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구절산 폭포암
경남 고성군 동해면에 위치한 구절산은 아홉 번 절을 하고 아홉 번을 불러야 만날 수 있다는 구절 도사가 살았던 산이라고 한다. 구절산 아래 폭포암은 의령 일붕사를 창건한 일붕 선사의 가르침을 받은 현각 스님에 의해 구절폭포 옆에 창건되었다. 절벽에 바짝 기댄 폭포암과 구절 폭포, 출렁다리의 아름다운 풍광은 신비롭게 느껴지기도 한다.
이러한 탓에 폭포암은 최근 많은 이들이 방문하는 고성의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였다.
폭포암의 대웅전 옆 암벽에는 황금 약사여래마애불이 있고, 각종 매스컴에도 소개된 명소인 흔들바위가 있다.
구절폭포에 살던 용이 승천하려다가 목욕하는 아낙네들을 훔쳐보게 되었는데, 수행이 제대로 되지 못한 행위에 하늘에서 내려치는 번개를 맞아 산산조각이 나면서 몸통은 구절폭포를 두른 암반으로 변하고 잘려간 꼬리는 흔들바위가 되었다는 전설이 내려온다.
구절폭포는 보통 수량이 많지 않다가 비가 내린 후 장관을 연출한다. 구절폭포 협곡 사이에 출렁다리가 놓여 있는데,
높이가 상당해 보는 이와 즐기는 이로 하여금 아찔함을 느끼게 한다.
오전에 구례 지리산치즈랜드를 둘러보고,2시간반을 달려 경남 고성 구절산폭포암 주차장에 도착한다.
가파른 돌탑길을 올라가니 폭포소리가 웅장하게 들린다.
전날 비가와서 수량이 풍부하다.
어쩜 이렇게 절벽아래 암자를 지었을까?
아름다운 주변풍광에 넋을 잃고 바라본다. 우리나라에 이렇게 멋진곳이 있었다니....
고성에 오면 강추하고픈곳이다,
우렁차게 떨어지는 폭포앞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암자 좌측으로 올라간다.
이렇게 높은곳에 출렁다리라,,, 이단폭포와 어우러진 출렁다리를 건너 암자를 한바퀴 도는데
등로가 가팔라서 조심하며 내려가다 커피와 간식도 즐기며 폭포암에 도착,
고성 공룡 지질공원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