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훗 한창 휴가때에 한적한 동해바다를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니겠죠?
그래도 추천해드리고 싶은 곳이 있네요.
삼척에 맹방이라는 곳이 있어요.
맹방 해수욕장 밑으로 갈수록 사람들도 뜸하고,몇 년 전만 해도 잘
알려지지 않아 궨찮았는데...
아! 삼척에 독특한? 민박집이 있어요. 혹시 가본 파사모님들이 있을지
모르겠는데 그 민박집은 꼭 혼자서만 가야 해요.미리 연락을 드리고
가면 삼척터미널에 직접 마중을 나오시는 맘씨 좋은 주인아주머니,아저씨
특별히 정해진 가격이 없어요. 돈이 없으면 사과 하나를 놓기도 하고,
어떤 이는 책 한권으로 대신하고. 후훗 근데 그 민박집은 꼭 혼자서만
가야해요.친구분과 함께 가신다고 했죠? ^^;
아! 민박집 하니까 또 한곳 생각나네요. 안목의 '뒷섬'이라는 민박집..
아직도 덩치큰 누렁이가 살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뒷섬의 마룻바닥에서
바라본 푸른 바다는 정말... 여유가 있으면 참소리 박물관도 구경할 수
있고..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길. 조만간 여행애기 들을 수 있겠죠? ^^;
--------------------- [원본 메세지] ---------------------
저의 단짝칭구랑 둘이서 바다 가려구여..
2박 3일루..~~
작년에두 이 칭구랑 정동진 다녀왔는데...
내년에는 남자친구 만들어서 꼭 넷이 오자구 다짐을 했지만
결국 둘이 가게 되었어여...^^
동해쪽으루 사람두 많지 않구 이뿐 바다 없을까여?
모래사장두 이쁘구 바다두 이쁘구...시원하구..ㅎㅎ
좋은 바다 추천해 주세요..~~ 꼭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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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한잔의 여유
Re:혼자서만 가야 하는 민박집. ^^;
쥰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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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7.18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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