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낭 대성당(베트남어 Nhà thờ chính tòa Đà Nẵng)
이 성당은 프랑스 식민 통치 시기 건축된 성당으로 피뢰침이 있는 성당의 지붕에는 바람의 방향을 결정하는 데 사용되는 합금으로 만든 회색 닭 조각상이 있고, 풍향계가 돌아가는 독특한 지붕으로 인해 현지인들은 닭 성당이라는 의미인 찐 또아 꽁 가(Chinh Toa Con Ga)라고 부른다. 분홍색 외벽이 인상적이어서 핑크 성당이라고도 하며 일요일 미사 시간에는 신도들이 몰려 장관을 이룬다. 평소에는 개방하지 않는다. 내부는 스테인드글라스로 장식되어 있다.
이 성당은 프랑스 식민지 시대 다낭에 지어진 유일한 성당으로 규모는 작지만 주교좌 성당이므로 대성당이라 부르고 있다. 이 성당은 1923년 2월 현재의 쩐푸 거리의 빈 땅에서 사제 발레(Vallet)가 설계하고 건축했다. 다낭 대성당은 1924년 3월 10일까지 아주 짧은 기간에 지어졌는데 그것은 여왕의 방문 기념일에 맞추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대성당은 치솟는 선과 크라운 아치의 고딕 양식으로 만들어졌다. 성당 안에는 서구 교회를 모티브로 한 성경의 사건을 그린 삽화가 있다.
◈ 용다리
용의형상을 한 룡교는 5개의 다리중 가장 인기가 있다 다낭의 독립 38주년을 기념해 2013년에 개통했다. 주말 오후 9시에는 불과 물을 뿝는 쇼도 펼쳐진다고 한다. 싱가포를 벤치마캉한 모습이다.
◈ 마블마운틴(오행산 / 五行山)
베트남인들의 민간 신앙을 대변하는 산으로 금金 목木 수水 화火 토土를 상징하는 5개의 봉우리로 되어 있다. 산 전체가 대리석이기 때문에 마블마운틴이라고 불린다.
오행산 가장 안쪽에는 후엔콩 동굴이 있다. 수산에서 손오공과 삼장법사의 도상이 있는 동굴로 오행산에서 대표적인 관광지로 손꼽힌다. 서유기의 배경이 바로 이 오행산이라고 하는데 중국에서는 자기들의 나라에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후엔콩 동굴은 천장의 천연 빚이 바위 틈새로 들어와서 장관을 연출하며 천장과 지옥의 동굴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