 꾹꾹 눌러가며 걸러내면
대추가 머금은 수분과 과육이 쭉~
걸러낸 과육. 물은 다시 냄비에 담아
중불에서 뭉근히 졸여내시면 완성 이에요.
기호에 맞게 꿀. 설탕. 생강을 넣고 조리셔도 되요.
바닥에 눌러붙지 않도록 저어가며 졸여주세요.
대추는 그냥 먹어도 단맛이 도는데 이렇게 푸욱 고아만든
대추고는 꿀. 설탕을 넣지않아도 달달함과 진한 대추향이 최고 입니다.
대추고는 저처럼 농도를 살짝 옅게해서
식빵에 발라먹어도 맛있어요.
대추차로 드실때는 대추고를 듬뿍떠서 뜨거운 물에 희석해서
드시면 되요. 기호에 맞게 꿀. 설탕을 넣으셔도 좋고요.
잣을 띄워 먹으니 고소함까지 느껴져서 더욱 좋았어요.
요즘 제아들 준혁이가 하루 한잔은 꼭 마시는 대추차 에요.
처음에는 향. 색깔에 살짝 멈칫하더니
맛을보곤 "우와~ 맛있다!!"
매일 한잔씩 마시고 있어요.
추운겨울 몸속까지 따뜻해지는 기분이 드는 웰빙 건강차~
온가족이 즐길수 있는 겨울 건강차 인것 같아요.
진한 대추의 향과 맛이 느껴지는 대추차~
맘에 드시면 추천1표 꾸욱 눌러주실거죠?
첫댓글 감사합니다...
제가좋아하는 대추네요. 차로마셔도 좋지만
깨끗히 씻어서 그냥먹어도 정말 맛있어요.~
대추인삼차도 좋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