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6월 26일 – Bridge to Nowhere
참석 (9): 조규인, 김시태, 소용욱부부, 윤장현부부, 이형기부부, 함정렬
Max Elevation: 2,683’
Ascend: 1,015’
산행거리: 10.47 mile
산행시작: 9시 10분
Bridge 도착: 12시 30분
Bridge 출발: 2시 00분
Trailhead 도착: 5시 50분
오전 8시에 CVS에 모여 차 두 대로 분승하여 목적지에 도착 후, 오전 9시10분에 산행을 시작
뾰족함이 특징인 소나무과 나무인 침엽수 주변의 산행에만 익숙한 우리에게...
활엽수는 적당한 그늘을 제공하여, 그 공간을 비집는 맛이 쏠쏠한 맛에 헤집기에 집중하고 있는데, 아주 쾌적한 물가 바로 옆의 시원하고 넓은 장소에 첫 휴식의 명이 떨어졌다(오전 10시 경).
얼음 수박과 찬 음료를 마시며 전원 에너지 충전으로 낯빛을 더욱 밝히며 다음 구간을 향하여 앞으로, 앞으로...
앞으로 전진 얼마 후,
"Wow!" 세상에나...'숨을 고르며'...
여긴 혹 남미의 어느 곳??
길이 난 양쪽 주변에 제법 많은 양으로 흐드러지게 수북히 핀 California wild buckwheat 꽃과 적당한 배치로 핀 연 노랑의 Yucca 꽃의 기막힌 배합 그리고, 왼켠엔 아주 큰 돌산에 꿈틀대듯 보이는 백조의 형상이 정말 신기하기만 하다. 마치 수묵화의 장점인 채색이 옅음을 선호하는 고고한 그림처럼...
느린 뜨락을 연상케하는 그 곳의 분위기가 내겐 압도적이었다.
역시나 회장님의 예리한 예술 감각은(대부분의 사람은 없는 어떤 것), 부부 3쌍과+무지개 양산 브라더스 조차도 백조의 동산에 모두 세워 해피한 찍힘을 당하게 하셨다.
한 시간 후, 두 번째 휴식처도 시원한 물가 옆에서...
누구랄 것도 없이...
모든 회원들이 준비해 온 간식으로 당 충전을 하고 발걸음을 떼었는데, 회장님은 무슨 생각이신지 급회전을 택하시어 꽤 높은 언덕에서의 내리막으로 이어지는 shortcut을 강행하셨다.
'미니 히말라야'로 별명을 지은(우리 회원이) 내리막 길의 경사는 우리의 다리를 후들거리게 하는 중 어떤 여인이(Mrs.Lee)의 탄식의 소리는 "우와!, 히말라야에서도 이런 내리막은 경험하지 못했어" 그 말은 우리들의 자존감을 높이는 윤활유의 역활을 했다.
" 엉! 우리도 히말라야가 가능한 거야?" 괜히 덩달아 "으쓱" "ㅎㅎㅎ"
산행 목적지까지의 남은 구간엔 잠시 강한 햇볕이 내리쬐는 듯 했으나 가끔씩 적당한 바람이 불어 와 별 어려움 없이 어느덧 Bridge to Nowhere에 오후12시 30분에 도착 다리에서 '번지 점핑'에 열광하는 젊은이들을 구경하며, 우리는 전에 경험해 보지 못한 거의 최고의 조건을 갖춘 final 안식처에 도착 느긋한 식사도 평화로운 여유도 즐겼다.
회장님의 진두지휘 아래 오후 2시 경에 우리는 하산을 하기 시작했고, 하산 출발점에서 1마일 정도의 구간에서 물가로 가는 길을 찾아 물가와 산을 반복적으로(어떻게 이런 길을 아시는 지) 들락날락하시는 통에 우린 백발 대장의 '신기루 산행'에 연신 "야아~ 너무 기발하고, 시원하고, 멋지고, 최고다!"를 연발하며 정말이지 오랫만에 물과 바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집중하는 시간에 쏠려 있는 동안... 어느덧 트레일 헤드로 대장님의 아주 세심하고 안전한 배려로 오후 5시 50분에 도착했다.
CVS에 오후 6시 20분 도착 파킹 랏의 건너편 멕시칸 식당에서 모두 상기된 얼굴로 즐거운 시간을 갖고, 저녁 7시 45분이 되어서 해산했다.
아리안 소
오늘 산행후 맥주와 저녘은 소용욱 부부가 부담했습니다. 감사합니다.
12시 30분 Bridge to Nowhere 도착
오후 2시 Bridge 출발. 더위를 피해 골짜기 물길로 직행했다.
오후 6시 30분 MAX Restaurant 에서.
오늘 산행 경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