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파시즘을 내세워 이탈리아를 손아귀에서 주무르던 자가 20년의 부귀영화 끝에
이태리 공산당 빨치산에게 잡혀, 그것도 동맹자 독일군의 도움으로
(막판에는 독일군 딱깔이 신세였지만...) 독일군 하사관 복장으로 위장
해서 도망가다가 ..ㅡ..ㅡ
그 복장 그대로 결국 자동소총의 9발 총탄에 맞아 죽게되고,
시체도 성난 민중들에 의해 훼손되었으니...... 게다가 애첩까지
비참함을 맞게되고 .....
잘나갈때의 모습과 극대비가 되는 비극이네요.
권력의 탐욕과 망상의 끝은 다 이렇듯 허무한게 아닌가싶네요.
그리고 군중 심리에서 비롯된 무차별 잔혹성을 보며 인간인 저 스스로가
두렵기마저 하네요.. 인생무상......
첫댓글 맙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