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선 생선회중, 참치와 함께 방어를 가장 좋아한다고 합니다. 물론 지방이 제대로
오른 겨울방어를 뜻합니다. 겨울방어가 좋은 이유 한가지 더~ 생선으로는 드물게 사람의 몸을 따뜻하게 하는 성질이 있답니다. 또 방어의 붉은 근육에는 타우린이 일반 물고기의
3배가 있어 콜레스테롤 대사를 촉진하고, 간을 튼튼히 한답니다. 지난 주말 방어모임을
위해 노량진수산시장을 찾았습니다. 방어는 최소 6kg이상은 되어야 근육의 쫄깃함과
감칠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답니다. 6kg이상 대방어는 금,토요일은 kg당 30,000원에
판매되었고, 제가 찾은 일요일은 kg에 25,000원까지 떨어져있었습니다. 저는 노량진수산시장에 단골집이 있지만, 이번엔 지인의 추천으로 충청도집에서, 서비스로 연어를 받기로하고 구매했습니다. 아래사진은 살아있는 8kg 대방어를 힘들게 들고 있는 사장님입니다. 사진찍다가 놓쳐서 한번 난리가 나더니, 방어가 사진찍는 저를 원망의 눈으로 쳐다봅니다.
쩝~ 미안~^^ 아뭏튼 대방어로 회와 초밥, 회덮밥에 구이, 지리탕에 전까지 대방어잔치가
열립니다. 아마도 충청도집에 포스팅보고 왔다고하면, 가격이든 서비스든 잘해줄 것
같습니다. 물론 가격비교는 잘 해 보세요~
겨울 대방어의 검붉은 진홍색, 참 예쁘네요.
회써는 모습인데, 도마 청결합니다.
6kg이상부터는 3kg씩, 두팀이 나누어 구매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3kg정도면
4~6명 정도가 잘 먹을 수 있답니다.
왼쪽 두번째 흰색부위가 겨울 대방어의 최고부위인 뱃살~ 그 중에서도 배꼽이 포함된
참치로치면 대뱃살부위랍니다.
검붉은 진홍색의 대방어회가 꽃처럼 피어 있습니다. 이 붉은근육에 타우린이 많아
콜레스테롤대사를 촉진하고 간을 튼튼히한답니다.
뱃살부위중 좌측부분이 일반적으로 배꼽살이라는 부위랍니다. 물론 물고기는 포유류가
아니기에 배꼽은 없고 생식기부위랍니다~^^ 등푸른생선인 겨울 대방어의 오메가3
지방을 한껏 품어 부드럽고 감칠맛이 좋은 뱃살과 쫄깃한 맛이 일품인 배꼽살의 조화가
환상적입니다.
대방어를 두툼하게 썰어, 단맛과 감칠맛이 뛰어나기 때문에, 생와사비만으로 최대한
대방어의 식감을 그대로 느껴봅니다.
대방어 뱃살의 마블링! 정말 좋습니다~ 한입 베물면 등푸른생선의 오메가3 지방이
뚝뚝 흐를것 같은 느낌입니다.
배꼽부위의 쫄깃함, 최고급 참치인 참다랑어 대뱃살 부럽지 않습니다.
오늘 포스팅 참 힘드네요~ 사진을 보니 입안에서 느껴지던 황홀한 식감이 다시금
살아납니다~^^
부드러운 연어도 참 좋아하는데, 오늘은 찬밥신세입니다~
노량진수산시장 충청도집에선 회만 받아 왔기에 집에서 초밥은 만들었습니다.
초밥은 집에서 만들었지만 대방어회가 좋으니, 일류 일식집 부럽지 않습니다.
방어대가리가 하도 커서, 반은 구이로 반은 나머지 뼈와 지리탕으로 끓였습니다.
뽈살에서 윤기가 좌르르~ 참 맛있습니다.
밥숟갈이 꽤 큰데도 가득 찹니다~^^ 제가 참 좋아하는부위랍니다.눈과 눈주위 부위는
젤라틴 성분이 많다고 합니다.
아가미밑쪽의 내장부위, 쫀득하고~ 고소하며~ 참 맛있습니다.
저는 생선대가리 참 좋아합니다. 매운탕도 대가리부터 먹는답니다~^^
초밥에 이어 회덮밥도 해 봅니다.
초장넣고 비빈 회덮밥도 맛 좋습니다.
대가리반과 나머지 뼈로 끓인 지리탕 나왔습니다. 지리탕은 옛날에는 방어백숙탕이라고도
불렀답니다. 그만큼 겨울 대방어는 좋다는 의미같습니다.
겨울 대방어 지리(백숙)탕, 기름 동동~ 한그릇했더니 마구 건강해지는 느낌이~^^
회로 시작해서 초밥, 회덮밥, 머리구이, 지리탕, 그리고 마지막, 여섯번째 방어전입니다.
부드럽고 달콤한 살결이 살살 녹습니다. 대방어잔치!! 제대로 즐겼습니다.
맨 처음사진의 주인공과 지금 이분이 노량진수산시장 충청도집의 공동 사장님이랍니다.
두분 얼굴 기억했다가 사진봤다고 하면 다른곳보다 싸게~ 서비스도 팍팍~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충청도집은 노량진수산시장 서쪽끝 첫째줄입니다. 대방어로 잔치한 행복끼니랍니다^^
위치: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고급68호(서쪽끝 첫째줄)전화:823-5666,011-317-6169.
[지도: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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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참치 정말 좋아합니다 근데 방어도 저렇게 여러 부위별로 나눠먹는군요 정보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