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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3 장 千年書生 중원은 서서히 혈운에 잠겨가고 있었다. 그동안 무림의 전개 방향만 지켜보던 마도의 무리들이 서서히 태동을 시작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것은 한 사람의 머리에서 나온 작전으로 인하여 일어나고 있는 현상임을 아무도 모르고 있었다. 금보장의 소야 태궁영, 소리없는 그의 바람은 서서히 불기 시작했다. 천년서생(千年書生). 어느날 갑자기 등장한 이름이다. 천년 전의 역사는 물론 천년간에 걸친 중원의 모든 문학을 달통한 인물..... 소야 태궁영. 그러나 무림인들은 그에게 천년 서생이란 명호를 주었다. 그러나 무림인들은 그가 한 수의 무공도 펼치지 못한다고 알고 있었다. 그것은 중원의 소문이었고 그가 무공을 모르는 서생이라고 전했기 때문이다. 다만, 천통(天通)의 지혜와 끊이지 않는 대해와도 같은 방대한 문학과 지식에 통달해 있다고 전해져 있을 뿐이었다. 그러나 그 소문의 진원지를 알고 있는 사람은 없었다. 노산진(盧山津), 창강의 파양호(派陽湖) 변에 위치한 거대한 시진이다. 당금에 이르러 갑자기 규모가 커지기 시작한 진으로 근자에 들어 장강을 거스르는 선박치고 노산진에 닻을 내리지 않는 배는 없었다. 그것은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과거, 노산진은 파양호에 위치한 한적한 촌락이었다. 그런데 삼년전 노산진에 거대한 서원(書院)이 세워지고 난후부터는 노산진에 온갖 문사가 드나들며 무수한 촌락이 생성되었다. 촌락이 생성되며 주루가 생기고 곧 시진이 생겨났다. 작금에 비교하기에는 천양지차가 일어난 노산진, 천년서생은 노산진에 처음 나타났다. 천기서원(天氣書院). 오늘의 노산진을 있게 한 거대한 서원이었다. 서원의 규모는 만명의 대건을 수용할수 있으리만치 거대한 것이었다. 주위 오백장을 둘러친 담장은 제쳐두고라도 장원내에 우뚝우뚝 솟아있는 고루거각들과 거각에 가득 채워진 수많은 고서들. 중원의 모든 책을 가져다 놓은 것이 아닌가 의심스러울 정도였다. 노산진은 천기서원을 찾는 문사들로 붐볐으며 중원천하의 문사들은 천기서원의 학사(學士)들과 담화를 하는 것을 무상의 영광으로 삼았다. 천기서원에는 항상 수 백명의 문사가 거주를 하고 있었으며, 그들 중 유난히 눈에 띄는 대학사(大學士)와 선풍도골의 문사 한명이 항상 천기서원에 있었다. 천문대학사(天文大學士) 우문현도(迂門賢道). 삼년 전 까지만 해도 위명이 쟁쟁하던 황궁 한림원 대학사의 신분이었다. 더구나 당금 태자의 스승으로서의 명망은 하늘에 닿아 있었다. 황궁 한림원의 오만 문인들의 신분을 상징하는 중원의 살아있는 전설이었다. 그는 당금 나이 백 칠십 이세(百七十二世), 그는 황상에게 나이의 연로함을 빌어 낙향을 서둘렀다. 평소에 낚시에 깊은 취미가 있던 천문대학사 우문현도는 노산진에 거대한 장원을 세우고 천기서원이라는 이름을 지은 뒤 중원의 학사들을 불러모았다. 학문에 있어 그를 따를 자 없다는 전설의 인물 우문현도.... 그의 학문을 재기하기 위해 수많은 문사들이 그와 겨루기 위해 노산진으로 꾸역꾸역 몰려들었다. 그러나 아무도 그의 박학다식한 학문을 따를 수가 없었다. 우문현도는 그에게 도전한 열명의 문사를 골라 천기십학사(天氣十學士)라 이름 지은 뒤 그들을 깨고 올라온 문사들과만 학문을 논했다. 그러나, 십학사가 생긴지 삼년이 지났건만 아무도 십학사를 깬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천문지리(天文地理)..... 경(經).... 잡(雜).... 속서(俗書)... 각각 한 방면에 달통한 열명의 대학사들...... 누구도 그들의 벽을 깨는 자가 없었다. 혹은 한 두 명의 학사들을 제친 문사도 있었으나 결코 열명의 학사들을 제친 문사는 중원천하에 어디에도 없었다. 더구나 십학사는 우문현도의 학식을 깨우쳐 더욱더 가공한 지경의 학문을 쌓으며 중원의 문사들을 오시하기에 이르렀다. 그런데, 중원에 경악하고도 남을 사건이 이 천기서원에서 일어났으니, "오....! 중원에 이리도 인재가 없더란 말이냐.. 누구든 본인을 꺾는자가 있다면 본인이 그의 발에 엎드려 부복을 자처하리라. " 탄식! 그것은 우문현도의 탄식으로 비롯된 것이었다. 그의 소문이 퍼지자 명예를 건 중원의 학사들이 우문현도에게 도전했다. 그러나 누구도 우문현도의 근처에 이를 수가 없었다. 그 누구도 십학사의 천룡의 기예를 꺾지 못하고 물러서서 자신들을 한탄해야만 했다.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한 명의 서생이 노산진에 나타났다. 손에는 자신의 몸보다 큰 묵장(墨杖)을 집고 거대한 덩치를 대동한 미서생, "본인은 금릉의 금보장에서 온 소야라 하오. " 미서생의 입에서는 너무도 맑은 목소리가 흘러나와 자신이 금보장의 소야임을 밝혔다. 순간, 그 자리에 있던 수많은 문사들이 결판의 시선으로 소야를 쳐다보았다. 그들은 소야의 소문을 너무도 잘 알고 있었다. 지난 대과(大科)에서 장원을하여 십매어사의 위(位)에 오르고 지금 있는 자리는 주혜련 공주를 얻어 부마가 된 행운의 사나이, 그의 소문은 이미 중원천하에 퍼져 있었다. "본인은 십학사와 먼저 겨루겠소. 시간제한은 각각 한 시진. " 그의 황당무계한 호언에 학사들의 이목이 찌푸려 졌다. 비록 자신들이 십학사에게 미치지 못해 십학사에게 학문을 전수받고 있는 입장들 이라고는 한다지만 태궁영의 발언은 그들을 격동시키고도 남은이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곧 현실로 드러나기에 이르렀으니, 천기노사(天氣老士) 탄영석(彈永碩). 그는 천기서원의 제일학사(第一學士)라는 지고한 신분에 있는 문사였다. 당금 칠십(七十)에 이른 그의 나이를 제쳐두고라도 그는 천기(天氣)에 있어 우문현도를 제외한 그 누구에게도 진적이 없다는 천문의 대가이다. 그러나, 그는 다시 뜨거운 눈물을 흘리고 말았으니...... "아..! 탄영석아.... 탄영석아..... 너는 칠십 평생을 헛살았도다. 천기(天氣)..... 천기는 내가 본 그것이 아니었어. " 탄식! 단 이각만에 그의 입에서 이 무너질 듯한 탄식이 흘러나왔다. 그러나 태궁영의 신색은 대변할 때와 달라진 것이 없는 너무도 담담한 신색이었다. 음양학사(陰陽學士) 한만권(漢萬權). 그는 천기서원의 제이학사로서 음양학(陰陽學)과 역(易)에 있어 타의추종을 불허한다는 천기서원의 석학(碩學)이었다. 달리 양의(兩義)라고도 불리우는 음양학, 그는 백이십 평생(百二十平生)을 음양학의 이론과 새로운 이론을 만들며 살아온 중원에서 둘도 없는 음양학의 대가이다. 일설에는, 그가 천기서원에 있는 이유는 우문현도에게 패해서 천기서원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문현도의 간곡한 청에 의해 남아 있다고 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도 일생에 있어 최초의 패배를 맛보아야 했으니.... 그것은 태궁영과 대진한지 딱 한 시진만에 하늘을 우러러 통곡했다는 사실이다. 오행수랑(五行秀郞) 하일연(河一蓮). 그녀는 천기서원에서도 홍일점인 여문사이다. 우문현도의 제자라고 소문도 있어 그녀는 오행(五行)에 있어 그녀를 따를자는 아무도 없으리라고 자부하고 있는 여인이었다. 오행을 알면 만전(萬全)을 안다...... 그것은 그녀의 지고무상한 지론으로서 그녀는 아직까지 어느 누구에게도 무릎을 꿇어본적이 없다는 지론이기도 했다. 늘 남자처럼 행장을 꾸리고 다니는 특이한 여인, 그녀는 이미 백세가 넘었지만 이십세의 수사로밖에 보이지 않는 얼굴이었다. 그러나 그녀는 자신을 찾아온지 단 일다경만에 자신의 문앞에 다시는 문사들을 만날 수 없노라는 팻말을 걸었다. 천기서생(天技書生) 궁영(弓榮). 모든 잡기에 달통해 있다는 천기서원의 제사학사(第四學士)로서 덕망이 높은 팔십의 노인으로 그에게는 괴이한 버릇이 있었다. 그의 명호처럼 천가지의 기술에 능(能)한 그는 자신의 거처를 방문한 학사들에게 천가지의 기예중 한 가지를 골라 지론을 이야기한다는 것이다. 그러한 그의 서재에 태궁영이 찾아 들었다. "본인은 당신의 실력을 믿을 수 없소! 당신이 선택해서 고르는 것이 좋겠소! " 태궁영의 제안에 발끈한 천기서생은 금(琴)을 택했고 태궁영은 천기서생이 지목한 금(琴)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러나 채 반시진이 되지 못하여., "오.... 내가 익힌 것은 십기.. 천기가 아니었다.... 천기라고 자부하는 나 궁영은 소야의 말끝도 못 미치는 재주로 천하를 우롱했다. " 꽈당------- 그는 앉은 자리에서 그대로 기절해 버리고 말았던 것이다. 그제서야 그곳에 모인 수백명의 문사들 사이에서 거대한 파문처럼 술러거림이 왔다. 만절서림(萬絶書林) 해황태(海皇泰). 명호가 말해주듯 만가지 절기에 능통(能通)하다는 천기서원에 다섯 번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너무도 저명한 학자. 그는 만가지 물음을 묻는다고 한다. 그것으로서 상대의 학식 정도를 파해칠수 있다는 신비의 학사. 여태까지 그는 만가지 이상을 물어본적이 없었다. 사실! 그의 열가지 물음조차도 제대로 대답하는 사람이 없었으니 당연한 것이다. "모르오! " 구천구백구십구개(九千九百九十九個)의 질문이 버려질 때까지 태궁영의 대답은 오로지 한가지 모른다는 대답이었다. 구천구백구십구까지의 물음을 물었을 때 해황태는 안색이 시뻘겋게 일그러져 차마 보기가 흉할 정도로 이그러져 있었다. 마지막의 물음을 물었을 때 태궁영의 대답은 역시 마찬가지였다. "모르오. " 그러나 그 말이 떨어지자 마자 해황태는 신음을 토하며 혼절하고 말았다. 그런데 마지막 해황태가 물었던 물음이 무엇이었던가? 당신이... 모르는 것은 뭐가 있소? 그것이 바로 물음이었다. 그러나 역시 소야는 담담히 대답을 했고 해황태는 그대로 혼절해 버리고 말았다. 화예일절(畵藝一絶) 전예화(全藝畵). 화(畵)에 있어 더오를 수 없는 경지에 으른 문사. 그는 일필(一筆)은 화선(畵仙)의 경지에 올라 있으며 그의 심오한 학문을 오로지 그림으로서 나타낸다는 괴이망측한 학사, 아직까지 그의 필(筆)을 따를자 없으며 그를 능가할 수 없으리라는 소문이 그를 가르키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도 태궁영의 방문을 받아 일전을 겨루지 않을 수 없었다. 태궁영이 먹을 듬뿍 묻혀 한ㅎ(一劃)을 그었을 때 화예일필 전예화는 격동을 참지 못하고 그 자리에 부복해야 했다. "오..... 일척에 우주를 담다니..... 귀인이시여! " 그의 입에서 토해진 한 마디는 떨리고 있었다. 경서수사(經書秀士) 왕세경(王世經). 천기세원의 제칠학사의 위(位)에 있는 백삼심(百三心)의 나이를 가진 학사로서 경서(經書)에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경문학사(經文學士). 이미 이십칠세(二十七世)에 한림원(翰林院)을 뛰쳐나와 천하를 주유하며 중원천하에 경의 논리와 이론을 설파했던 인물, 그러나 그도 반시진만에 태궁영에게 무릎을 꿇어야 했다. 무무학사(無無學士) 누남상(累南桑). 스스로 모르는 것이 없다고 자부하는 중원의 대학사(大學士) 그는 모르는 것이 없다하여 스스로 무무학사라고 이름지었다. 그는 천기서원에 들어온지 삼년이 넘었건만 아직 그의 학문을 능가하는 문사를 만나지 못했던 기인중의 기인이었다. 어느날 그의 처소에 태궁영이 나타났다. 누남상도 이미 태궁영의 소문을 여러 학사들에게 듣고 있었기에 경각심을 가지고 대처하고 있었으며 천기서원의 체면을 살리기 위해 계ㅎ을 세우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태궁영이 물어오는 물음에 대하여 한마디도 대답할 수가 없었다. 너무도 현묘하고 교해한 물움은 이미 그의 상상을 뛰어넘고 있었던 것이다. 더구나, 자신이 물어보는 문제에 대해서는 자신이 생각한 것보다 더욱 뛰어난 대답을 하는 태궁영, "오.... 오.....! 귀인.... 세상을 다시 보아야 하겠소이다. " 무무학사 누남상은 부북하며 부르짖었다. 만무서생(萬武書生) 희연명(姬蓮命). 천기서원에 제구학사의 위(位)에 올라 있다. 천기서원의 다른 학사들은 이미 일갑자 이상 이갑자에 이르기까지의 세월을 풍미한 노학사들로 이루어져 있건만 희연명은 달랐다. 당금 이십삼세(二十三世) 당금 이십 삼세의 어린 나이로 그는 천기서원의 학사로서 명성을 쌓고 있었따. 그의 명호가 알려주듯 그는 모든 무공에 통달한 학사였다. 그러나 그는 무공을 펼칠줄을 모르고 있었다. 오직 구결로서 허실을 가려 무공의 고하를 판단하며 무공을 창안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었다. 그에게 지어진 만무서생이란 명호는 그래서 얻어진 이름이었다. 그에게 무공의 약점을 알아간 무림의 무사들을 하루 아침에 고수가 될 수 있다고 전하는 이름. 그러나 태궁영이 방문한지 두 시진도 채 못되었을 때 그는 문을 박차고 뛰어 나왔다. "오오..... 그가 누구인가. 그가 창안한 무공은 기존의 무학을 능가하는 것으로써 진정 가공한 패도무학(覇道武學)의 진수였다. " 그는 신음을 토했다. 지현(智賢) 악붕(岳鵬). 이름이 말해주듯 그는 지혜로운 학사이면서 현명한 학사이다. 그는 우주 만물의 지혜를 논한다. 삼십육계(三十六計)의 계교와 언변술(言辯術). 사기술(詐欺術). 도박술(賭博術)..... 모든 계교에 대해 이론적으로 천하제일의 문사. 그러나 그도 단 한시진을 견딜수가 없었다. 태궁영은 가벼운 발걸음으로 천기루(天氣樓)의 천문대학사를 찾아갔다. 그것은 그가 십학사를 방문한지 딱 하루만의 일이었다. 천문대학사 우문현도, 그는 천기서원을 만든 뒤로 처음으로 유생과 마주앉아 이야기를 나눌 수가 있었다. 그러나, 한시진이 지났을 때 그의 온몸은 땀으로 범벅이 되어 차라리 안스러울 정도였다. 반면, 그의 앞에 좌정한 미서생은 신비로운 미소를 띄워가며 한마디 천조의 위험을 담고 그를 점차적으로 압박을 해오고 있는 것이 아닌가! (오.... 인세에 이러한 용(龍)이 있다니. ) 우문현도는 신음에 앞서 감탄의 경호성을 토해내야만 했다. 그것은 그가 백칠십 평생에 처음 대하는 감탄성이었다. 그들의 이야기는 두시진이 가까워 오고 있었다. 천문(天文)... 지리(地理)..... 음양(陰陽).... 오행(五行).... 사상(四象).... 십전(十全).... 만류(萬流).... 소야 태궁영은 모르는 것이 없었다. "졌소이다. " 채 두시진이 못되었을 때 우문현도는 태궁영을 향해 부복대례를 올리기에 이르렀다. 그의 몸은 심하게 떨리고 있었다. 그때, "대학사(大學士), 이것을 아시오? " 태궁영은 팔을 내밀었다. 태궁영의 팔에는 각기 청백(靑白)의 색이 다른 아름다운 환(環)이 빛을 뿌리고 있었다. 태궁영이 황궁비고에서 얻은 유림계(儒林界)의 신물 청백쌍륜(靑白雙輪)이 아닌가! 순간, "계.... 계주(界主) 신(臣) 우문현도 문안드리오...... " 우문현도는 그 자리에서 무너지듯 부복하며 신하의 예를 취했다. (후후..... 내 예상이 적중했군! 중원무림에 혈풍의 조짐이 있다. 갑자기 우문현도가 낙향(落鄕)해 계주를 기다렸을 것이다. ) 그의 안색이 밝아졌다. "일어나시오 대학사.... 난 유림계의 모든 것을 알고싶소. " 태궁영은 우문현도를 일으키며 맑은 목소리로 우문현도의 동의를 구했다. "계주... 신은 계주의 총호법 신분인 천문대학사 우문현도라 하오이다. " 우문현도.... 그는 유림계의 총호법이었다. 계주 유보시 총유림을 지휘하여 계주의 신분을 보호하는 총호법의 지위였다. "총호법, 난 유림계의 신물만 얻었을뿐 유림계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알지 못하오! " 태궁영은 총호법인 천문대학사에게 말을 했다. "예! 계주, 총호법 밑에 십대호법이 있사옵니다. " "천기십학사.... 그들을 말씀 하시고 있음이오? " "어찌? " 천문대학사가 전혀 생각지도 못했다는 듯 태궁영의 말에 놀람의 외침을 토했다. "간단한 이치가 아니오. 또한 그들의 몸에는 막강한 내력이 잠재되어 있었소이다. " 아! 그렇다면 태궁영은 그들의 몸에 내가진기가 흐르고 있음을 이미 간파하고 있었단 말인가? 아무도 의식하지 못했던 사실을 태궁영은 감지하고 있었던 것이다. "신도 계주께서 무공을 감추고 계신줄은 모르고 있었소이다. " 천문대학사가 깊숙히 허리를 굽혔다. 그들의 밀담은 계속되었다. 그러한 사건이 있은 뒤 천기서원의 수석 학사들이 하나 둘 천기서원을 빠져나가 전 중원을 향해 떠나갔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리고 소문, "오오...... 소야! 그분은 모든 유림의 지존이시다. " 천문대학사 우문현도의 부르짖음! 소문은 말하고 있다. 금세기 최고의 학사라는 그가 단 두시진도 못되어 소야에게 무릎을 끓었다는 소문. |
첫댓글 감사합니다
ㅈㄷㄱ~~~~~``````
즐감요 ~^^
즐독 입니다
즐독
감사합니다. 그리고 잘보고 있습니다
즐독입니다
잘 보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즐감
즐겁게 읽고 갑니다 감사.
천문 대학사 우문현도???
즐겁게 읽고 갑니다
움직이는 백과사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