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삼성증권에서 홍콩H주 지수를 표방하는 ETF인 KODEX차이나 를 내놓았는데요.
개인적으로 ETF 투자는 상당히 긍정적으로 봅니다. 아시다시피 ETF의 최고장점은 저렴한 수수료입니다. 현재 우리나라 펀드 수수료는 다른 선진국 시장의 펀드에 비해 과다한 편입니다. 수수료도 복리로 누적되면 장기투자시 무시못할 금액입니다.
또한 선진국의 경우 시장 수익률 이상의 수익률을 낸 펀드가 1년에 30%정도입니다. 그런데 3년 누적시엔 3%로 떨어집니다. 그러니깐 펀드매니저들도 주가 평균이상의 수익률을 내는 것이 참으로 어렵다는 얘기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선진국에서는 평균지수를 추종하고 수수료가 저렴한 ETF나 인덱스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정착되어 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작년과 올해 상반기 펀드시장에서 미래에셋 펀드와 가치주 투자를 표방하는 몇몇 펀드의 경우만 시장수익률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 펀드가 앞으로도 그러한 성과를 계속 낼지는 알 수 없는 일이겠죠. 이러한 점들을 고려해 본다면 앞으로 ETF와 인덱스 펀드등에 관심을 계속 둘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 ETF의 경우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있어서 주식처럼 거래가 되기 때문에 투자자의 입장에서 장기투자가 아닌 거래를 하게되면 심리게임에서 질 우려가 있습니다. 하지만 만일 ETF를 펀드처럼 장기로 운영한다면 문제될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깐 펀드처럼 날짜를 정해놓고 정해진 날에만 매입하는 것이죠. 그러다 큰 폭의 조정이 있을때 적립식 펀드 투자시에도 정해진 적립일 이외에 추가로 납입하듯이 ETF도 추가매입하면 되겠죠.
그런데 이번에 상장된 코덱스 차이나의 경우엔 아직 상장물량이 많지않아서 유통물량이 많지않고 상장된 지 얼마되지 않아서 (이를테면 신규상장된 주식의 경우도 한 3달정도는 가격 변동폭이 심하죠) 아직 안정된 가격이 형성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시간을 두고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첫댓글 글 올린김에 좀 더 구체적인 기법까지 추가 언급해주세요...HTS절차,,,코드번호 등...~Keaton님은 초창기 카페멤버로 펀드 경지에 도달하였습니다.
경지라뇨~~~ 보험구단님과 이곳의 회원분들에게 많이 배우고 있는데요. ETF투자가 특별한 기법이 필요한 것은 아닌데요. 미약하지만 한번 정리해서 올려보도록 하죠.