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농소 몽돌 해수욕장 횟집식당(100여명 동시 수용가능)
봄비가 내리는 28일 바쁜시간을 쪼개서 급히 거제도 장목 고추친구 문상을 마치고 돌아오다
농소란 곳에 들렸다.
함께 간 영감들은 기어히 점심을 먹고 부산으로 간단다.
짠돌이 정 영감이 멍게 비빔밥을 산단다 얼른 차를 대 놓고 3사람이 들어간 식당...
규모가 시골식당이 아니드라.
100%자연산 생선만 취급하는 집이라 정 영감이 조 영감이 먹자는 봄도다리 쑥국을 통일 하자는데
식당 주인으로 보이는 50대 중반의 여인이 먼져 양해를 구한다.
도다리는 봄 도다리인데 날씨가 추워 자연산 햇쑥이 아니고 비닐을 뒤집어 쓰고 자란 쑥이라 향기가 없단다.
해서 멍게 비빔밥으로 통일했다. 향긋한 바다 냄새가 코끝을 자극한다
조 영감은 지차 운전 한다고 술은 맛도 보지않고 난 6개월째 술잔을 모른다.
설중매 1병을 정 영감이 한 방울 남기지 않고 홀랑 마셨다.
나의 작은차에 태우려니 안탄단다. 얼시구 좋아라 나는 지네들이야 오던말던 거가대교를 따라 부산으로 왔다.
도착해서 전화를 하니 진해 용원에서 두영감이 다른 지인을만나 아직 자리에서 일어나지도 않았단다.
봄비가 오다 말다를 반복하는 을씨년 스런 오늘 같은날은 애물단지 두사람 차속에서 다투지는 않겠지...
가끔 태종대 해녀촌에 가면 생전복 한 마리를 놓고 종종 다투기를 잘 하는데...
멍게(우렁쉥이)비빔밥을 먹으면서 술잔을 입에서 쪽 소리나게 마시던 정영감이 조금 주기가 있어 보이던데...
지발 다투지 말어라...언쟈 우리 고추친구 몇놈 않남았어.하고 내가 당부를 했거늘....
나이들면 철부지라 이제 고추친구가 한 손바닥 숫자밖에 엄따 많이도 일찍 갔다..나 또한 언제갈지?
참 서글픈 생각이 듣다.
첫댓글 나이들어가면서 자기자신에 주변을일들을 보고 남에일이 아니라고 생각하지요해지기도 한다라고 하더군요 저'또한 인생여정 을
그 정도가 깊어지면 공황.
그렇게 생각해왔습니다만 순리데로 받아들일줄도 아는 모습도 보일려 합니다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우리네 인생.. 그래도 죽마고우.. 정감을 나눌 수 있는 고추 친구들이 있다는 것은 감사한 일이지요
그저 오늘의 소중함을 알고 열심히 사는 수 밖에요
어르신
맘 편안히 가지시고 2월의 마지막 날 많이 웃으시고 희망찬 3월을 맞이하세요
어르신^&^&**
가 고인의 명복을 진심으로 빌어드리옵니다.
거운 하루하루 보내시어요 ..
그간 평안하게 지내셧어요 ..
친구 문상을 다녀오시면서 많은 생각에 잠기셧군요 ..
친구님의
어르신의 마음 알것 같아옵니다.
어르신 마음 편히 가지시고
서글픈 생각이야 드시겠지만
항상 건강 잘 챙기시고 친구들과 추억이야기 나누시면서 웃으면서 지내셔야죠,
벌써 2월의 마지막날이에요.
오늘도 미소로 보내시길 바라옵니다.
하나둘씩떠나는 친구분배웅하시면서 돌아오셨던길 비까지내렸어니 더마음이 무거웠겟어요
힘내세요^~ 어느해인가 통영가서 멍게비빔빕먹엇는데 맛있어요!~
좋은글 잘보고감니다
심청정님하세여.
겁게 기시는 매일 되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시지요
친구님들과 자주 조우하시며
덕담 나누시며 넘 외로워 하지 마시고
늘 건강
잘 챙기셔야 합니다.
어르신 늘 강녕하세요.^*^
그러네요. 나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