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안전성분석실은 안전한 지역 농산물 생산을 위해 농업인이 의뢰한 농산물의 잔류농약을 분석하는 곳으로 기존 나주시 농업기술센터 친환경과학영농센터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신설됐다.
분석실에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지정한 잔류농약 463성분을 분석할 수 있는 ‘액체크로마토그래프 질량분석기’(1대), ‘기체크로마토그래프 질량분석기’(1대) 등 정밀 분석 장비를 갖췄다.
시는 분석실 이용 활성화와 비용 부담 경감을 위해 관내 주소·경작지를 둔 농업인을 대상으로 기본수수료(17만4000원)를 50%할인한 8만7000원에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생산단계 사전 잔류농약 분석을 원하는 농업인은 농산물 시료(1kg)를 골고루 채취해 신분증 지참 후 농산물안전성분석실(왕곡면 덕산길35-5)을 방문하면 된다. 조성은 나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분석실 운영이 로컬푸드, 푸드플랜과 연계한 지역사회 안전 먹거리 공급 기반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정밀 분석을 통한 수확·출하시기 조절, 부적합 농산물 생산 사전 차단 등 나주 농산물의 신뢰도 제고와 농가 피해 예방을 위한 분석실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