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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잘하는 방법”-혜장스님(조계사 사회국장)-불기2569년
(2025)년 02월 정기법회 봉행!
삼보에 귀의 하옵고_()_
■ 법회 개요
⊛ 주 제 : “기도 잘하는 방법”
⊛ 일 시 : 2025년 02월 14일(금)저녁7시00분~ 9시00분
⊛ 장 소 :대한불교조계종 조계사 극락전
⊛ 법 사 : 혜장 스님(대한불교조계종 조계사 사회국장)
⊛ 사 회 : 기회부장 청정 김택유
⊛ 참석자 :총동문회 회장 대경 박수정 외 60여 명 참석
⊛ 집 전 : 신행부 보공 김지영
■ 법회 식순
▲개회사 ▲삼귀의 ▲우리말반야심경 ▲인사말(대경 대경 박수정 회장) ▲음성공양(인연 . 예불가) ▲청 법가 ▲법문(혜장스님,
조계사 사회국장) ▲발원문(교육부장 옥천 김용안)
▲새동문 축하선물 증정 ▲공지사항 ▲사홍서원 ▲산회가 ▲폐회사 ▲기념사진 촬영
(조계사 8각 10층 부처님 진신사리탑 옆에서 대웅전 모습을 담다)
♬ 노래 : 인연 .
♪ 지휘:경희대학교 박경태 교수
♪ 포교부장 여실심 고정숙 외 단원25명 동참
♪ 촬영:월광지 김은수 홍보부 부장
(조계사 불교 대학총동문회53선 지수합창단)
법회 스케치 |
“혜장스님의 기도 잘하는 방법”
“사바세계는 고통을 이겨내야 하는 세계 ”
“염불이란 불보살을 염하면서 머릿속으로 불보살을 그리는 것”
“기도하실 때 간절함과 정성이 있어야...”
“기도는 마지막 중생들에게 회향을 잘 해야...”
“ 새동문 67학번 환영 법회에서 축하선물 전달”
입춘은 지났지만 아직은 날이 추워서 그런지 산새들의 움직임이 적습니다. 주변의 산나무는 잎을 떨구고 겨울의 찬바람을 그대로
맞이하며 이겨내지요. 자연의 이치도 이러하거늘 우리의 삶도 버리고 비우는 연습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우리의 인생이 더욱
행복하고 풍성하게 바뀔 수 있습니다. 변화속에 감사와 만족을 깨닫고자 불교대학 총동문회는 매월 진행하는 2월 정기법회를 조
계사 극락전에서 봉행했습니다.
이번 법회는 정기법회 및 서울 조계사 불교대학을 졸업하신 67학번 새내기 동문 환영 법회로 함께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분들
이 “언제나 와서 쉬고 가는 쉼터”가 되는 안식처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날 새로운 법우들을 끌어 들이는 힘을 지닌 사탕과 염
주를 선물로 나눠드렸습니다.
조계사불교대학 총동문회 회장 대경 박수정께서는 “ 이번 불교대학을 졸업하신 여러분 모두는 동문이십니다.” 라며 “ 총동문회의
회원 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며 감사함을 표해주셨습니다. 그리고 “ 동문회의 역할을 소개하며 공부와 수행 봉사 등을 통해
근기를 한층 끌어올리는 참 불자가 되도록 합시다”며 함께 수행 정진하기를 당부하셨습니다.
법상에 오른 조계사 사회국장 혜장 스님은 법문을 통해 “인간 이세상이 부처님께서는 ”고해의 바다“라 말씀하시며 ”팔고, 즉 고통
이 있는 곳 그래서 생로병사, 원증회고, 애별리고”를 이해하기 쉽게 말씀하시며 “ 그걸 이겨내고 참아가기 위해 기도를 하는 겁니
다.” 하시며 기도는 “간절함과 정성”을 생각하시고 마지막에는 “ 중생들에게 사홍서원으로 회향을 해야 한다.”며 최선을 다하는 불
자가 되라며 귀한 가르침을 주셨습니다.
법회에는 총동문회 대경 박수정 회장(사회 법회장)을 비롯해 보명화 도영숙 상임고문(현, 조계사 신도회 사무총장), 호연 김경숙
고문(교육수행법회장), 성해 장경태 고문 (신도회 종무지원 법회장), 대덕심 김영숙 고문, 경담 이원굉 고문, 성월 정승길 수석부회
장, 진각화 전연숙 부회장, 법연심 안영란 부회장,명심등 주숙자 감사, 길상화 윤옥자 감사, 월명화 백경선 총무부장, 옥천 김용안
교육부장, 청정 김택유 기획부장, 보문향 이종숙 재무부장, 반야월 강승희 봉사부장, 청송 방성렬문화부장,여실심 고정숙 포교부
장, 월광지김은수 홍보부장께서 매월 정기법회를 운영할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특히 자문단에서는 보현행 안영주 자문위원장을 비롯해 삼조 정진경 자문,정진행 양순덕 자문,평전 하용수 자문,법연 이동엽 자
문, 현진화 김정미자문, 환희지 권종순 자문,도안심 이순화 자문,월광지 임연선 자문, 문수행 정은희 자문,일심행 전지유 자문 외 많은 동문 불자들께서도 법회에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글 정리 : 자문위원 법연 이동엽 합장)
공 지 사 항 |
❏ 화엄성중 가피 순례 & 방생법회
⊛ 일시: 2월 23일(일) 7시 00분,조계사 출발
⊛ 장소: 간월암, 보원사
⊛ 동참금: 7만 원( 치어방생 포함)
⊛ 신청계좌:신한은행100-030-532280,예금주:조계사 불교 조계종 조계사
⊛ 입금 시 학번,성명,법명,기재 요망
⊛ 문의:총무부장 월명화 백경선, 010-3215-8213
재무부장 보문향 이종숙, 010-9055-7752
❏ 3월 정기법회
⊛ 일시: 2025년 03월 14일(금)저녁7시
⊛ 장소:조계사 극락전
⊛ 법사: 추후 공지
❏ 2025년 임원 워크숍 시행
⊛ 일시: 3월 3일(월) 오후 2시 ~ 5시 30분
⊛ 장소: 총무원 지하 공연장
⊛ 참석대상 : 총동문회 운영위원 전체
⊛ 행사내용 : 1,2,3부로 진행
⊛ 1부/오후 2시~3시 30분, 2부/오후 3시 50분 5시 30분 / 3부/부서별 저녁 공양
❏ 갑진년 “부처님 오신 날” 연등모연 “1동문 1등 달기”
⊛ 부처님 오신 날 “연등 모연은 총동문회”로 접수바랍니다.
⊛ 문의:총무부장 월명화 백경선, 010-3215-8213
❏ 2025년 동문회 임원모집
⊛ 자격: 2025년 졸업예정자 및 졸업 동문(신청서는 동문회사무실에 비치)
⊛ 문의:총무부장 월명화 백경선, 010-3215-8213
❏ 3월 천수다라니 기도 법회
⊛ 일시: 03월 28일(금)저녁7시
⊛ 장소:조계사 극락전
⊛ 문의:신행 부장 법담 손영길010-7788-3445,
❏ 천수 다라니기도 연습
⊛ 매주(토)오후3시30분부터~오후 5시30분 교육문화센터3층 강의실
❏ 총동문회 합창단 모집 및 연습
⊛ 53선 지수합창단 모집합니다. (즐겁게,아름답게,행복하게)
⊛ 찬불가에 관심이 있거나 음성으로 부처님 말씀을 홍보하시고자 하시는 동문님들!적극 동참 바랍니다.
➪ 일 시:매월1, 2,셋째 주(토) 12시30분~2시
넷째 주(금)오후5시~ 6시30분
➪ 장소:안심당 지하 합창단실
⊛ 문 의:포교부장 고정숙 여실심, 010-9983-5778
❏ 동문회비 및 정기법회 보시 계좌 안내
➪ 동문회비:연회비-5만 원,평생 회비-50만 원
⊛ 하나은행111-054579-03005.예금주 대한불교조계종 조계사
➪ 임원회비:회장(3백만 원),감사(50만 원),부회장(50만 원),부장(30만 원)
수석차장(15만 원),차장(10만 원)
⊛ 국민은행, 263-910588-27607,예금주:박수정(조계사 불교대학 총동문회)
⊛ 문의:재무부장 보문향 이종숙, 010-9055-7752
❏ 장학기금 후원(조계사 불교대학 총동문회 장학회)
➪ 조계사 불교대학 동문이면 누구나 월1천 원 이상의 장학기금 후원 가능
➪ 장학회 정회원 조건:출자금10만 원 월1천 원 이상 후원하시는 분
⊛ 후원계좌:신한은행100-030-532200 (조계종 조계사 불대총동문회)
⊛ 문의:장학회 총무 보현행 안영주, 010-6272-2895
❏ 만발 봉사
⊛ 일시: 03월 01일(토),오전10시~오후2시
⊛ 장소:만발 식당
⊛ 문의:봉사부장 반야월 강승희, 010-2292-3533
❏ 어르신 배식 봉사
⊛ 일시: 03월 21일(금)
⊛ 장소:종로 노인복지관
⊛ 문의:봉사부장 반야월 강승희, 010-2292-3533
❏ 총동문회 행복 나눔터
➪ 참기름(12,000원)들기름(13,000원)볶음 참깨(5,000원) 찹쌀고추장(1k 24,000원)
⊛ 하나은행: 263-910588-2807,예금주 박수정(조계사 불교대학 총동문회)
⊛ 문의:부회장 진각화 전연숙, 010-8239-0031,연지 안연자, 010-6400-2370
( 대경 박수정 회장님은 새로운 도반을 끌어드리는 사탕목걸이와 염주를 67학번 새동문 법우들에게 전달하며
축하의 인사말을 주셨다. 그리고 나서 혜장스님과 함께 기념촬영을했다.)
인 사 말 |
(인사말)
안녕하세요. 대경 박수정입니다.
먼저 바쁘신 일정 중에도 법문을 해 주시는 지도 법사이자 포교사회국장이신 혜장 스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오늘은
67학번 새내기 동문들이 많이 동참하셨으리라 여겨지며 이 또한 감사드리고 반갑고 두 팔 벌려 환영합니다.
오늘 낮에는 봄날인 듯 따뜻한 햇볕이 여러분을 반겨주는 듯했습니다.
이번에 109명이 불교대학을 졸업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학원 또는 선림원에 진학하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다른 계획이 있으신 분들도 계실 듯합니다. 진학하셨든 안 하셨든 여러분 모
두는 조계사 불교대학 동문이십니다.
불교대학 총동문회에서는 공부와 수행 봉사 등 다양한 신행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내가 받아들일 수 있는 능력이 근기라고 합니다. 우리 모두 동문회에서 우리의 근기에 맞게 또는 근기를 한층 끌어올리는 수행 정
진으로 참 불자가 되도록 합시다.
언젠가 한 선배님께서 동문회원이 되면 언제든지 조계사에 오면 기댈 울타리가 있어 좋다고 하셨습니다. 아무튼, 동문회에서 선
배님들 그리고 도반님들과 소통하고 화합하며 여러 활동에 동참하시어 행복한 불자 되시기를 기원하며 다시 한번 조계사 불교대
학 총동문회 회원이 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늘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대한불교조계종 조계사불교대학 총동문회 회장 대경 박수정 합장 ]
발 원 문 |
(발원문)
시방삼세 거룩한 삼보님께 지극한 마음으로 귀의합니다.
저희는 무명으로 인하여 괴롭고 즐거운 것, 항상하고 무상한 것, 깨끗하고 더러운 것,
나란 것과 나 없는 것등 대치하는 문을 관찰하지 못하고 어리석음으로 분별하고
집착하며 살아온 것을 참회합니다.
자비하신 부처님!
따스한 봄기운이 느껴지는 오늘
조계사 불교대학 새 동문들이 총동문회 가족이 된 것을 진심으로 기뻐하고
환영하는 법회를 봉행하는 자리에 함께 하였습니다.
선지식 스님께 부처님의 지혜 가르침을 듣고, 계행을 지키며, 분별하고 집착하는 삶을
떠나 바른 깨달음으로 나아가 스스로 만족하고 다시 다른 이들에게 부처님 가르침이
마치 바닷가에 작은 파동이 큰 파도로 이어지듯 큰 장엄으로써 우리가 살아가는
중생계가 평안해 지기를 발원합니다.
대자대비하신 부처님!
한겨울 꽁꽁얼렀던 얼음이 녺고 봄날 아지랑이 피어오르듯 시방삼세의 중생들을
부처님의 애민하는 마음으로 섭수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오늘 부처님의 법을 구하고자 정기법회에 참여한 도반들이 바른 정견으로 본래
부처임을 알고 주변으로 법향이 퍼지게 하시어 조계사 불교대학 총동문회가
신심 가득한 신행단체가 되게 하여 주시옵고 더불어 도반들의 가정에가정에 부처님의
가피가 충만하여 항상 화목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인연공덕을 법계에 회향하오니 일체 중생이 다 함께 성불하여지이다._()_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시아본사 석가모니불 _()_
(대한불교조계종 조계사 총동문회 교육부장 옥천 김용안 합장 )
( 예 불 가 : 53선지수합창단)
법문 - "기도 잘하는 방법" -( 조계사 사회국장 혜장스님) |
법문 - " 기도 잘하는 방법" - (조계사 사회국장 혜장스님)
날씨가 많이 풀렸습니다. 제가 이제 여기 오늘 원래는 법문이 아닌데 제가 땜방 국장이다 보니까 오늘 땜방을 세 번이나 했어요.
부주지 스님이 오늘 영가 법문을 하셔야 하는데 안 하시고 저보고 대신하라고 해서 영가 법문 한 번 하고, 오늘 또 관음전 그 기도
가 있었는데 기도도 또 한 번 하고, 그다음에 오늘 여기 법문도 수행 원장 스님이 하셔야 하는데 갑자기 어제 저보고 좀 해달라 해
서 뭘 하나 고민하다가 우리 그 급하면 카드로 하잖아요. 카드 돌려막기로 하잖아요. 그래서 법문도 돌려막기를 하자 내가 평소에
이렇게 불교대학에서 강의한다고 했지만 해주지 못한 게 있다.
그래서 그런 것들을 조금 해주자 해서 이제 오늘 기도에 대해서 한번 말씀해 드리려고 이렇게 가지고 왔어요. 그래서 제가 강의를
할 때도 저는 거의 책을 보지 않습니다.
제 나오는 대로 그냥 제 마음대로 강의를 하는데 오늘은 굉장히 여기 조심스러운 데 중에 한 군데예요. 딱 세 군데가 조심스러운데
하나는 포교사들 거기 가면 왠지 뭔가 이 좀 찝찝한 부분이 있고, 그다음에는 이제 영가 법문을 하게 되면은 거기는 제가 이렇게
농담도 하기가 참 힘들어져요. 거기는 굉장히 좀 조심스러워지는 그런 자리인 것 같고 여기는 제가 이제 여러분들 대부분 얼굴을
다 알아요.
그리고 가장 많이 얼굴을 보고 이렇게 만나는 분인데 여기가 조금 힘들게 생각되는 부분이 뭐냐 그러면 내 강의를 많이 들어봤기
때문에 강의를 이렇게 했는데 저 스님이 강의하고 틀리네! 이렇게 생각을 할까 봐 굉장히 조심스러운 자리입니다.
오늘 사회 법회장(회장 대경 박수정)님께서 저보고 처음에 사회국장이신데 와서 법문 좀 해 주세요. 하는 데 내가 안 했어요. 좀 빼
야 하잖아요. 좀 빼다 보면 가격이 좀 올라가기 때문에 일부러 좀 뺐는데 갑자기 수행 원장 스님이 싹 빠지는 바람에 제가 오늘 이
렇게 법문을 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여러분들 기도 많이 하시죠? 근데 이 기도가 뭐라고 생각해요?
기도는 보통 이제 우리가 사전적 의미로 보면 기도라는 게 인간이 어떤 한계에 부딪혔을 때 그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기 때문에 신
이나 신비한 능력을 갖춘 존재들에게 그 한계를 넘어가기를 기원하는 거든요. 그런데 왜 인간들은 특히나 우리 인간들은 모든 종
교마다 기도라는 게 다 있습니다.
그게 뭐냐 그러면 인간은 이 세상이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듯이 고해의 바다 고통의 바다입니다. 그래서 부처님께서 “팔고”를 이야
기하셨잖아요. 팔고(八苦), 고통이 있는 곳, 그래서 생로병사(生老病死) 그다음에 원증회고(怨憎會苦) 아주 미운 사람 얼굴 보면
환장하죠. 속에서 막 이렇게 법당을 만들잖아요.
우리 스스로가 천 불이 일어나잖아요. 속에 그래서 아주 미운 사람 만나면 굉장히 힘듭니다. 그다음에 저희가 이제 애별리고(愛別
離苦)라 그래서 사랑하는 사람을 반드시 이별할 수밖에 없고 또 여러분들도 옛날에 한참 잘 나가던 리즈 시절 있지 않습니까?
리즈 시절에 또 이렇게 사랑했었던 사람들과 많이 만나고 했었는데 어떤 사정 때문에 이렇게 이별을 했었잖아요. 그래서 그런 이
별의 아픔, 그다음에 이제 우리가 원하는 건 매우 많은데 우리 손바닥에 들어오는 거는 아주 작아요.
그래서 구부득고(求不得苦) 구하는데도 구하지 못하는 그런 마음 그다음에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이 욕심 또는 욕망 이런 것들로
인해서 우리가 굉장히 이제 많은 번뇌가 일어나고 괴로움이 일어납니다.
그래서 이런 것을 합쳐서 8가지를 합쳐서 부처님께서 팔고라 그랬어요. 그래서 이 세상에 그 팔고를 벗어나는 건 없습니다. 전부
다 그 고통 속에 다 있습니다. 그래서 여기를 뭐라고 해요. 우리가 축원할 때 “거 사바세계” 이렇게 이야기하죠.
사바세계라는 뜻이 뭡니까?
불대 정도 나오면 “사바세계의 뜻을 알아야 하는데 고통을 참아야 하는 세계”입니다.
참아야 한다. 그렇다면은 저희에게 그 고통이 오는데 그걸 참다 참다가 못 참게 되면 어떻게 해야 해요. 화를 벌컥 내야 하나요?
아니잖아요. “그걸 이겨내기 위해서 이제 기도를 하는 거예요.” 그 고통을 이겨내기 위해서 기도를 하는 겁니다. 우리가 참을 만큼
참았기 때문에 더 우리 인간의 몸으로 한계를 못 넘기 때문에 그래서 기도를 하는데 우리 불교에는 기도가 매우 많죠. 기도에 거의
다가 이런 기도라고 보면 됩니다. 명상마저도 기도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제일 조계사에서 많이 하는 기도가 어떤 기도예요?
대웅전에서 하는 기도가 이렇게 이제 이야기할 줄 알았어요. 염불 기도잖아요. 화음성중 기도는 이제 기도의 종류 중에 화엄성중
이 들어가 있어요. 염불하잖아요. 우리 입으로 염하는 거예요. 염불이라는 것은 우리 입으로 불보살님을 염하면서 머릿속으로 불
보살님을 그리는 거예요.
근데 우리는 이제 염불하시는 분들은 이제 입으로만 염불하지 머릿속으로는 다른 생각을 막 하니까 염불이 잘 안 되는 거야. 그래
서 우리가 이제 그러면은 염불 중에서 여기에서 우리 조계사에서 많이 하는 거는 화엄성중 기도를 많이 하죠.
왜 화엄성중 기도를 할까요? 화엄성중이 쉽게 이야기하자면 민원 해결사입니다.
민원을 빨리빨리 해결해 줍니다. 화엄성중이. 그래서 화엄성중 기도를 하는 거예요.
그다음에 관음전에 가면은 관세음보살 기도를 하죠.
관세음보살은 우리가 살아있는 사람들이 고통 속에 있을 때 관세음보살을 염하면은 그래서 관세음보살이 구제해 주는 역할을 하
므로 그래서 관세음보살 기도는 지금 여러분들의 자녀들 장가 안 가고 집에서 매일 어머니 아버지 등에다가 이렇게 빨대 꽂고 쪽
쪽 빨고 있는 걔들 장가 좀 보내주세요. 하는 그런 기도 그다음에 이제 우리 손자 손녀들 잘되게 해 주세요.
그런 기도를 할 때는 관세음보살에게 가서 기도를 드려야 해요.
그다음에 이제 여기 법당(극락전)이죠? 여기서 하는 기도는 나무아미타불 기도를 하는 거예요.
아미타부처님께 기도하는 겁니다. 여기서 기도는 이제 여러분들이 이제 나이가 조금 드셔서 이제 나도 이제 뜬구름같이 이제 사
라져야 하겠다. 이런 생각이 드실 때 내 몸이 이제 사대로 흩어질 때가 다 되었을 때 그때는 나무아미타불 기도가 효용이 있습니
다. 그래서 여기 오셔서 이제 나무아미타불 기도를 하는 거예요.
그다음에 여기서 또 하는 기도가 있습니다. 우리는 나무아미타불 기도가 돌아가신 우리 조상들이 여러분들이 우리 조상이 전부
다 극락세계에 계실 것 같다는 그런 분은 없을 거 아니에요.
우리 조상 중에 지옥에서 고통을 받는 조상들도 있을 수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 분들을 위해서 이제 지옥에서 건져내 주는 그런 기도를 할 때는 지장보살 기도를 하면 됩니다. 지장보살 님이 여기 앉
아 계시죠. 그래서 지장보살 기도를 이제 열심히 하시면은 이제 우리 돌아가신 조상들에 대한 그런 구제하는 그런 역할을 하는 기
도가 이제 지장보살 기도가 있고 그다음에 또 우리 이제 신중기도 있습니다.
또 여러 기도 그다음에 밤에 자는데 꿈자리가 뒤숭숭해 조상들이 막 나타나.
그래서 부채 도사한테 가서 물어보니까 아이고 산바람 났네! 이런 얘기를 많이 하시는 경우가 있을 거예요. 산바람이 뭐냐 그러면
은 조상 산소에 이상이 생겼으니까 산소에 한 번 가서 산소에 가서 드리는 기도는 대체로 산신 기도를 하시면 돼요.
산에 계시는 산신 우리 고유의 신앙들입니다. 그 산신은 그래서 이런 기도들이 여러 가지 기도가 있는데 그래서 이 기도를 잘하려
고 하면은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기도를 해야 해. 예를 들면 우리 손자 손녀가 잘되게 해 주세요. 하는데 지장보살 기도를 하면은
지장보살 님이 아, 내가 거기까지 가기 힘들어 이렇게 말씀하실 거예요.
그래서 지장보살님에게 맞는 그런 기도를 하셔야 해요.
그다음에 이제 그런 거는 이제 염불 기도라고 그래요.
염불 기도. 그래서 옛날에 지금의 묘향산에 가면은 거기 금선대라는 절이 있습니다. 그 밑에 사는 안진흥(安鎭洪)이라는 처사가
이 매사냥을 아주 좋아했어요. 그래서 매를 길러가지고 사냥을 업으로 살았습니다.
그런데 그 처사는 불교 신자예요. 금선대(金仙臺) 절에 계시는 스님이 “너 불자 5계 중에 제일 첫 번째가 불살생인데” 너 그렇게
“살생해서 어떻게 할래?” 살생하지 마라. 근데 이 사람이 먹고살아야 하잖아요.
그래서 자기 업을 버리지 못하고 계속 사냥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스님이 하도 걱정을 하니까 자기도 조금 마음이 안 좋았던지 이제 관세음보살 관음경을 매일 아침에 일어나면은 아침에
깨끗하게 세수하고 관음경을 한 편씩 읽었어요.
그래서 어느 날 이제 사냥을 하러 산에 탁 올라갔는데 그 절벽에 낭떠러지 끝에 소나무 끝에 매가 이렇게 집을 지어 둥지를 지어놨
는데 자그마한 새끼가 한 마리가 있는 거예요.
그래서 그 사람이 생각하기를 저 매 새끼를 잡아 내가 이제 훈련을 시켜서 사냥해야 되겠다.
그래서 이제 새끼를 잡으러 고 나뭇가지 위로 살살 기어갔습니다.
기어가다가 나뭇가지에서 미끄러져서 떨어졌어요.
떨어지는 순간에 이제 떨어지면 죽는구나. 근데 관세음보살 생각이 난 거예요.
그래서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하면서 뚝 떨어지다 보니까 어느 정도 떨어지더니만 나뭇가지에 몸이 척 걸린 거야. 그래서 깜짝
놀라 눈을 떠보니까 이제 절벽의 중간쯤 되는데 이렇게 나무가 나와 있는데 거기에 탁 걸린 거예요.
그래서 올라가지도 못하고 내려가지도 못하고 거기 이제 있으면서 자기가 아는 거라고는 스님이 말씀하신 “관세음보살만 부르면
어려운 데서 구해준다.” 그 생각밖에 없는 거예요.
그래서 관세음보살을 이제 목이 터지게 크게 막 소리 내어 부른 거예요.
다른 사람들이 혹시나 주위에 있는 사람이 있으면은 자기를 좀 구해달라고 그래서 아주 큰 목소리로 관세음보살을 얼마나 소리를
내어 불렀는지 목이 쉴 정도로 부르고 몸에서 막 열이 펄펄 날 정도로 불렀어요.
그래서 너무 힘들어서 이제 잠시 멈췄는데 발밑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는 거예요.
그래서 발밑을 쳐다보니까 구렁이 한 마리가 기어 올라오고 있는데 크기가 거의 멍석을 말아놓은 정도의 크기에요.
그래서 이제야 내가 이제 나쁜 짓 많이 해서 관세음보살이 나를 살려주는 게 아니고 이제 저 구렁이 밥이 되겠구나! 이제 죽었구
나! 그러면서 이제 그 억장이 무너지는 그 마음에도 야 그래도 관세음보살 좀 살려주세요 하면서 마음속으로 빌고 있었는데 그 구
렁이가 슬슬 기어 오더니만 이 처사(안진홍) 다리 사이로 슬 기어들어 가는 거예요.
그러고 나서는 “뒤를 딱 쳐다보면서 너 여기 타라 이런 눈빛을 보내는 거야” 눈빛. 그래서 잠시 고민하다가 타도되는가? 그래서 뱀
에게 이렇게 타면은 뱀이 어때요? 미끌미끌하잖아요. 그래서 미끄러질 것 같아서 도저히 못 타고 자기 망태기에 작은 요런 칼이
있었습니다. 칼이 손에 잡히는 요런 칼이 작은 칼이 그래서 그 칼을 미안하지만, 구렁이 등에다가 꽂았어요. 근데 구렁이가 아프다
는 표정도 안 하고 그냥 가만히 쳐다보더니만 준비됐나 하더니만 이제 나 올라간다고 하듯이 절벽을 타고 올라가는 거예요.
그래 이 사람은 거기다 칼을 꽂아놓고 칼을 쭉 잡고 붙잡고 있었죠.
그러니까 이제 절벽 끝까지 올라갔습니다. 그래서 이제 절벽으로 다 올라가고 나서 그분(안진홍 처사)이 칼을 뽑으려고 하는데 이
칼이 안 뽑히려고 뱀이 슬슬 비키는 거예요.
그러면서 구렁이가 저 구석으로 슬슬 기어갑니다.
그래서 이 사람(안진홍 처사)은 거기에다 대고 구렁이 간 쪽으로 관세음보살님 감사한다면서 절을 무지하게 드리고 그래서 허겁
지겁 이제 자기 집으로 내려와요. 집에 내려와서 이제 자기 가족들에게 불러놓아 놓고 저녁에 내 사실 오늘은 산에 갔다가 이런 일
을 겪었다. 죽을 뻔했다. 그러면서 이제 저녁을 먹고 그날 놀란 가슴을 쓸어 안고 자고 다음 날 일어났습니다.
다음 날 일어났는데 그 사람은 항상 루틴이 생활에 리듬이 아침에 일어나면 세수하고 관음경을 읽는 거예요. 그래서 세수하고 관
음경을 펼쳤는데 관음경 중간에 자기가 어제 뱀이 가져갔던 그 칼이 꽂혀 있는 거야.그래서 이 사람이 관세음보살이 나타났는지
안 그러면 그 관음경 책이 관세음보살로 변해서 구렁이로 변해서 온 건지 자기는 모르는 거죠.
그렇지만 너무 감격해서 거기서 이제 관세음보살을 부르면서 관세음보살께서 내가 이렇게 살생을 하지 말라고 이런 모습을 보여
줬구나 하는 그런 마음을 내었어요.
그래서 자기 재산을 자식에게 다 넘겨주고 금선대 절에 가서 죽을 때까지 관세음보살을 부르면서 거기서 이제 평생을 마쳤다는
얘기가 있어요. 그 얘기 속에서 가장 중요한 거는 뭐냐 내 목숨이 떨어질 정도로 간절하게 기도를 해야 한다는 겁니다. 그 간절함
하나만 있으면 기도는 가장 잘하는 거고 완성의 길로 가는 겁니다.
근데 요즘은 그런 간절함이 없어져 버렸어요. 옛날 차가 들어오지 않는 시골 절들 지금도 시골 절에는 차가 한 대 겨우 절에 올라
갑니다. 저도 며칠 전 어른 스님께 인사드리러 갔다가 인사드리고 내려오는데 올라가는 길에 차 한 대만 딱 통과할 수 있도록 이렇
게 모래를 뿌려놨어요. 양쪽에 눈이 한 이십 센티 삼십 센티 정도 쌓여 있습니다.
올라가서 이제 인사드리고 내려오는데 차가 한 대 겁 없이 쫙 올라오더라고요. 그래서 내가 이제 옆으로 좀 피해줬어요.
근데 이 차는 올라오다가 옆으로 살짝 옆으로 나갔는데 눈발이 올라가더니만 못 올라가고 계속 헛바퀴만 돌아가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나는 내려오는 길이니까 그냥 휘파람 불면서 훌루하고 그냥 내려와 버렸어요. 그래서 지금 이제 그 시골은 굉장히 옛날 같
으면은 거기에 차도 못 올라갔습니다. 그런 산골에 눈이 와서 사람도 올라오지 못하는 곳에 스님들이 목탁을 치고 계시다가 먹을
거 없을 때 얼마나 힘들겠습니까? 그럴 때 이제 신도분들이 내 자손들 내 자식들 잘되라고 햅쌀을 쪄서 이고 그 많이도 안 이고 와
요. 한 대빡이나 혹은 두 대빡 정도 머리에 이고 그 산길을 아침 먹고 점심때까지 걸어 올라옵니다.
그래서 걸어 올라오면은 스님이 위에 높은 데 있으니까 밑에서 올라오시는 분들 다 보여요.
그러면 막 버선발로 뛰어 내려갑니다. 아이고 보살님 어서 오세요.
그래서 그 햅쌀을 가지고 부처님 전에 마지를 올리고 그 마지를 내려서 밥을 해서 먹고 그렇게 기도를 해 줬어요.
그런 기도들이 결국은 간절하게 기도가 나옵니다. 근데 요즘은 어떻습니까? 절에 그냥 전화 전화해서 오늘 초하루 기도죠 우리 가
족들 알죠? 얼마 보낼게요. 그리고 끝입니다. 절에 오지도 않아요.
그런데 어떻게 기도의 영험을 바라요. 스님들도 마찬가지야.
그냥 기계적으로 스님들도 기도하는 게 어떻게 보면 옛날과 같은 그런 정성이 부족한 거예요.
그래서 기도를 올릴 때는 간절함이 있어야 합니다.
옛날에 일타 스님 아시죠? 일타 스님의 가족들이 한 40명 정도가 다 출가하셨습니다.
일타 스님의 아버님은 신심이 얼마나 좋았는지 새로 햅쌀을 쪄서 부처님 전에 올리려고 지고 20리 30리 길을 걸어가다가 냇가를
건너다가 방귀를 뀌었대요. 근데 그 방귀를 뀐 그게 등에 지고 있었으니까 쌀이 부처님 전에 올리는 쌀에 내가 방귀를 뀌다니 이건
말도 안 돼 다시 돌아갔답니다…. 30리 길을 다시 돌아가서 다시 쌀을 찌어서 지고 부처님 전에 올렸답니다.
그 정도 신심이 있어야지 그 정도의 정성이 있어야지 뭔가가 이루어지는 거예요.
그다음에 이제 여러분들이 기도에서도 이제 우리가 염불 기도만 이야기했고 이제는 이제 염불 이외에 다른 기도의 방법들이 있습
니다. 다른 기도가 뭐냐 그러면은 경전을 독송하는 거, 경전을 읽는 거예요.
경전 독송, 그다음에 사경. 근데 여러분들이 이제 사경을 하고 나서 굉장히 어려워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사경하고 나서 어떻게
해요? 이렇게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아요.
사경한 거는 반드시 태워야 합니다. 불기운으로 태워야 합니다.
그래서 태운 그 연기가 이제 보통 이제 우리 유교나 이런 곳에서 이야기하는 게 연기를 타고 신이 내려오고 올라가고 하늘로 오르
락내리락하는 길이 연기입니다. 그래서 사경을 하시고 나면 반드시 태워야지 그 공덕이 하늘로 올라가고 그 영험이 내려옵니다.
그래서 사경하신 사경한 책자들은 반드시 태워야 합니다.
그런데 요즘은 사경에도 간절함이나 정성이 없어 그냥 막 베껴 쓰기 바빠요.
막 베껴 쓰고 그다음에 빨리 쓰려고 해요.
그런데 이 사경이 굉장히 원래 어렵습니다. 사경은 원래 한 글자 쓰고 절 한 번씩 하면서 쓰는 겁니다. 절 한 번 하고 사경 한 자 쓰
고 그다음에 다시 절 한 번하고 한 자 쓰고 하루에 몇 번 쓰실 것 같아요. 많이 못 씁니다.
힘들어서 그 정도의 그런 정성들이 들어가야 해요.
그다음에 옛날에 사경하시는 분들은 자기 피를 빼서 피로써 사경을 했습니다.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그다음에 옛날에도 금은 굉장히 좋은 값어치가 나가는 거였죠 금분을 가지고 사경을 했습니다.
그 정도로 이렇게 사경은 정성이 많이 들어가야 합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을 다른 분이 제(齋)를 지내거나 다른 분이 이제 백중 그럴 때 이제 사경하신 걸 가지고 오셔서 같이 태워주면 됩
니다. 그다음에 사경해 놨는데 내가 이놈의 정성을 들여서 회향시키기가 어렵다.
그런 사경들은 여러분들이 고이 간직 해 놓았다가 자손들에게 내가 죽을 때 내 관 속에 같이 넣으라고 하시면 돼요.
관속에 같이 넣으면 괜찮습니다. 그래서 사경한 것을 여러분들이 내가 사경 어떻게 해 이렇게
걱정하시는데 꼭 그렇게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그렇게 하시면 됩니다. 그다음에 이제 다른 기도는 이제 다라니 주력이 있죠. 그래서 신묘장구대다라니(神妙章句大陀羅尼)이
나 광명 진언이나 다른 진언 참회 진언이나 이런 여러 가지 천수다라니(千手陀羅尼) 그런 것들을 통해서 다라니를 계속 읊음으로
써 우리 머릿속에 근데 이 다라니도 그냥 하는 게 아니고 다라니가 머릿속에서 끊임없이 돌아가야 합니다.
밤에 잠잘 때도 잠 속에서 꿈속에서도 다라니가 돌아가야 합니다.
그래서 여러분들 중에 혹시 평소에 가위가 잘 눌리시는 분 또는 아 우리 꿈에 자꾸 이 무서운 형상을 한 모르는 분들이 많이 나타
나는 경우가 있어요.
그럴 때는 광명진언을 머릿속에서 자면서도 해야 해요. 그렇게 하시면은 그런 것들이 사라집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도 일종의 기
도의 한 종류가 됩니다.
근데 그거는 진짜 자기 정성을 다해서 꾸준히 하셔야 합니다.
여러분들 그 저는 이제 보통 이제 텔레비전이나 이런 것들을 또는 이제 유튜브나 이런 것들을 볼 때 이제 티베트 라사 하는 그런
프로그램들을 많이 봐요.
다큐멘터리 같은 거를 티베트 라사에 보면 라사로 가는 그 티베트의 그 순례자들 보면 가슴이 먹먹해지지 않나요?
그 못 사는 시골에 아주 그 장가도 못 가고 아주 지질하게 사시는 분들 나이 늙어서 이제 내 평생 라사에 한번 가보는 게 소원인데
돈이 없어서 가지 못하는 그런 분들 한 서너 분들이 모여서 젊은 분들은 손에 우리는 장갑을 끼지만 그 사람들은 게다짝 같은 걸
손에다가 이렇게 해요.
나무로 만들어서 손에 걸고 앞에는 앞치마 가죽을 말려서 구멍 뚫어서 앞치마를 하고 그래서 라사를 향해서 오직 라사만을 향해
서 길이 있든지 없든지 절벽이 있든지 없든지 그쪽으로 쭉 갑니다.
그래서 나이 드신 분은 그렇게 못 가시면은 그분들이 하룻밤 먹을 양식 그다음에 텐트 이런 걸 달구지에 싣고 힘들게 흙 떼면서 이
렇게 끌고 가요.
얼마나 정성스럽습니까? 그런 정성들이 들어가니까 그 사람들이 나중에 자기의 업장을 그걸 통해서 그 정성을 통해 다 녹이는 거
예요.
그래서 금생의 업장을 다 녹이고 나면은 그 사람들은 반드시 부처님의 가피를 받는다는 그런 생각으로 라사 도착하면 족항 사원
이라고 있어요.
라사에 가면 족항 사원이라고 거기에 참회의 절을 다 하는데 그거 보면 저는 눈물이 왈칵 쏟아져요. 나도 그렇게 하고 싶은데 이런
마음들이 가슴에서 그냥 뭉클뭉클 솟아나요.
그래서 우리 그런 분들이 가진 건 없지만 이 마음속에 부처님에 대한 그 예경심(禮敬心)
그 정성 그 간절함 그런 것들이 모여들었기 때문에 그 사람들이 그걸 할 수 있는 거예요.
우리는 지금 너무 풍족하잖아요. 그래서 조금 이제 여러분들이 많이 이제 베푸셔도 돼요.
베풀어주면서 여러분들의 그 업들을 하나하나 녹여 나가야 해요.
그래야지만 이 기도가 아주 정성으로 지극하게 간절하게 잘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제 기도를 하는 그 정도 우리 기도하는 것들이 대부분 그 범주 안에서 움직입니다.
그래서 이제 기도를 하는데 여러분들이 이제 또 이런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있어.
나는 참 열심히 하는데 저 사람은 열심히 안 하는 것 같아. 그런데도 내보다 뭔가가 더 잘 돼. 그 이제 우리 절에 스님들한테 그런
이야기 하면 아 너 전생에 업이 그래 지중해서 그렇게 쉽게 그렇게 이야기해 버리죠.
전생의 업도 마찬가지입니다. 내 지극함으로써 녹일 수 있어야 하는데 내 지극함이 없으면은 녹일 수 없습니다.
전생의 업마저도 내가 지극하게 녹여내야 해요. 기도를 통해서 밥이 익지 않았는데 솥뚜껑 계속 열면 어떻게 돼요. 밥이 설어버리
잖아요. 결국은 그 밥 나중에 전자레인지에 다시 돌리든지 물 부어서 안 그러면 물 많이 부어가 죽을 만들든지 그렇게 만들어야 먹
을 수 있어요. 그러니까 푹 익어서 완전히 뜸을 들여가지고 진짜 맛있는 밥이 됐을 때 그때 여러분들에게 부처님의 가피가 내려온
거예요. 부처님의 가피를 계속 확인하려고 기도하면서 계속 확인하려고 하면은 기도 안 됩니다.
기도도 시간이 지나야 합니다. 그다음에 이제 여러분들이 마지막 기도를 하고 마지막에 항상 회향을 잘해야 합니다. 우리가 살다
가 이제 죽을 때도 우리는 회향을 잘해야 하죠.
죽을 때 자식들한테 유산하고 상속 잘해놓고 안 가면은 자기 자식들 엉망 되죠.
그런 거 많이 보잖아요. 요즘은 재산이 많으나 적으나 자식들이 이 문제를 많이 일으켜 그래서 여러분들이 회향을 잘하시고 가야
그와 마찬가지로 우리 기도도 회향을 잘해야 합니다. 마지막에 기도하시고 항상 중생들에게 회향합니다. 또는 우리 제일 많이 하
는 서홍서원 그런 것들이 기도 마지막에는 반드시 들어가야 합니다.
그렇게 하시면 어떤 기도를 하든지 기도는 마지막은 결과는 똑같습니다.
제일 잘할 수 있는 기도는 여러분들이 제일 잘할 수 있는 걸 선택하시면 돼요.
기도의 종류에 따라서 우리가 어떤 사람은 양식을 먹고 어떤 사람은 한식을 먹고 어떤 사람은 일식을 좋아하고 중식을 좋아하고
먹죠. 결과는 배가 부르는 거든요. 뭘 먹든지 똑같습니다.
배가 부릅니다. 기도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기도를 하든지 똑같습니다.
결과는 똑같이 나타납니다. 그래서 항상 기도하실 때 이제 간절함 정성 이 두 가지만 생각하시고 열심히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밤은 이거로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옳지 않은 생각을 일으키지 말고... 선하지 않은 사람과 어울리지 않아야한다.
보지 않은 일을 입에 담지 말고... 의롭지 않은 재물을 취하지 않아야합니다.
건강할 때에 병들었을 때를 미리 생각하면 몸을 보호할 수 있고,
부유할 때 부족할 때를 미리 생각하면 집안을 지킬 수 있다.. ----( 경어축에서)
[ 조계사불교대학 총동문회 자문위원 법연 이동엽 합장 ]
첫댓글 따듯한 법문을 해주신 혜장스님께 삼배를 드립니다.~~ 항상 웃어주셔서
모두가 웃는 거 같아요. 감사드립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