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부모들께서는 하지 않아야 할 걱정을 하고 삽니다.
아이들이 장성하니 그 나이에 무슨 걱정이 있겠느냐?.. 고 하는
어르신들도 있지만,
주변에 지인들과 친구들 이야기를 들어보니,
진짜 말못할 고민은 따로 있더구라 고요.
자식들이 학교를 졸업하고 나이가 찼으면 스스로 직장도 구하고 결혼도 하여
부모 슬하에서 독립하려는 의지가 있어야 하는데..
요즘 세태가 남자들은 거의 40살이 육박해도 백수에 장가도 안가고,
아니 못가고,,
여자애들도 3-40살에 다달아도 결혼할 생각을 않고,
소위 골드미스로 가는 경향이 많다보니,
차차 기력이 쇠해지는 부모들의 고민이 엄청 많습니다.
지금 60-70대 중반 어르신들 기준으로 생각 해보면,
본가에 양부모가 모두 계시는 경우는 많지 않고,
어머니나 아버님 두분 중에 한분은 돌아가셔서 한분만 계시는 경우와
처가도 장인 장모님 두분 중에 한 분 정도 계실것이고.
우리들은 이 둘 중에 본가가 아니면 처가쪽 이겠지요. ㅎ
갸내들도 이러고 싶어 그런것인지? 아니면 생각이 없는 것인지 ㅋ.
이렇게 부모에게 더부살이 사는 애들을 소위 '캥거루족' 이라고 하고
이렇게 부모주변을 떠나지 못하고 빙빙돌고있는 애들을' 헬리콥터족'이라 한다네요 ㅋ
나일 먹으면 생각하는 것, 걱정하는 것, 힘든 것 등,
이런 근심덩어리들이 주변에서 자꾸 없어져야 할 판에,,
오히려 저걸 두고 내가 어찌 눈을 감나?
손자라도 하나 보고 가얄텐데,,,라고 늙은 부모는 걱정을 하고...
자식들 시집 장가 보내 놓으면 이젠 좀 편하겠구나, 라고 숨돌리려는 찰나,,
젊은애들이 서로 다른 성격들로 만나서 탐색하며 주도권 쟁탈을 하다보니 ㅋㅋ
이래서 못살겠다, 저래서 못살겠다, 이혼을 하니 마니 부모 속을 훼비고 뒤집고..ㅎ
나중엔 , 젊어서 벌어야한다?
그 직장 놓치기가 너무 아깝다, 라는 등
이핑계 저핑계로 손녀. 손주를 떠~~어~~억~~ 맡기니...
손 (孫) 들의 귀엽고 앙증스러움에 빠지다가도
어떨 땐 내시간 한번 제대로 못쓰고, 가고 오고픈 곳 내맘대로 안되고..
몸은 무겁고 뜻대로는 안되고...에~~고~~~
이래 고생 저래 고민... 그게 부모들의 원죄라는뎁쇼 ㅋㅋㅋ
첫댓글 지금 손녀의 귀엽고 앙징스러운 모습에 바보할미네요 ㅎㅎ
오면 반갑고 가면 더 반갑다는 요즘 ~^^
무아친구님 반가워요~
그래도 손주. 손녀 본다는건 행복한 비명인듯 합니다


손주는 그만두고 출가 안한 자녀 둔분들이 만거든요
무아 오셨구나,
반가워 앞으로 말띠 방에서 무한한
희망을 줄 친구 많ㅇㄴ 활동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