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전임감독 서동철 감독은 전에도 이런일이 있었나 싶은 최악의 상황에서 대표팀을 맡습니다.
대표팀의 악재에 대해 얘기해 보자면
1.기존 국가대표 주력 선수들의 은퇴
대표팀의 주전 4번으로 백업 센터의 역할도 기대할 수 있었던 양지희는 부상으로 한 시즌을 고생한 뒤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그리고 그 이전에 (누군지는 얘기하지 않도록 하죠) 가드의 축을 담당해 왔던 두 선수가 소속팀에서 나가면서
농구선수로서의 커리어를 끊었습니다.
이미 은퇴로만 내 외곽의 주력 선수 셋이 빠진 상황이었습니다.
2.남은 선수도 건강한 선수가 몇 되지 않았다
이은혜는 부상으로 선발 고려 대상조차 되지 못했으며 이경은이 선발되었음에도 부상으로 중도 교체를 해야 했습니다.
두 명 다 한국 여자 농구가 골머리를 앓고 있는 1번 가드 자원 선수들입니다.
하필이면... 여기까지만 빠진 가드 자원이 넷입니다.
3.이제 바꾸지도 못하는데... 그리고 바꿔 놨더니...
이경은의 대체로 승선한 김한별은 피지컬 등에서 활약을 기대하 볼만 했으니 부상이 있어서 출전이 불투명했으며
대표팀의 에이스로 평가받아온 김단비는 1번 자원들이 대거 이탈함에 따라 불가피하게 맞지 않는 옷을 입었으며
또한 본인 또한 부상이 있어서 제대로 된 활약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대표팀의 주포로 지난대회 대활약해서 해외 스텝들도 "7번은 왜 안 뛰냐?"라고 의아해 했다는 강아정은
부상으로 전혀 출전할 수가 없었으며
거의 유일하다 싶은 가드의 주력 자원이었을 박혜진 역히 부상으로 전혀 출전을 하지 못 합니다.
은퇴한 양지희까지 하면 기존 대회의 1~4번 주전 선수가 전부 빠지게 되는 상황을 직면했습니다.
대표팀 운영에 대해서
1.코치
코치는 기존과 같이 우리은행의 전주원 코치가 합류하였습니다.
이것이 오래 대표팀을 맡아온 전주원 코치를 남겨서 새로 팀을 맡은 감독을 보좌하도록한 배려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생각보다는 그냥 새로 구할 생각을 안 했다고만 보이는 건 왜일까요?
또한 전임 감독제를 시행한 이상 코칭스테프도 전임으로 대표팀의 운영을 맡을 코치를 선발해야 한다고 봅니다.
감독만 남아서 팀을 구상하고 있고 코치는 소속팀과 대표팀을 오가는 구조는 별 효율성이 없다 봅니다.
전 여기까지 생각했을 때 변연하라는 이름이 가장 먼저 생각이 났었습니다.
서로 의견차이는 있었던 것 같지만 의견차이 일 뿐 서로 사이가 나쁘거나 하지는 않았던 것 같고
또 코치가 너무 자기 의견 없어도 문제고
다들 고개 끄덕일 레전드이면서도 지금 현세대와 가장 가까이에서 뛴 마지막 레전드라고 할 수 있어
감독과 선수단 사이의 가교 역할도 잘 할 수 있을 것 같으면서
무엇보다 본인이 대표팀 감독이 꿈이라고 말했다는 점에서 가장 부합하지 않을까 했습니다.
2. 대표팀 선발
불가피하게 이번 대표팀은 아픈 선수가 넷이나 있어서 최종전은 8명으로만 치뤄야 했으며
이로인해 점점 체력이 저하되어 온 현상이 최종전 후반전에 극명하게 드러났습니다.
그 때 까지는 버틴 것도 사실 대단하다 싶습니다.
이상한 건 결국엔 뛰지 못하거나 약을 써서 뛰어야 할 선수를 선발하게 되었던 것인데요
그간 우리가 너무 이름에 얽메여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를테면 강아정은 리그에서도 대표적인 선수고 공 수 양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이며 대표팀에서도 주포였습니다.
그런데 아픕니다. 그래서 못 뜁니다.
그렇다면 다른 슈터 누구라도 데려오는 게 낫죠 현재 상황에서
[강아정>다른슈터] 는 분명하지만
[아파서 못 뛰는 강아정<다른슈터] 도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대회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인 선수들의 이름을 거론 하자면
임영희, 곽주영, 박하나, 김한별, 심성영, 김소담인데요
사실 다들 아는 박지수는 일단 논외로 두고요 아파서 제 기량 보이지 못한 김단비도 논외로 두고나면
한 명 빼고 경기 뛴 선수들 전부입니다.
배혜윤의 경우는 그간 리그에서 인상적은 활약을 보여줘 왔어서 신임을 받아온 선수임에도 이번 대회의 활약은
양지희를 대신한 주전 4번으로서는 물론 대표 선발 선수로도 턱없이 부족한 면이 있었고
차리라 이선수가 아파서 그랬다고 하면 동정하겠습니다.
대표선수단 중 유일하게 활약이랄 게 없었던 선수가 아닐까 합니다.
그런데 초반 장시간 기용했다가 이후 점점 출전시간을 줄이더니 최종전에는 아예 기용하지 않았는데
이건 이름 때문에 기용했다가 믿는 도끼에....
그 이후 집어 넣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전 삼성이 아닌 타팀 팬으로 봤을 때 배혜윤이 항상 리그 초반에는 엄청 인상적인 활약을 하지만
종반에는 점점 어디갔는지 안보이기 시작한다는 인상을 받고 있습니다.
박하나는 물론이고 차라리 고아라, 최희진이 더 무섭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았습니다.
삼성도 잘 생각해 봐서 데리고 가서 안 쓰는 양인영 있잖아요.....
곽주영과 임영희는 대표팀에 오래 몸 담았으니 항상 본인들의 자리에는 쟁쟁한 경쟁자가 있었고
이만큼 큰 비중을 맡게된 것은 둘 다 사실상 처음이라고 보며
그렇게 되서 감을 잡으니 그 이후 팀을 리드하는 맏언니로의 활약이 가능했다 보입니다.
특히 임영희는 리그에서는 최고급으로 인정하는 선수임에도 네임밸류에서는 역대 국가대표 3번 중에서도 좀 밀리는 감도 없지 않죠
강이슬은 첫 선발은 아니긴 하지만 그간 부족한 수비 문제를 항상 지적 받아 왔고 그럼 슛만 보고 올리기에는 충분히
다른 슈터들도 있다는 이유 때문에 큰 기회는 얻지 못했지만 공격에서는 쏠쏠하게 활약을 해 온 선수입니다.
이번 대회는 강이슬이 리그에서 팀의 에이스로 그야 말로 알아서 해야 하는 상황을 겪은 뒤 첫 대표 선발입니다.
그간 하나은행 내에서 충분한 성장이 있었다 보고요 수비는 아직 아쉬운 면이 있다고는 하지만
충분히 장족의 발전이라고 봅니다.
3번 자리에서 뒷선의 수비를 했는데 박지수의 옆의 윙으로 수비하면서 골밑으로 엔트리 패스를 받는 상대에 대한 협력 수비
그리고 45도 방향까지 슈터에대한 견제는 물론이고 계속해서 스위칭과 커버를 하는 수비를 운영했으면서도
커버를 가다 놓치는 면은 있었지만 이건 그런 것도 각오하고 해야 하는 수비고요
오히려 이전에 커버를 가야할 때 제 때 못 나가서 찬스가 안나야 될 곳을 찬스를 내주던 것에 비하면
준비기간도 짧았고 처음 운용하는 수비 로테이션에서도 이만큼 했다는 것과 대인 마크의 그 적극성에 박수를 보냅니다.
이 선수도 수비에서도 롤을 정확히 주고 기회를 주면 뭔가 보여주는 선수였습니다.
그리고 초반 터지지 않다가도 계속해서 적극적인 슈팅에 가담해 결국 경기 종반에는 3점이 영점이 잡혔죠
임영희도 대회 첫 경기 감이 안 잡히다가 나중에 잡혔는데
슈터는 계속 슛을 해야 합니다.
몇 개가 안 들어가든 "뭐 어쩌라고!" 하고 다음 찬스 때도 과감하게 던질 수 있어야 하죠
조성원 수원대 감독의 별명인 4쿼터의 사나이를 비롯해 3점슈터는 4쿼터에 강하다는 선수들이 많습니다.
그 이유는 선수 쯤 되면 그날 정말 슛감이 안 좋아도 계속 던지다 보면 경기 종반에는 감을 잡기 때문입니다.
실제 작전 타임에서도 감독이나 해설자들이 안 들어간다고 놔두면 나중에는 꽂힌다는 말을 종종합니다.
거기에 강이슬은 적극적으로 만들어서 하는 슛도 많이 보여줬습니다.
김한별은 특별귀화를 통해 대표팀에 합류했었으나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를 얻었었고 이후
잘 선발이 되지 못했음은 물론이고 소속팀 삼성생명에서도 그리 많은 출전시간을 가진 선수는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서동철감독은 이경은의 대체선수로 본래 1번 출신이며 소속팀에서도 지난 시즌 1번 롤을 소화하기도 한
김한별을 지목하게 됩니다.
부재된 1번 롤을 맡아줄 가능성에 대해서도 생각했겠지만 주력 선수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나 봅니다.
4번까지 기용했던 모습을 봐서 1~4번 다 가능한 유틸 정도로 생각하고 선발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그리고 김한별은 다시 아파서 못 나올 때 까지 그 기대에 충분히 부응했으며 1번으로 빠른 공격 전개도 보여줍니다.
다만 부상으로 좀 버거워하는 면도 보였지만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나머지는 모두 첫 승선 선수들입니다.
박하나는 그간 리그에서도 검증을 받던 선수이긴 하지만 여전히 준척 정도로 평가를 받던 선수이고 3점슈터임에도 3점슛 랭킹 탑 랭크에서 노는 선수도 아니었으며
1번 출신이고 실제 1번을 보기도 했음에도 리그에서는 그리 믿을만한 1번이라고 보는 시선은 드물었습니다.
박하나가 비교 받는 슈터가 박정은이고 비교 받는 가드가 이미선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이번 대회 선수들 중 가장 1번 다운 모습을 보여준 선수가 바로 박하나가 아니었나 합니다.
심성영도 좋은 패스를 보이기도 했지만 본인이 만들려고 해서 만드는 경향이 있었다면 박하나는
그야말로 잘 봐주더군요
가장 신선한 충격을 안긴 선수가 코트 위에 서면 누가 봐도 가장 작은 선수 심성영일 겁니다.
심성영은 본래 패스보다는 드리블 능력과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에 장기를 가진 선수입니다.
신기한 건 국내에서도 그렇게까지 잘 먹히지는 않는 심성영의 돌파가 국제 대회에서는 통했다는 거 일 겁니다.
이건 아마도... 국내 선수들은 심성영을 너무 잘 알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외국인 선수에게 비중이 많이 가게 되는 국내 농구와 다른 점에서 오는 안쪽에 공간 활용이 있고
소속팀 보다 수비를 모아 놓기만 하면 빼줄 슈터가 정말 슈터 없다 없다 했는데
그래도 임영희, 박하나, 강이슬 이었다는 것이 요인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소속팀에서는 외곽은 강아정한테 가는 것만 막음 전혀 안 무서운,,,,)
그리고 강이슬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어쩌다 보니 혼자 알아서해야 되게 되서 성장이 있지 않았을까 합니다.
수비에서 위쪽을 못 막는다는 문제에도 왜 그렇게 오래 기용하냐는 의문도 있을 수 있지만
아마도....
이건 정말 제 생각인데....
공간이 정말 안 나니까 심성영처럼 안 쪽으로 휘저을 수 있는 선수가 있어야 그나마 안쪽 박지수 혼자인 거나 마찬가지인
그런 상황에서 좀 슈터들도 숨통이 트일 것이고 어피 팀 자체가 높이 우위를 못 본다면
다른 방향으로 돌파구를 찾으려고 할 때 이를테면 일단 달리라고 한다거나 자기앞 한 명이라도 일단 제끼고 봐야 할 때
가장 팀에서 적절한 카드가 심성영 이었을 거고 소속팀이 같아서 빠질 수없는 원 센터 박지수와
그래도 호흡이 가장 잘 맞출 수 있었다는 점이 있을 거고..
감독이 서동철 감독이어서 팔이 안으로 굽지 않았을까 합니다.
자기가 미련 못 버리고 제일 기대하면서 키웠는데 계속 빛을 못 보던 애제자 잠깐 못 본사이에
대표팀에서 재회할 수 있게 되었으니.... 서동철 감독은 다른 감독에 비해 또 다른 선수에 비해 심성영에게 기대가 크죠
또한 그 작은 신장에도 수비에 전혀 기여가 없는 것도 아니고 리바운드와 루즈볼을 많이 따 냈으며
뛰어 들어가는 협력수비와 코스자르기에 영리한 파울 사용도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모두를 놀라게한 역시 만년유망주였던 김소담
정말 딱 필요할 때 딱 필요한 자리에 잘 나타나줬습니다.
파울을 이끌어내는 적극적인 몸싸움에서 상당한 점수를 받았지만 그 이전에
전술적은 움직임으로 자신은 물론 다른 선수의 찬스를 만들어주는 블루워커로서의 역할에서 지금까지 없던
가장 적합한 역할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스텝을 통해 만들어 당겨 놓겨 놓고 쏘는 하이포스트 점퍼가 일품이더군요
다들 충분히 롤을 주고 기회를 주면 역할을 해 낼 수 있는 선수들이었습니다.
그간 이제 커가고 있는 선수들을 너무 평가절하해 오지 않았나 하네요
3.대표팀의 소집과 훈련
겨우 한 달 소집 훈련하고 그 사이에 선수도 아파서 바꿔야 했고
대표팀 전임감독 선임을 5월에 했는데 5월에 바로 선수단 뽑아가지고 예비 훈련 들어간 것도 아니요
6월에 소집해 놓고 7월에 결단식하고 1주만에 바로 갔습니다.....
솔직히 뭐 어떻게 하라고 싶습니다.
이번 대표팀이 초반에는 버거워하고 호흡도 안 맞는 모습을 보였지만 마지막 두 경기에서는 강적을 상대로
솔직히 완패하기는 했지만 나름대로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준 것을 생각하면
이건 누가 봐도 준비도 안 된 팀을 일단 가서 대회 하면서 경험하고 컨디션 잡으라고 보낸 겁니다.
축구의 예를 들면 이영표는 "월드컵은 경험하는 자리가 아니라 증명하는 자리다" 라고 했죠
농구는 한국이 세계 무대까진 어렵습니다. 아시아 무대에서 확실한 증명을 해야 하는데
협회와 윗분들이 선수들 성장과 대표팀 운영아 아무런 도움도 주지 않고 있으며 그냥 시간 가까워 오니 던져 놨다
라는 증명을 한 셈입니다.
서동철 감독에게 충분히 대표팀을 미리 처음 예비 엔트리 발표 했을 때 예비 소집 훈련을 했다거나
그 이전에 조금만 더 이미 감독이 된 상태에서 프로 농구 마지막 라운드 쯤은 자신이 뽑아야 할 선수를 본다 생각하고
고심하며 머리를 굴려 볼 시간이 있었다면
이름 값 때문에 아픈 선수를 어쩔 수 없이 선발하거나 실제 성과가 미미한 선수를 중용한다거나
이런 일은 현저히 줄었을 것이라고 보며
예비 소집을 먼저 해서 훈련을 해 본다음 추려 선발을 하고 최종 엔트리에서 만약을 대비해 2명 정도는 더 선발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김한별의 경우는 대표훈련 며칠 받지도 않고 간 셈입니다.
그래야지 감독도 이번에는 아직 성장도가 낮아 안 뽑았지만 다음에는 쟤를 눈여겨 봐야겠다
싶은 선수도 생길거라 봅니다.
안 그러면 다음 번에도 급해서 바로 아는 선수들 중에 뽑아서 갈 뿐이겠죠 팀 구상이고 뭐가 없이
막판에서야 나오긴 했지만 서동철 감독은 충분히 팀의 경기를 운영해야 될 방안을 잘 준비했다 보고요
KB감독 시절에도 훈련을 마칠 때 꼭 열심히 해줘 고맙다는 말을 잊지 않는 덕장이었다고 하죠
그렇다고 몰아부치지 않는 감독도 아닌 거 같아요 하기로 정한 훈련은 절대 줄이려고 하는 법이 없고 하니까
이번에 우리는 지금 우리가 그리 대단하게 보지 않았던 선수들도 충분히 노력하고 있으며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그리고 기회와 역할만 주어진다면 해낼 수 있는 선수들이라는 걸 확인했습니다.
전임 감독이 있으니 그 감독이 뭔가를 미리 준비할 수 있게 해주고
선수들에게는 기회의 폭을 넓혀 줘서(별 거 없이 예비를 한 두 명 더 뽑은 되요) 조금만 더 하면 선발 가능하다는 동기와
최종 선발이 안 되더라도 그 선수는 대표팀 훈련을 참여한 것도 성장의 밑거름이 될 겁니다.
진천에 멋진 대표팀 전용구장이 놀고 있습니다.
항상 거기에 있을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전임감독이 미리 구상한 방안을 확인해볼 시간 정도는 줄 수있겠죠?
아쉬웠던 점이 없지는 않습니다.
박지수의 백업 센터 문제는 정말 급해 보이죠
그런데 전 이 문제는 이 갓 스무살 된 어린 선수가 가봤더니 덩그러니 받쳐주던 1~4번 기준 주전 언니들은 다 없고
그야 말로 처음 호흡 맞추는 선수들 사이에서 알아서 해야 됬던 거죠
그래서 더 빨리 지지치도 않았을까 합니다.
이제 우리는 문제점을 알았고 희망도 봤습니다.
이제는 넋 놓고 기다리고 있는 건 그만두고 움직여야 할 때 겠죠
첫댓글 좋은 피드백입니다. 연맹 협회 구단 관계자들이 이 글을 꼭 좀 읽고 행동에 옮겼으면 하네요.
존스컵에 국대들 출전시켜서 2018월드컵대비하면좋겠는데요ㅠ
그거 우리나라 남농은 전지 훈련마냥 이용하는데 여농은 프로팀 단일 팀으로 나가더라고요...
존스컵은 수준이 낮아서, 별로 도움이 안될 듯 해요.
@칼윈 결국은 돈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어요ㅠㅠ 프로팀이가면 구단에서 돈내지만...대표팀이 가면 농협에서 돈을 내야되니...그거 아낄려고 프로팀 보내는것 같네요ㅠ
@reverse 그래도 기본전술이나 선수들의 손발은 맞출수있을것 같은데요? 맨날 남고부나 여대랑 붙느니 외국선수들하고 붙는게 훨씬 이익이라생각해요....
@갈대파순정 저도 그거라도 어딘데 싶어요...
따로 평가전 안 잡아줄 거면 그거라도......
베스트 붙박이들이 빠지니
오히려 이선수 저선수 선입견 없이 기용할 수 있었고
과정론이겠지만,, 그래서 오히려 여러 발견을 할 수 있었던것 같네요.
예전에 왜 한국여농이 정체되는가 생각해보면. 혹자는 속칭 이름빨로 국대를 뽑고, 이름빨로 주전을 굴리다보니
여러 대안을 스스로 만들지 못해서 격차가 생기고 의존적이라 그랬는데,
이번대회를 보니. 오히려 그런 선수가 없으니.. 감독조차도 약간의 이름빨에 대한 선입견을 버린 기용을 할 수 있지 않았나 싶네요.
불행이지만 다행일수 있는건 김단비, 배혜윤의 난조 / 강아정, 박혜진의 부상이 또다른 라인업의 변화를 주면서 여러 선수들이 공의 맛을 봤다는점이 아닐까 싶네요
협회가 너무 쓰레깁니다 진짜 심각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