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협회 정보망의 사용실태
금년 4월 기준으로 전국 개업중개업자수 약 83,000명, 부동산거래정보망을 사용하는 중개업자수 39,184명, 협회 부동산거래정보망인 탱크21을 정보망으로 사용하는 숫자 1,233명.
전체 회원수의 1.48%, 부동산거래정보망 사용자수의 3.14%
◇ 부동산거래정보망 실태 : 렛츠, 마이스파이더, 텐커뮤니티, 포스, 날개등 52개 사설정보망 업체가 전국에 난립하여 운영 중.
전국 644개 친목회에서 비회원을 배척하기 위하여 특정회원에게 정보제공을 차단하는 기능을 갖춘 사설정보망을 사용하고 있음.
◇ 부동산포털의 실태 : 부동산114(영업중단), 스피드뱅크(영업중단), 부동산뱅크(영업중단)
◇ 검색엔진의 실태 : 네이버(검색엔진의 70%시장 점유), 다음, 네이트, 야후(영업중단), 파란닷컴(영업중단)
◇ 변종 인터넷정보망 : 피터팬의 좋은방구하기, 공실닷컴, 스피드공실, 공실클럽, 각종 직거래사이트
◇ 부동산마케팅 변화의 패러다임: 블로그, 각종SNS, 프랜차이즈화 되는 지역포탈
글쓴이의 소견
어느 신발 공장에서 그 회사가 그간 만들어온 꺼먹고무신만 가지고는 더 이상 버틸수가 없으니 가죽구두를 개발하기로 계획하였습니다.
여기에서 가죽구두를 기술력이 있는 업체에서 외주생산을 할 것이냐, 기술자를 채용하여 자체생산을 할 것이냐를 갑론을박 끝에 다양한 검토와 분석을 통하여 자체생산하기로 하였지요.
문제는 기라성같은 기술력을 갖추고 소비자에게 각인된 기존 메이커 구두를 밀어내고 어떻게 보급을 할 것인가를 고민하게 됩니다.
그간 꺼먹고무신은 재래시장의 좌판이면 팔아먹는데 전혀 문제가 없었으나 가죽구두는 백화점이나 자체 대형 매장을 내야하고 소비자에게 어필하는게 관건이 되었습니다.
그 때 비록 그간 꺼먹고무신만을 만들어왔던 보잘 것 없는 회사이지만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국민기업이라는 인식 하나만으로 대형백화점 두곳에서 가죽구두 개발에 기술력을 제공하고 그들의 백화점 좋은 코너를 제공하겠다는 제안이 들어옵니다.
꺼먹고무신 회사 사장은 좋아 죽을 것만 같습니다. 당장 MOU라는걸 체결합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대형백화점은 폭리를 취하는 거대기업이기에 절대로 백화점하고 손을 잡으면 안된다고 직원들이 반대의견을 들고 나옵니다.
가죽구두를 재래시장 좌판에 벌려놓고 팔아야만할까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협회가 이번 신규부동산거래정보망을 구축하기 위하여 그간 추진위원회에서 실태와 타당성등을 검토한 끝에 기획에 들어갔습니다.
여기에서 회원들이 이해해야 될 내용이 있습니다.
우선 이번에 협회가 구축하는 프로그램의 활성화 1차 목표는 부동산거래정보망입니다.
부동산거래정보망이라함은 중개업자간에 공동중개를 위한 물건의 공유 목적으로 활용되는 매체입니다. 이 자체는 소비자인 국민들과는 전혀 무관하다 할 것입니다.
기존의 사설정보망인 렛츠, 마이스파이더, 텐커뮤니티, 포스, 날개등 52개의 사설정보망이 중개업자를 종속화 시켜 끌어가는 정보망을 협회정보망으로 유입하여 회원들이 퀄리티 높은 정보망을 무료로 활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전체 회원을 협회 정보망으로 유입하여 정보망을 활용함으로서 무자격,무등록 중개업자를 걸러내고 전국적인 물건 정보의 데이터베이스를 집약하여 이를 부동산전문포털로 연결함으로서 소비자인 국민들에게 중개업자를 위한 광고의 장을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협회의 퀄리티 높은 정보망 구축 - 클라이언트인 회원의 전폭적인 지원과 활용 - 데이터베이스의 집약 - 부동산전문포털에 물건정보를 하나의 컨텐츠로하고 각종 부동산 정보를 갖춘 부동산전문포털의 구축 - 소비자에게 어필하여 user가 서핑할 수 있는 공간 확보」
이것이 협회 정보망과 협회 부동산전문포털이 성공함으로서 회원들에게는 질 좋은 부동산거래정보망을 무료로 활용하고, 엄청난 광고비의 출혈을 막겠다는 시나리오가 아니겠습니까?
여기에서 소비자에게 어필하여 user가 서핑할 수 있는 공간 확보에 필연적으로 개입되는 것이 다음, 네이버와 같은 검색엔진의 포털에 노출하거나 링크하는 것입니다.
상품을 진열하는 진열장과도 같은 백화점의 역할이 다음, 네이버라는 겁니다.
그간 부동산전문포탈로 선두주자격인 부동산114, 스피드뱅크가 영업을 중단하였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검색엔진 포탈에 잡아 먹힌겁니다. 검색엔진의 포탈의 힘은 이렇게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문제가 되는 네이버는 현재 검색엔진포털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검색엔진에 매물광고를 하면서 엄청난 고액의 광고비 횡포에 끌려다닌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나 혼자 돈을 벌겠다는 중개업자의 이기심이 이렇게 만들었습니다.
탱크21이 전회원의 1.48%만 활용하는 주된 이유가 무엇이었을까요?
그것은 탱크21의 프로그램 퀄리티에도 문제가 있겠으나 주요 원인은 나 혼자 잘살아 보겠다는 지역친목회의 회원과 비회원들 각자의 이기심이 었습니다.
지금 국회에서는 남경필의원을 필두로 하여 네이버의 횡포와 부동산포털 및 정보망의 문제에 대하여 그 심각성을 느끼고 개선책을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회에 제도적인 법개정을 통하여 협회가 정보망과 부동산전문포털의 중심역할을 찾아올 수 있도록 우리 모두는 힘을 합쳐야만 합니다.
자칫 부동산 인터넷정보의 불신이 정부나 지자체의 개입에 의하여 운영되는 체제가 된다면 그 때는 돌이킬 수 없게 됩니다.
주택으로 보자면 네이버와 다음은 대문입니다. 실내를 아무리 훌륭하게 인테리어를 해놓아도 대문을 통하지 않으면 실내를 들어갈수도 볼수도 없습니다.
일단 네이버와 다음 모두를 MOU(사전양해각서)를 통하여 끈을 잡아놓은 것은 바람직하다 저는 생각합니다.
다만 그 구체적인 실행방안에서 협회는 “甲”의 위치가 되어 그들을 돈안들이고 어떻게 이용할 것이냐 하는것이 중요하다 할 것입니다.
저는 공개적으로 밝힐수 없으나 회원들이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협회정보망이 활성화에 성공한다면 부동산포털의 성공은 따논 당상으로 획기적인 방안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 회원들이 해야 될 역할이 무엇일까요?
협회 신규정보망구축을 신뢰하고 아낌없는 격려와 조언을 해주셔야 합니다.
프로그램에 들어가야 할 좋은 기능들을 프로그램 기획자에게 전달하고 프로그램 제작이 잘못가지 않도록 감독자의 역할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협회 신규정보망이 활성화 되도록 본인이 쓰고 있는 지역의 정보망을 협회정보망으로 대체하는데 홍보역할을 지금부터 해야만 합니다.
임원, 회직자들 그들 사무실에서 쓰고 있는 정보망부터 협회정보망으로 바꿀 준비를 하고, 회원들에게 협회 신규정보망의 사용을 설득해야만 합니다.
협회는 회원 스스로가 만들어가는 공간이지 회원들이 원망을 하거나 무엇을 찾아줄 것으로 기대할 대상이 아니라고 봅니다.
우리가 힘을 합치지 않으면 네이버에서 광고비로 월 천만원을 달라고 해도 광고를 하는 회원들이 있다는걸 먼저 인식해야만 합니다.
네이버를 욕하고 다음을 욕할 자격 우리에게는 없습니다.
부동산포털은 전무하고 부동산거래 정보망 마져 1.48%의 점유를 가지고 무슨 대단한 것이 공짜로 떨어지길 기대하십니까?
*** 이 글은 순전히 제 개인적인 소견이며 협회의 입장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쓴 글 임을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반론은 향후 잘못된 길을 막아주는 좋은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무조건적인 반대, 논리없는 비판은 회원들의 꿈과 희망을 빼앗아 갑니다.
== 협회 전통합정보망사업 추진위원장 남정우님의 회원광장 글을 옮겼습니다. ==
첫댓글 2013년 07월09일 화요일 매일 경제 머리 기사를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왜 그 기사 가운데 부동산 중개 업자에 관한 기사는 없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