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5월2일) 놓쳐버린 8차구간(선창~대항)을 보충하기 위하여 8시 집을 나선다.
해운대 대림1차아파트정류장에서 1001번 급행버스 타고 10시10분 하단역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니 가덕도 선창마을 가는 58번 시내버스는 조금 전에 가버리고...45분을 기다려서
10시55분 선창마을 가는 58번 시내버스 타고 달리고 달려 12시19분 선창마을에 도착한다.
이어 12시28분 천가교를 건너 12시57분 동선방조제를 지나고 13시13분 동선새바지에
도착한다.가덕도갈맷길 노선안내도 표지판에는 해안길 따라 연결되는 기존 가덕도둘레길
중 동선새바지~부민교회기도원~누릉능 구간은 낙석사고가 빈번한 구간으로 절대 통행을
금지하오니 협조하여 주시고,동선소류지(사슴농장)~누릉능 쪽으로 변경되었으니 우회하여
가라고 하지만..인근 주민에게 물어보니 조심해서 가면 괜찮다고 하네요.해안 절경을 보고픈
간절한 마음에 용기내어 해안 길 따라 곳곳에 붙어있는 낙석주의 표지판을 보면서 조심 조심
걸어갑니다.13시42분 부민교회기도원을 지나 확트인 전망대에서 점심을 먹은 후 14시52분
"바닷가가 누른색을 띤다"하여 붙여진 지명 누릉능에 도착한다.15시21분 물고기 노래 소리가
들릴 정도로 물고기가 많은 포구라 하여 이름 지어진 어음포를 지나고,15시53분 옛 군부대
막사터에 세워진 희망정에 도착하니 해안 절경과 주변 풍광이 너무나 아름다워서 마산에서
친구와 함께 놀러왔다는 분에게 부탁하여 사진 몇 컷 찍어본다.이어 16시10분 대항새바지를
지나 16시20분 대항선착장에 도착한다.여기까지 왔으니 가덕도 최고봉 연대봉은 가야지 하고
인근 주민에게 등산코스를 물어보니 며칠전 노인 한 분이 올라가다가 실족사하여 등산로가
폐쇄되어 현재는 갈 수가 없다고 말하면서,예전에는 좌측 공동묘지 쪽으로 올라가서 연대봉
으로 가는 길도 있었는데 현재는 어떻는지 하는말을 듣고,16시32분 공동묘지 쪽으로 좁은 길
따라 한참 올라가니 가파른 계곡이 이어지면서 길은 끊어지고 울창한 나무숲과 칡넝쿨 거미줄
가시덩굴에 온 몸이 찔려 피도나고...1시간 동안 이리저리 헤메다가(알바) 17시35분 겨우
등산로를 찾아서 계속 올라갑니다.17시50분 연대봉 정상(459.4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