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다시 뵙습니다.
일본으로 갈 때는 대한항공 비즈니스클래스, KAL Prestige 클래스를 이용하였습니다.
KAL에서는 비즈니스클래스를 Presitge(프레스티지)클래스로 이름(브랜드)을 붙여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비즈니스는 여러모로 일반석(이코노미 클래스)보다 많은 댓가를 지불해야 하기에, 좌석이나 서비스가 일반석에 비해서 비교하기
어려울 만큼 서비스가 좋습니다.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클래스 플러스 좌석입니다>
대한항공은 크게 세종류의 비즈니스(프레스티지)클래스 좌석이 있습니다.
이 중 프레스티즈 플러스 시트는 비교적 최근에 나온 좌석으로
170도까지 눕혀지며(충분한 수면보장), AVOD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기존 비즈니스클래스 좌석보다 훨씬 진보한 형태의 좌석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기존 좌석은 여행기 가장 마지막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비즈니스클래스의 웰컴 드링크 서비스입니다.>
<저는 내측에 앉았으며, 분홍빛의 음료수는 구아바 주스입니다>
좌석에 앉으면, 승무원의 인사와 함께, 웰컴 드링크 서비스를 받습니다.
여러 종류의 음료수를 서빙 받을 수 있는데, 저는 구아바 주스를 선택하였습니다.
고급스럽게 유리병에 따라서 서빙합니다. 또 땅콩을 같이 줍니다.
이코노미클래스(일반석)에서는 별도의 음료수 서비스가 없으며,
대한항공의 경우는 장거리노선(유럽,미국행 노선입니다) 일반석은 생수병을 좌석마다 비치해 놓으며,
단거리는 비치해 두지 않습니다. (승무원에게 별도로 말해야 합니다)
또한 좌석 앞 주머니에는 슬리퍼, 헤드폰, 안대등을 꽂아두고 있습니다.
(이코노미는 Amenity Kit이라 하여, 여러 필요 물품을 담은 주머니를 주고 있습니다)
<비즈니스 클래스 식사 메뉴표입니다>
서울/인천공항 - 도쿄/나리타공항은 2시간 걸리기 때문에
식사 준비가 빨리 이루어 집니다.
인천공항을 이륙하자마자, 식사 메뉴표를 승객마다 건네줍니다.
(이코노미 클래스에서는 이러한 메뉴표가 없습니다)
코스요리처럼 전채-본채-후식으로 차례로 나오며, 음식의 질도 높은 편입니다.
저는 본채에서 대구요리를 선택하였습니다.
<전채요리가 바로 나옵니다>
<식탁보를 깔아주기도 하며, 사기그릇에 음식을 담아줍니다>
전채요리가 바로 나옵니다.
옆에 있는 녹색병은 매실주입니다.(승무원이 일본사람들에게 인기있는 거라며 권해주더군요)
전채요리는 신선한 야채를 이용한 샐러드와 과일이며 바로 갓 가열한(주로 빵은 급속냉동상태에서 탑재되어, 승객에게는 해동해서 줍니다) 빵을 같이 줍니다.
<메인 요리인 대구요리와 크림소스입니다>
메인요리도 충실하게 나왔습니다.
이것도 역시 고급스럽게 사기그릇에 담아서 줍니다.
<입가심으로 맥주와 땅콩을 즐깁니다>
후식도 다 먹고, 마지막으로 입가심으로 맥주와 땅콩을 먹으면서 남은 시간동안 기내영상을 즐깁니다.
맥주도 모잘라서 칵테일인 Screwdriver를 시키기도 했지요.
칵테일은 이코노미클래스에서는 서비스 되지 않습니다.
영화보기에는 시간이 너무 촉박하므로 단편물 위주로 봤습니다.
이제 슬슬 도쿄 나리타공항에 착륙할 때가 되었습니다.
<도쿄 나리타 공항에 도착한 대한항공 KE001편>
이제 나리타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승무원들의 배웅인사를 받으면서 나리타 공항에 내립니다. 이제 입국심사, 짐 찾는 걸 빨리 해야 하길래, 서두르는게 좋습니다.
<나리타공항에서 만난 DELTA-델타항공입니다>
나리타공항은 일본국적사인 JAL(일본항공), ANA(전일본공수)뿐만 아니라
미국항공사인 DELTA(델타), UNITED(유나이티드)의 허브, 다시 말하면 전초기지 공항입니다.
이런 이유로 일본공항에 미국국적항공기를 잘 볼 수 있는 이유기도 합니다.
원래는 NORTHWEST(노스웨스트)항공사의 전초기지이기도 했지만, 최근 DELTA항공사가 NORTHWEST항공사를 인수함으로써
나리타공항은 DELTA항공사의 전초기지로 변모했습니다.
<나리타공항 1터미널 - 북쪽지역 모습: DELTA와 KLM-네덜란드 항공이 보입니다. >
<대한항공, 델타항공, KLM-네덜란드항공 모두 Skyteam소속입니다>
나리타공항은 크게 1터미널과 2터미널로 나눠지며
1터미널 내부에서도 북쪽 지역(North Wing)과 남쪽지역(South Wing)으로 나눠집니다.
2터미널은 JAL(일본항공)이 사용하며
1터미널의 남쪽은 ANA와 United,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한 스타얼라이언스소속 항공사들이
1터미널의 북쪽은 델타항공을 위시한 대한항공, KLM-네덜란드항공, 에어프랑스등 스카이팀 소속 항공사들이 이용합니다,>
서두른 결과, 입국심사를 빨리 받았습니다.
<위탁 수하물이 나오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한일노선에서 일본항공과 코드쉐어-좌석공유를 하고 있습니다>
짐이 나오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비즈니스클래스를 이용했길래, 짐이 먼저 나옵니다.
비즈니스 클래스의 서비스는 위탁수하물을 찾을때까지 일반석과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짐을 빨리 찾고, 세관신고를 거쳐, 이제 일본 나리타공항 입국장을 나옵니다.
<나리타공항 1터미널 북쪽지역 입국장내 도착비행기 전광판>
<대부분 스카이팀소속 항공기를 안내해 주고 있습니다>
전광판에서 보시듯, 서두른 결과 17분만에 입국심사, 세관까지 통과해 나올 수 있었습니다.
<나리타공항 제1터미널 북쪽지역 입국장>
나리타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이 북쪽지역은 일본국적사인 ANA와 JAL이 이용하지 않아서인지
여기를 방문할 때마다 계속 한산했습니다.
(나리타공항은 전세계에서 북적대는 공항으로 유명합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철도를 여행하기 위해서 보이는 계단으로 내려가서 나리타공항역으로 향합니다.
다음에는 '본격 철도여행 준비, 그리고 한 가지 배려'로 찾아뵙겠습니다.
첫댓글 다음 편 기대하겠습니다. 아 저도 일본에 다시 가고 싶어집니다.
2시간 비행에 기내식에 저 정도면..... 비즈니스 클래스라 그런것이기도 하겠지만 기내서비스의 지존으로 알려진 싱가포르항공과 맞먹는 수준일듯 합니다.
고를 수 있는 아시아나에 비하면 조금 아쉬운 기내식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