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낚정공이기에 한번써봅니다
사심없이 낚시인의 입장에서 그냥넘어갈수가 없었읍니다
도시에 살다보면 그리고 그냥도 야외에 나가는데 낚시를 가시는분들은
다 아시지만 출발시에 거의 오르가즘 수준이 아닙니까
초평저수지에 갔었읍니다
처음다녀와서 고기를 요리해보니 이상한 냄새가 나더군요
예전엔 안그랬는데 하면서 다음번에 가서는 유심히 살펴보게 되었읍니다
그리고 연이틀을 하고 월척도 잡나보고 기분이 좋아서 다시 매운탕에 도전하여보니 옆사람왈 아가미를 따면 괜찮다고 하여 귀찮지만 열씸히 아가미를 제거하고 보글보글 했지요
역시 마찮가지였지요
좌우를 들러서 좌대를 살펴 봤지요
그많은 좌대중에 화장실있는 좌대하나 없고 60년대 중랑천같은 천막좌대가 바람에 펄럭이며 가스를 아끼려했는지 쪼끄만 스토브하나있습니다
그많은 사람들이 밤새 먹고 쉬를 해대면 어떻게 되나요
그리고 초평은 한곳에 좌대가 몰려 있어서 더욱더 그래요
제가 이런글을 쓰면 그곳에서 생업에 종사하시거나 관련이 있는분들은 서운하실지 모르나 사실입니다
그순박하게 보이던 아줌마들이 돈만아는 사람들같이 보이기 시작하더라구요
글쎄요
얼마나 매스컴을 않타고 찾는 낚시인이 없어서 그모양인지는 몰라도
요즘은 평일예약도 힘들다고 낚시TV앵커가 열심히 전하고 있습니다
공동화장실은 5미터 수심보다는 수세식으로 하면 좋을텐데
물색을 살펴보세요
누가 보아도 그물색은 정상이 아닙니다
하류에 있는 정씨좌대쪽은 그래도 깨끗한 편으로 보이더군요
붕어찜집과 불교연수원 기타 가든은 서울가든못지 않게 투자해서 보기가 좋았는데 어찌 그물과 화장실과 좌대는 그런지 않타까운 마음입니다
자세한 사정은 모르겠으나 제가 여타지역과 비교했을적에 정말 아니었읍니다
그래도 사람은 북적이니 그리고 그것을 말하는 낚시인도 없으니 답답한
마음으로 돌아올수밖에 없었읍니다
그곳을 20년을 다녔다는 선배조사님한테 연락이 왔더군요
초평에 같이 가자고 말입니다
저는 한수배울 욕심에 가고 싶었으나 그곳은 내키지가 않았읍니다
그분이 그러더군요
자기는 20여년을 그곳을 다니면서 정도 많이 들었다고요
저보고 인터넷에 좀내달라고 하더군요
초평지를 사랑하는 마음일 거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그런좌대라면 매우 비싼편이라고 초평20년지기는 말하더군요
좀 바꿔야 하지 않을까요?
낚시인과 그곳에 장사하시는분들을 위해서 말입니다
이대로 간다면 몆년후에도 그리 예약이 많을까요?
그곳보다 더한좌대는 딱한군데 보았읍니다
부여 임천에가면 충화지라고 있는데 보온덮개로 덮어서 도사견하우스같은 좌대가 있읍니다만
가격이 2만원에 불과 합니다
그리고 새고 근사하게 만들어서 바꾸고 있었읍니다
초평에 비하면 50분에1도 안되는 규모지만 열심히 좌대를 새로 만들고 있었읍니다
저는 이글을 낚시인과 초평저수지에 계시는분들 을 위하여 씁니다
다시 초평지에 가는날을 기다리며 제 멜을 남기니 반대의 의견이나 또는 제가 잘못알고 있는점이 있으면 편달부탁드립니다
첫댓글 저두 초평지가봤는데 밤낮없이 물에 쉬~하는모습보고(저두 당연히했죠)정말 고기잡은거 도저히 먹을맛 안났습니다.큰거(?)볼려면 배타구 다들 산으로 가시더군요. 정말 그후로는 초평지 발길뚝끊었지요.
저도 좌대 낚시를 하면서 공감하는 부분입니다. 좀더 성의있는 관리가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이번에 초평저수지 갈려고했는대 ...기분이별로네여...가지마야지~
글 잘올리셨습니다.우리 낚시인 들도 주변환경에 신경써야겠지만 낚시터를 운영하시는 사장님들도 투자를 많이 하셔야 겠죠.
공감합니다..자주 출조를 가진못하지만 아직도 화장실없는 좌대가 대부분이더군요..앞으로 우리낚시인들이 솔선수범해서 자기쓰레기는 자기가 되가져오는 문화를 펼쳐 깨끗한 낚시터를 만들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캬~저두 초평근처에 사는데여...아주 정곡을 찔르셨네여...하신말씀 모두 공감합니다^^ 옳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