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당일 21일의 설레임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혹시나 기상악화 때문에 배가 뜨지 못해 울릉도-독도
땅을 못 밟아 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걱정도 하였던 것도 생각난다. 그리고 3박 4일동안, 가족 여행 말고는 가본적이없는 나름 긴 여행에 설레였다.
첫째날!
'블루 케니언'
이라는 작년에 생긴 수영장으로 갔다. 수영복이 없어서 새로 산 멋진 수영복을 입을 생각을 하니 절로 웃음이 나왔다.
딱히 할 놀이가 없어서 친구들과 튜브에 타서 손을잡고 놓지 않는 게임(?) 을 하였다. 파도가 출렁 거릴때 손을 놓지 않으려고 진땀을 흘렸던 일이 생각났다
둘째날!
상상만 해도 땀이 줄줄 쏟아지는 양떼목장을 향해 발을 옮겼다. 끊임 없이 이어지는 오르막길이 얄미웠다. 그러나 맨 위에 올라가서 본 양들은 정말 귀엽고 '올라오길 잘했어' 란 생각이 들정도로 아름다운 풍경이었다.
묵호로 도착해서, 도 열심히 걸어 배를 탔다. 울렁!~ 출렁~! 하는 배가 놀이기구 '바이킹' 을 타는 것 같았다.
울릉도에 도착하여 숙소를 배정 받기 전, 또 열심히 오르막길을 오르고 또 올라 독도 박물관과, 케이블카를 관람하였다.
셋째날!
조금 속상한 날이다. 난 잠을 푹 잘 안자는 성격이어서 5시40분에 일어났던 것이다. 기상시간이 좀 남았길래 조금만 잔다는 것이 그만 기상시간 5분전 기상한것이다. 그래서 늦게 나올 수 밖에 없었다.
그래도 많이 혼나지 않아 안도가 되었다.
밥을 먹은 후 , 버스를 타고 울릉도를 쭉 돌아보았다
마귀할머니의 옆모습, 사자 모양, 등 사람이 깎아 놓은듯 한 풍경이 이어졌다. 자연속에서 만들어 진거라고는 믿을 수 없었다.
밥을 먹고 모노레일을탔다. 그리고 도동의 터미널로 가서 배를 타, 독도관광을 하였다. 위쪽으로 넘어 갈수 없던것이 아쉬웠다.
엄마 아빠께 엽서도 쓰고, 전화도 했다. 보고싶다고 말씀하셨다. 어서 집으로 가고싶은 마음이 들었다.
넷째날
어제의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일찍 일어났다. 그래서 이불도 다 게고, 나름 여유있게 나왔다.
해남 등대를 낑낑 올랐다. 가끔 떨어질것 같은 무서운 다리도 있었다. 생각만 해도 다리가 바들바들 떨리는것 같다.
울릉도에서-묵호로 돌아가고, 묵호에서 밥을 먹었다. 그리고 드디어 동해를 출발하여
학교로
도.착!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미리 연락 드린 대로 일찍 와 계셔서, 차가 나가는데 불편함이 전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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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 깊은 여행이었던 것 같다.
(내용이 좀 기네요--)
첫댓글
..그래도 잘썻네
아 그런가용
그럼 됐고..
희정이 잘 썼다. 나도 좋은 추억이 된거 같아
ㅋ 너 ..기억난다
우리가 참 운이좋았지..... 독도를 밟아 보다니,,,,


희정< 너의 마지막 여름야영이라는 거 왜안썼어
근데 재밌었지

나두 좋은 추억이었어...
배멀미가 이제또 시작이 되는 것 같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