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음악을 하는 데 있어 알아두면 유용하면서도 중요한 음악용어 상식 그 두번째!!
오늘은 Rubato에 대해 짦고 굵게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Rubato는 이태리 용어로 '잃어버린'이라는 뜻으로써
주로 템포에서 변화를 주는 데 사용됩니다
다른말로 Tempo Rubato(템포루바토)라고도 하는데요
이것도 역시 제가 입버릇처럼 말씀을 드렸지만
악구 즉 phrasing 내에 템포를 자유롭게 늦추거나 다시 앞당겨 연주를 하게 됩니다
즉 정해진 템포없이 템포를 마구 흔들어 댄다고 보시면 되요^^
이처럼 템포를 자유롭게 늦추거나 앞당겨 연주하는 이유는
늘 기계적으로 정확한 템포에 맞추어 연주하던 보편적인 음악에서 벗어나
Tempo Rubato(템포루바토)를 함으로서 자유로운 감정을 표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테면 긴장감이 고조되는 듯 하다가 순간적으로 절제가 되어지는 느낌이라고 보시면 되고요
이러한 감정표현이 이 템포 루바토 안에 이루어진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accellerando(점점 커지면서 빨라짐)나 diminuendo(서서히 느려지면서 작아짐)는
반드시 들어가게 되고요
일정 템포로 creac로 가다가 diminuendo(서서히 느려지면서 작아짐)로 진행되는 경우가 있고요
(또는 그 반대로 decreac에서 ritardando)
또는 accellerando 로 길게 진행이 되다가 한 마디에서 갑자기 작아지면서(subito p + Tempo I) 느려질 수 도 있습니다
(또는 그 반대로 deminuendo에서 accellerando 진행되어 f나 p)
어때요 조금 많이 복잡스러우면서도 간단하게 느껴지시죠^^
Rubato는 연주자가 생각하는
미묘한 감정의 자유로운 표현을 위해
Rubato Tempo안에 다이나믹의 변화를 시도함으로써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색다른 흥미를 주게 됩니다
어떻게보면 굉장히 주관적인 표현이기도 하지요
저의 스승이신 윤학원 선생님께서도
주로 Rubato를 특징적으로 표현해서 연주를 많이 하십니다
또 우리가 예전에 찬양했던
'나를 받으옵소서'라는 곡을 들어보시면 알겠지만
시작 1~4마디까지 이수성샘께서
Rubato로 반주를 해 주셨음을 들으실 수 있고요
또 얼마 전 '사랑의 열매'의 반복 후
'말없이 가꿔나가는 저 사랑의 열매'하고 길~게 진행된 부분
또 '오 주여 나의 주여'에도 들어보시면
템포에 갑자기 변화가 생기게 됨을 들으실 수 있을 겁니다
(약간은 rittardando처럼 들려졌지만요^^)
이처럼 Tempo Rubato는 경우의 수가 많기 때문에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기계적인 템포와 다이나믹으로 움직이는 음악이 되지 않고
템포와 다이나믹을 자유자재로 움직이면서 아주 잘 어우러지게
연주를 할 수 있는 음악이라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래도 이해하시기가 다소 어려우신 분들은
Tempo Rubato는 '복잡한 템포 또는 밀고 당기는 템포' 라고 이해를 하셔도 무방하실 것 같습니다^^
그리고 Rubato는 phrasing 안에 길게 또는 짦게 표현될 수 있다라는 점..
꼭 숙지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조만간에 Rubato가 많이 표현된 찬양곡을 연주한
윤학원코랄의 연주찬양 동영상을 한번 또 쏴 올리겠습니다
예수님의 고난을 깊이 묵상하시는 한 주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화목합시다^^
첫댓글 잘읽고갑니다

^^ 행동으로 옮겨져야 하는데 맘은원이로되


최고보단 최선이죠

고뢰
고뢰



어렸을때 아버지가 저더러 까불이라그래서 그런지 잘 까불어요 

맞습니까
까불이까불이 



오랫동안 방문을 하지않아서 인지 지난번 즐겨찾기로 들어 갔는데 계속 되지 않아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오늘은 마음먹고 이곳저곳 찾았는데 이제야 방문했습니다. 자주 들러야 겠네요. 올려주신 글 잘 읽고 숙지 하고 갑니다. 평안하세요
집사님 완전 반갑습니다 앞으로 자주 들어오셔서 좋은 말씀도 많이 남겨주시면서 즐거운 시간 많이 만들어 주시면 더 감사드릴께요 화목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