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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인을 꿈꾸는 카페 - 아랑
 
 
 
카페 게시글
■ 뒷 이 야 기 들 타고나고 타고나지 못하고..
월영 추천 10 조회 2,202 12.10.09 20:27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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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10.09 21:23

    첫댓글 신이시여, 주님께선 제가 갈망만 주시고 절 벙어리로 만드셨으니, 왭니까, 말씀해 주십시오. 만약 제가 음악으로 찬미하길 원치 않으신다면 왜 그런 갈망을 심어 주셨습니까. 갈등을 심으시곤 왜 재능을 주지 않으십니까. -영화 아마데우스에서
    이거 보고 정말 공감이 많이 갔는데.. ''타고난 것'이 없다는 것을 제 자신도 나름 또렷하게 알고 있기에 더 힘든 것 같아요..

  • 12.10.11 18:39

    대사 읽기만 해도 너무 힘듭니다. 또렷이 알아도 갈망이 사그라들지 않을 때 그 때 참 괴롭죠..

  • 12.10.09 21:41

    많은 학생들을 봅니다. 타고났거나 타고나지 않았거나.. 저 역시도 타고났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젊음이 아름다울 수 있는 건 꿈을 꾸기 때문이 아닐까요.. 불가능한 일에 도전하는 젊음.. 그러면서도 가슴 아픈 실패를 겪고 또 눈물을 훔치며 냉정한 세상을 향해 욕한바가지 할 수 있는 것.. 그게 세상살이가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누가 '넌 안 된다.'고 해서 포기하는 것보다 스스로가 '그래 이 정도면 됐어.'라고 생각할 수 있는 부분까지 해봤으면 좋겠어요. 그렇게 좀 더 미련하게.. 우직하게 준비했으면 좋겠습니다. 지나가다가 문득.. ^^;;

  • 작성자 12.10.10 18:49

    넌 안된다..그럴 수는 없겠죠...하지만 넌 객관적으로 이렇다..다른 경쟁자들은 또 이런 상황이다..하고 알려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그 담에 자기가 이거 아니면 죽고 못살겠다..이건 본인 선택이니 어쩔수 없다고 봅니다. 그런 각오로 또 노력하다보면 분명 얻는게 있겠죠. 다만.가슴 아픈 실패를 겪고 그런 성장통이야 필요하겠지만...그 성장통에 너무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것 같고 그로 인해 주변 사람들도 본의 아니게 힘들수 있게 만든다는게 안타깝다는 거죠.-.-

  • 12.10.09 23:08

    아카데미만 나오면 마치 아나운서로 거듭날 것만 같은 환상을 가진 분들을 종종 접합니다. 물론 아카데미에선 모두가 아나운서가 될 수 있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듭니다. 열정과 재능은 분명 다른 부분인데, 어른들은 열정을 가지고 돈으로 만드는 방법을 알고 있죠. 자신의 가능성을 아카데미에 물어본들 "넌 자질 없어보이는데"라고 누가 솔직히 얘기해줄까요. 그러나 실상 부푼 꿈을 꾸고 아카데미를 다니는 사람들, 열에 아홉은 방송꿈을 접는 것이 부지기수입니다. 나중에 상처받지 않기 위해서라도, 좀 더 냉정히 자신을 평가할 필요가 있는 곳이 방송계란 생각이 이 글을 보니 더욱 많이 듭니다.

  • 12.10.16 12:53

    저도 - 좋아요.

  • 12.11.06 23:25

    첼리스트 정명화,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입니다. 근데 어떻게 그분을 인터뷰 ㅠㅠㅠ 부럽네요ㅠㅠ

    아카네미 설명회 같은걸 갔었는데, 한창 기가 꺾여가던 시기에 갔는데 설명회 내용만 보면 아카데미를 통해 모든 걸 배우고 완벽해질 수 있고 한발한발 꿈으로 나아갈 수 있다! 할 수 있다! 이런 식으로 붕붕띄우는 느낌. 좋은 점이 많긴 하지만 무턱대고 밝은 전망만 눈앞에 들이미는 것 같아서 약간 회의감이 들었습니다. 솔직히 내가 내 자신을 제일 잘 알아서, 머리터지게 고민하고 이러이러한 점으로 이건 안되겠다, 라고 접은 시점이었는데. 정말 타고나는 걸 전제로 한다는 걸 인정하는게 가장 가슴아픈 일인 것 같아요.

  • 작성자 12.11.20 19:45

    아! 첼리스트..맞습니다. 뒤늦게 확인했습니다. 첼리스트 정명화 선생이죠..인터뷰를 써놓고도 이런 실수를! 지적 감사합니다. 어떻게 그분을 인터뷰했냐 물으시니...밥벌이라 그랬습니다..라고 답할 수 밖에 없군요. .타고나는 거..뭐 어쩔수 없죠..그걸 탓하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을 듯합니다. 여튼 지적 감사합니다. 수정해야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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