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tumblr.google (소주담 연느님)
굿 플레이스
<2016.09.19. ~ 2020.01.30>
시즌4, 넷플릭스
: 주인공 엘레노어가 자신이 착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 후
자기개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선과 악의 진정한 의미를 배워가고 새사람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
"괜찮아, 울고싶은만큼 울어."
"관계란 멍청한거야.
제대로된 관계를 못 가질까봐 두렵다가
정말 갖게되면
사라질까봐 두려워하잖아."
"이렇게 해보자.
다음 일을 걱정 안하는거야.
중요한 시간은 단 하나야. 현재"
삶은 유한하므로
우리의 행동들이 의미를 가진다는 것을요.
우리가 서로에게 진 의무는 무엇일까.
삶은 엉망이고 혼란스럽고 예측 불가능하죠.
인생은 한번만 풀면 완성되는 퍼즐이 아니었네요.
매일 아침 일어나면 다시 풀어야해요.
뭔가 끝난다는건 힘들죠.
하지만 어찌됐든 이건 끝이에요.
그럼, 다음은 뭔가요?
바다의 파도를 상상해봐.
눈에 보이고, 잴 수도 있어.
파도의 높이나 햇빛이 파도를 통과할 때의 굴절도...
그리고 바다에 있지.
볼 수도 있고 그게 뭔지 알아. 파도야.
그러다 파도가 해안에 부딪히고...파도는 사라져.
하지만 바다의 물은 여전히 있잖아.
파도는 물이 다르게 존재하는 방식이었을 뿐인거야.
선인장 그 자체는 해칠 의도가 없어요.
우리가 끼어드는 순간
선인장이 위험한 존재가 되는거죠.
나 이제 남한테 안 기대고
스스로 자존감과 행복을 찾을 생각이야.
왜냐하면 난 평생 장애물을 만날 때마다
이렇게 말하고 말았거든.
'매니저 좀 불러봐요.'
그런데 우리 관계에는 매니저가 없잖아.
나 말고는 이 문제를 고칠 사람이 없어.
내가 당신에게 우주 원리의 답을 준다면
그건 특별하지 않을거예요.
이곳에 영원히 있지 않아도 된다는 걸 앎으로써
있는 동안 더 행복하다면 좋겠어요.
"인간은 누구나 죽음을 알고 있어요.
그래서 다들 조금 슬프죠. 언제나요.
그게 인생이에요."
"뭣 같은 인생이네요."
"인생이란 게 그래요.
하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잖아요.
그 슬픔을 외면해봤자 결국 어딘가로 삐져나와요.
나도 겪어봤고 누구나 겪는 일이에요.
그러니 맞서지 마요.
생활용품점의 현명한 직원이 명언을 남겼죠.
'마음껏 울어요. 그런데 그 뚫어뻥은 계산해야합니다.'"
여러분이 개선된 유일한 이유는
무지개 너머에 대가가 있다는걸 알았기 때문이에요.
도덕적 자격이 목적이 돼선 안돼요.
만약 우리에게 자유의지가 없고 모든 일이 정해져 있다면
세상을 선하게 바꾸겠다는
지금 우리가 하는 일들이 의미가 없어지잖아요.
난 의미가 있다고 믿고 싶거든요.
풋볼에서는 시간을 끌면서 잘되길 바라는거는 절대 안먹혀요.
'프리벤트 디펜스'라고 하는데
뭘 해보지 않고 리드를 유지하려고만 하죠.
근데 프리벤트 디펜스는 승리하는 걸 막을 뿐이에요.
뭔가를 해보는게 늘 낫거든요.
난 아직도 인간 정서의 스펙트럼에 감이 안잡혀요.
여러분은 종종 슬퍼야 할때는 행복해하고
행복해야 할 때는 화를 내죠.
그러니까 내 말은, 지금 상황이라면 합리적이지 않아도
조금은 화나도 괜찮다는 거예요.
자신을 좀 봐줘요.
감정을 받아들이고 풀 수 있도록 해봐요.
중요한건
여러분이 지금 여기에 있다는 사실입니다.
여러분은 가능한 최고의 삶을 살았으니까요.
"내가 하는 모든 일이 내 뒷통수를 치는걸요."
"맞아요. 실수를 많이 했다는 부분요.
원래 이렇다는거 알잖아요.
실패하면 다른걸 시도하고 실패, 또 실패하는 거예요.
그렇게 1000번을 실패하고 계속 시도하고요.
왜냐하면 1001번째 아이디어는 통할지도 모르니까요.
난 이제 가서 1001번째 아이디어를 찾아봐야겠어요."
자신을 좀 봐줘요.
감정을 받아들이고 풀 수 있도록 해봐요.
정신줄 잘 챙기고요. 해야 할 일이 많으니까.
"정말 요새를 지킬 수 있겠어요?"
"전혀요. 마이클은 해낼 수 있겠어요?"
"아뇨, 단지 최선을 다해야죠. 안그래요?"
우리 몇 달을 논쟁해 왔잖아. 인간이 착한가, 나쁜가?
근데 그렇게 셋이 모여서 다시 일어서고 털어내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가 잘못된 질문을 하고 있었단 걸 깨달았어.
정말 중요한건 인간이 '착한지 나쁜지'가 아니야.
인간들이 '어제보다 오늘 더 나아지려고 하는가'지.
엘리너, 이런 일에는 답이 하나만 있는게 아니야.
800개는 있을 수 있어.
아니면 없을지도 모르지, 누가 알아?
여정이 바로 목적지잖아, 안그래?
좋은 날도 있고, 나쁜 날도 있고, 친구도 몇 있겠죠.
맘에 안드는 사람도 있고요.
혼자서 많은 것을 깨우치겠죠.
필요할 땐 도움을 구하는법도 배우면 좋겠네요.
일을 망치고 다시 시도하고 또 망치고 뭘 잘못하기도 하고
그걸 고치려고도 할 거예요.
다들 그러고 살아요.
진정한 즐거움은 모르는 데 있다.
작년부터 보기 시작해서
2화까지만 보고 멈추다가
또 시즌4 초반까지 쭉 이어서 보다가 몇달 쉬고
결국 어제 끝까지 다 봤습니다!!
삶이란 무엇일까 인생이란 무엇일까
가끔 이런 답이 없는 생각을 하잖아요.
근데 굿플레이스는 이런 답이 없는 질문들을
그들만의 방식으로 유쾌하게 답을 찾아주는 느낌이었어요.
처음엔 조금 보기 힘들었는데 이어서 볼수록
아...인생은 이런걸까...?? 삶은 이런거였구나....
대충은 알것같았어요!!!
그러니까 우리 다들 유한한 삶을 사는동안
행복합시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제게 필요한 말들이 많았어요 감사합니다
굿 플레이스 제작자인 마이클 슈어의 책도 추천드립니다! 유머러스 해서 재밌기도 해요!
제일 좋아하는 굿플레이스! 조만간 다시 정주행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굿플레이스 진짜 좋아해요 ㅠㅠㅠㅠ 또 봐야겠어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