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월)-휴식
5.7.(화)-오전:휴식
오후:휴식
5.8.(수)-휴식(감기)
5.9.(목)-오전:R 3km(현곡아지트)+플랭크+스트레칭
오후:휴식
5.10.(금)-오전:R 6.5km(현곡아지트)+스쾃+스트레칭
오후:휴식
5.11.(토)-오전7시 장흥으로 출발.
장흥 올림픽(정남진 장흥 삼산방조제 주변도로 / 배번 812)(수모번호 63)
오후 13:00~start!!!
17시 대구로 출발 - 21시까지 대구대회 등록 및 검차.
5.12.(일)-오전 09:00~start!!!
대구올림픽(수성못-신천동로/배번 765)
*장흥대회*
스타트가 오후1시이므로, 경주에서 오전6시 출발. 이번에는 장흥과 대구대회를 연속하여 이틀간 경기를 하여야 하므로, 금요일 저녁에 모든 짐을 챙겨 놓았다. 경기복은 두벌을 준비했는데, 첫째날 입었던 걸 둘째날에도 다시 입었다. 헬멧2개,싸이클화2켤레,런닝화2켤레 등 여차하면 모두 2셋트를 준비해서 갔었다. 바이크도 2대를 가져가려다 1대만 가져갔다. 헬멧 등은 실제로는 같은것을 착용하였다. 장흥 읍내에서 약30분 정도 바닷가로 가니, 정남진이 나왔다. 관산동네를 지나 천관산옆에 위치하였다. 천관산..참으로 아름다운 산이다. 수년전 100대 명산탐험할때 왔었는데..아름다운 천관산 바위들의 군상이 떠올랐다. 이곳 철인대회는 장흥클럽에서 독자적으로 코스도 개발하고, 클럽차원에서 그야말로 조촐하게 운영하고 있었다. 겔러리들도 거의 없었고, 바닷가 원주민 몇이 나와 응원하고 주최측 클럽멤버들이 자봉겸응원부대였다. 수영은 파도가 굉장히 심하고 이상하였다. 2랩을 도는 내내 어지러웠다. 마치고 나오며 시계를 보니 가민이 51분을 가리키고 있었다. 컷오프인가.....내가10분정도 늦게 출발하였으니, 다행이었다. 싸이클은 방조제4랩이었는데 바람이 심하였다. 런은 3랩인데 산 밑으로 도는데, 싸이클과 런 모두 평지였다. 런주로에 물이 없어 애를 먹었다. 주최측에서는 작은물병을 충분히 준비하였는데 얼음이 녹지 않아서 였다는 변명이 구차하게 들렸다. 런1랩을 남겨 놓고 시간을 보니 아슬아슬하다. 마지막랩은 전력질주하였다. 수영이 늦었던 탓에 전체 기록이 어마하게 저조하다. 그만큼 편하게 레이스하였으니 데미지가 없었다. 경기를 마치고 싸이클을 찾아 차량에 탑재하니,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100회 맴버들 호철이와 세진이가 형님 빨리 갑시더 한다. 열정적인 후배들이 자랑스럽다. 티맵에서는 순천 목포간 전용도로를 타다가 남해고속도로 칠서에서 대구로 가라고 안내하였으나, 남해고속도로의 차량이 밀릴 것을 예상하여 나는 순천에서 전주간 도로를 이용하여 구례를 지나 남원에서 대구로 향하였다. 비줄기가 억수로 굵어 서행하였다. 대구 수성유원지 상화동산에 도착하니 저녁8시가 약간 넘었다. 등록후 피곤하여 근처 숙소를 구하여 잘까 하다가 근처에서 콩나물국밥 한그릇 먹으며, 여러가지를 고려하다가 경주로 다시 내려왔다. 고생한 vol xc90...다음날 대구~
*대구대회*
09시 출발시간이므로 레이스벨트에 배번호만 교체하여 어제 빨아놓았던 약간 덜 마른 경기복을 다시 입고, 숭늉과 된장국으로 속을 달래 준후, 06시경 대구로 출발. 근처 적당한 곳에 주차를 한 후, 바꿈터 입고. 호철이와 세진이도 인사를 한다. 정선에 사는 신호철, 제천에 사는 김세진. 둘다 운동을 잘하고 열심히 한다. 수성못은 많이 깨끗해 졌다. 수영은 어제 훈련이 되었으니, 편안했다. 싸이클도 슬로우로 탓으니 데미지 없고, 남은 시간1시간30분. 런10키로만 하면 되니 펀런을 한다. 즐겁게 콜라 이옴음료 물 등을 번갈아 마시며 걷뛰를 하니 편하게 완주하였다. 이왕의 입상자들은 침을 흘리며 혀를 내밀며 런을 한다. 의욕이 아직도 저리 왕성하다니...
자봉온 식구들과 동반 레이스한 클럽식구들 모두 고생많았고, 고마웠다.
첫댓글 먼거리 이틀 연속하여 대회 다녀 오신다고 수고하셨습니다.
즐기면서 하시는게 답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