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난 1월 23일에 올린 글에 나오는 사진입니다.
드뎌 인테리어 목수 첫 현장 완성!
클릭;
http://cafe.daum.net/healingtools/UXBx/474
대전 저희 집, 리조이스 1층에 사진 전공한 둘째 아들이 렌탈 스튜디오를 운영하려고 준비하는 글이죠.
이 아치문 만드느라 엄청 고생했어요~^^
호리존과 가벽을 제가 아들과 함께 만든다고 정말 무지 고생~
초보목수가 완전 맨땅에 헤딩한거죠.
지금 생각하면 저걸 어떻게 만들었나~ 싶습니다.
그래도 완성했습니다!
보는 것과 직접 하는 것은 다르다는 것을 절실히 체험했었죠~^^
처음 해보는거라 요령이 없으니 시간이 엄청 걸립니다.
페인트 마감이 무척 중요한데 처음 칠한 업체 결과가 맘에 안들어
다른 업체 찾아서 칠을 다시 했습니다.
그래도 맘에 안들어 결국 아들이 며칠간 열공을 하더니 직접 칠을 하더라고요.
결국 깔끔하게 마감은 아들이 했습니다.
앞으로 촬영 진행하면서 바닥 페인트 보수가 자주 필요한데
덕분에 업체 안맡기고 자기가 할 수 있답니다.
실내로 들어오는 햇살이 참 좋습니다.
그래서 자연광 스튜디오입니다.
페인트 칠 공부하고 필요한 것 사서
DIY 셀프 마감을 합니다.
프로들은 후딱 일은 잘하지만 섬세한 마감이 많이 아쉽더라고요.
무척 꼼꼼합니다.
제가 보긴 괜찮은데 아들은 아직 아니라고 계속 일을 합니다.
벽에서 바닥으로 부드럽게 휘는게 바로 호리존입니다.
스튜디오 사진촬영에 꼭 필요하죠.
저걸 만든다고 아들과 함께 고생한게 이젠 추억이 되었네요.
천정에 엥커 박아 롤 배경지 부착도 쉬운게 아닙니다.
사진엔 안나오지만 제가 더 많이 했어요.
ㅎㅎ~
필요시 3가지 색상중 하나를 선택해서 주욱 내려서 배경으로 사용합니다.
이제 완성되어 열흘전에 오픈을 했습니다.
햇빛이 들어오는 자연광 스튜디오입니다.
시간에 따라 빛이 달라지는게 매력이에요.
화분도 사서 어울리게 배치하고~
스튜디오는 인테리어가 중요합니다.
인테리어를 전문가에게 맞기면 물론 좋겠지만 아들이 손수 100% 다 했습니다.
각종 소품부터 공간 배치 등 알아서 다 하더라고요.
옆에서 가만 보니 그간 열심히 준비한게 보여서 대견합니다.
오픈 후 거의 매일 손님이 찾아오시네요.
주로 쇼핑몰 운영하는 분들이 와서 신상품을 직접 사진촬영합니다.
어떤땐 한팀, 때론 세팀까지도 오십니다.
저도 아들도 깜놀입니다.
대전뿐 아니라 천안, 청주에서도 오십니다.
아들의 인스타그램 팔로우가 제법 많은게 마케팅과 홍보에 도움이 된답니다.
많이 팔로우 해주세요~^^
클릭 → 에이폴 스튜디오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apol.studio
현재는 주로 여성 옷 온라인 쇼핑몰 운영하는 소상공인들이 신상 옷 갖고 와서 자기가 촬영을 합니다.
그간 에이폴 스튜디오에서 촬영해가신 분들의 사진 일부입니다.
자연광 햇살이 들어오니 제가 봐도 멋집니다.
카메라는 대부분 스마트폰으로 촬영을 합니다.
DSLR이 아니라서 깜놀이에요.
룸B와 C 사이의 문입니다.
입구쪽에서도 촬영을 하시네요.
자연스레 들어오는 햇빛이 사진에 멋을 더합니다.
코로나19가 좀 잠잠해지면 결혼식 촬영도 병행할거라네요.
스튜디오에서 신랑신부 웨딩촬영을 해주고 결혼식 당일날 예식장 스넵사진 촬영도 하고요.
자기가 잘 하는것, 하고 싶은 일을 주인이 되어서 하니 힘들어도 힘들지 않다고 합니다.
아들이 공기업 작장생활 할때, 열심히 일하는 사람도 많지만 봉급 받으려고 시간 때우는 인간들이 무척 많아서 자괴감도 들고~ 화가 많이 났었답니다.
그간 스튜디오 창업 준비하느라 고생한 보람이 있는듯 합니다.
찾아오신 손님 응대와 안내, 촬영은 알아서 손님들이 하고, 촬영후엔 스튜디오 청소와 정리하느라 아들은 바쁩니다.
홈페이지도 공부해서 아들이 직접 만들었습니다.
함 구경하세요.
에이폴 스튜디오 클릭 → apolstudio.kr
에이폴 스튜디오의 에이폴 apol 은 A Part Of Life 의 약자입니다.
렌탈 스튜디오는 네개의 룸으로 구분됩니다.
A 룸입니다.
호리존이 있는 에이폴 스튜디오의 메인 룸이죠.
커튼 사이로 들어오는 햇살이 넘 아름답습니다.
이런 빛을 만들려고 그에 맞는 커텐을 주문해서 설치한거라네요.
A룸의 벽면입니다.
비용 절감을 위해 인테리어 바닥 자재는 직접 골라서 사고 시공은 업체 찾아서 맡깁니다.
일하는 방식이 기성세대하고 다릅니다.
A룸의 측면 벽입니다.
이 바닥 자재도 어렵게 직접 구하고~
시공만 맡겼습니다.
출입문이 있는, 주방과 카페 컨셉의 B룸입니다.
싱크대와 카운터 테이블은 제가 만든거에요~^^
전기공사는 면허 업체에 맡기고 조명은 아들이 직접 구입해서 설치부탁하고~
B룸에서 아래 사진의 문을 열면 C룸입니다.
왼쪽 아치문으로 들어가면 A룸이고요.
문은 아들이 여기저기 찾아서 맘에 드는거 구입하고
칸막이 목자재도 아들이 구입하고
작업만 인테리어 목수에게 하루 맞겨서 만들었습니다.
유리는 동네 유리집에 맞기고~
이런식으로 하면 비용이 많이 절감됩니다.
제가 하려니 더이상 힘든 일 안하고 싶어서 못한다고 했어요.
아들도 더이상 아빠 고생 안시키고 싶다고 하고~ ㅎ~
페인트는 아들이 자기가 원하는 색을 사서 직접 칠했어요.
룸 B와 C 바닥은 에폭시 마감입니다.
이런 모양을 빈티지 에폭시라고 한답니다.
주로 카페에서 하는 바닥이래요.
이런 분위기를 내는게 쉽지 않아서 감각이 있는 에폭시 시공업체 찾느라 고생하더라고요.
어렵게 찾아서 시공한 업체 1차 결과가 맘에 안들어 다시 시공해달라 하느라 또 고생~
룸 C입니다.
소파와 탁자도 많이 알아보고 구입~
우측 창에서 햇빛이 들어오죠?
실은 햇빛이 아니고 밖에 LED 조명을 달아서 햇빛이 들어오듯 만든거에요.
이건 제 아이디어입니다. ㅎ~
옆에서 도와주면서
아들 일하는 방식을 보고
저도 많이 배웠습니다.
아직 열심히 준비중인 스튜디오 D입니다.
조만간 멋지게 준비될거랍니다.
둘째 아들의 인스타그램입니다.
사진 감상도 하시고 팔로우도 부탁드려요 ㅎ~
클릭 → www.instagram.com/thebright.foto
코로나19가 찾아올줄 모르고 스튜디오 준비했는데~
그래도 예상외로 손님이 찾아주셔서 감사한 일입니다.
모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분들 힘내세요!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코나(클릭)를 자연광으로 촬영한 모습입니다.
손님이 에이폴 스튜디오를 빌려서 촬영도 해가지만
사진작가 아들이
웨딩, 가족사진, 프로필과 인생사진, 제품사진 촬영도 해드립니다.
사진 강의도 하고
특히 디지털 카메라 후보정도 전문적으로 강의한답니다.
홈페이지 참고하세요.
apolstudio.kr
OWNER 박병훈 TEL 010-8627-3142
E-MAIL apolstudio@naver.com
BUSINESS NUMBER 205-70-60299
ADDRESS 34566 대전 동구 동서대로1503번길 46, 1층 에이폴스튜디오
첫댓글 축하 축하 드립니다
난 준희가 스튜디오차린줄 알았네요ㅎㅎ
와~~ 정말 이쁜 공간이네요!! 번창하시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