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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안정환"
유일한 분데스리가 멤버 가는 곳마다 인기 실감 |
FIFA 잡지도'안정환 특집'
4년전 골든골 사연 게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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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독일은 안정환(뒤스부르크) 세상이었다.
아드보카트호가 독일월드컵 캠프를 차린 쾰른의 위성도시인 베르기시 글라드바흐의 축구팬들이 안정환의 입성에 열광했다. 안정환은 태극전사 가운데 유일하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다.
7일 새벽(한국시간), 월드컵대표팀의 입성을 환영 나온 독일인 대부분이 안정환을 한국 선수 가운데 최고로 꼽았다. 독일에서 태권도장을 운영하고 있다는 옌스 빌케씨는 "자신도 뒤스부르크에서 축구를 했다"며 "한국 선수 가운데 안정환이 독일월드컵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칠 것"이라며 활짝 웃었다. 특히 안정환의 소속팀인 뒤스부르크는 쾰른에서 차로 불과 한 시간 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그래서 이들이 안정환을 바라보는 애정은 각별했다.
태극기를 온 몸에 휘감은 킨더만씨는 "뒤스부르크에서 안정환을 보러 이곳까지 왔다. 안정환이 팀을 떠날 것 같아 너무 아쉽다. 이번 월드컵에서도 지난 대회처럼 꼭 골을 넣었으며 좋겠다"고 말했다. 또 쾰른에서 건축업을 하는 하인넨씨는 "독일과 한국이 2002년 한-일월드컵 때는 4강에서 만났는데, 이번에는 결승에서 만났으면 좋겠다. 바로 그 역할을 안정환이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뿐이 아니다. FIFA(국제축구연맹)도 독일월드컵을 앞두고 안정환을 집중 조명했다. '2006년 월드컵 카운트다운'이라는 잡지에서다. 내용은 4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02년 한-일월드컵 이탈리아와의 16강전이 또 다시 화제가 됐다. FIFA는 '호랑이의 날'이라는 제목으로 3페이지에 걸쳐 안정환의 골든골 사연을 대서특필했다. 또 안정환이 골든골을 터트린 후 환호하는 모습과 이탈리아의 토티가 퇴장당하는 장면 등을 사진 기사로 실었다.
바야흐로 안정환이 물을 만났다. 더구나 그는 지난달 대표팀에 합류하기 직전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2경기 연속골을 터트렸다. 팬들은 이런 기세를 이어 '격전의 무대'인 독일월드컵에서도 골폭죽을 가동하기를 염원하고 있다.
첫댓글 잘~ 좀 허자
팬들 너무 얌전한게다 ㅋㅋ
안정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